제54회 전국남녀 중·고학생 종합탁구대회

▲ (보은=안성호 기자) 여중부 단체우승 서울 문성중학교.

서울문성중이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4회 전국남녀 중·고학생 종합탁구대회 여중부 단체전을 우승했다.

22일 대회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단체 결승전에서 작년대회 우승팀 문산수억중을 3대 1로 꺾었다. 객관적 전력에서 다소 열세로 전망되던 예상을 뒤집은 승부였다. 첫 단식을 내줬지만 2단식부터 내리 3연승을 거뒀다. 여중부 단식 결승에 이어 맞대결이 벌어진 4단식에서 준우승자 최해은이 우승자 유한나를 잡은 게 결정적 승부처가 됐다.
 

▲ (보은=안성호 기자) 최해은-이윤지 조의 경기모습.

문성중은 최근 각종 대회 정상권을 오르내리며 신흥강호로 확실한 자리를 굳힌 팀이지만 종합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대가 대회 3연패를 노리던 강호 문산수억중이어서 기쁨이 더했다. 작년, 재작년 대회를 연속 석권했던 문산수억은 종합복식 준우승(안소연-강은지), 여중부 단식 우승(유한나) 등 이번 대회에서도 많은 성과를 냈지만 단체전에서는 아쉽게 ‘3연속 우승’의 꿈을 접었다.
 

▲ (보은=안성호 기자) 준우승을 차지한 문산수억중학교 선수단.

▶ 여중부 단체 결승전 결과
서울문성중 3대 1 문산수억중
이윤지 0(4-11, 8-11, 7-11)3 강은지
김서윤 3(15-13, 11-5, 11-8)0 안소연
이윤지-최해은 3(6-11, 11-8, 13-11, 8-11, 13-11)2 안소연-유한나
최해은 3(6-11, 11-7, 11-9, 11-1)1 유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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