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여고가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4회 전국남녀 중·고학생 종합탁구대회 여고부 단체전을 우승했다. 22일 대회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단체 결승전에서 문산수억고와 대접전을 펼친 끝에 3대 2의 승리를 거뒀다.
 

이일여고는 한국여자탁구의 유망한 자원을 꾸준히 배출해온 전북의 전통 명문팀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4강전에서 작년 대회 우승팀 독산고를, 결승전에서 작년 대회 준우승팀 문산수억고를 차례로 꺾으며 강자로서의 위치를 재확인했다.

개인전을 휩쓸었던 김지호는 단체전에서도 1단식과 3복식 주자로 나와 모두 이기며 우승을 견인했다. 결국 이번 대회에 걸려있는 모든 우승컵을 가져갔다.
 

▶ 여고부 단체 결승전 결과
이일여고 3대 2 문산수억고
김지호 3(11-6, 11-5, 11-4)0 신지은
유주화 0(7-11, 10-12, 3-11)3 강가윤
유주화-김지호 3(11-7, 6-11, 11-7, 9-11, 11-8)2 위예지-강가윤
최재림 0(8-11, 2-11, 8-11)3 위예지
한미정 3(11-6, 11-6, 7-11, 17-15)1 김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