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 남초부 단체전

▲ [영천=안성호기자]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 남자초등부 우승 장충초등학교.

  7일 경북 영천시 영천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 남자 초등부 단체전에서 장충초등학교가 성환초등학교를 3대 2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1번 단식은 오승환(장충초5)과 김문수(성환초6)의 경기에서는 6학년 김문수가 노련한 경기운영과 파워 있는 포어백 공격을 앞세워 3대0으로 승리 성환이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2번 단식은 정성원(장충초5)과 박대현(성환초6)의 경기. 다시 한 번 5학년과 6학년의 맞대결이 벌어진 경기에서 이번엔 5학년인 정성원이 이겼다. 지난 6월 호프스선발전에서 같은 상대에게 패한 전력이 있었던 정성원은 한 박자 빠른 페인트 공격으로 선제를 잡은 뒤 강력한 드라이브로 결정짓는 패턴을 반복하며 3대 1로 승리, 전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 [영천=안성호기자] 남초부 결승 2번 단식주자 정성원이 상대 공격을 집중해 반격을 시도하고 있다.
▲ [영천=안성호기자] 성환 김문수-황동혁 복식조가 환호하고 있다.
▲ 장충 에이스로 활약한 황진아의 파이팅!
▲ 장충의 해결사 양예찬!

  정성원-황진아(장충초5) 조와 김문수-황동혁(성환초6) 조의 3번 복식 경기에서는 다시 성환이 승리하며 한 발 앞서갔다. 성환 에이스 김문수의 노련한 경기운영에 5학년 동생들의 잦은 리시브 미스가 맞물리며 3대 0으로 끝!

  하지만 성환의 리드는 이어진 4, 5단식에서 연패하며 우승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4단식에 나선 황진아(장충초5)가 역시 6학년인 황동혁(성환초)을 꺾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조대성과 박경태가 빠진 상황에서 장충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황진아는 강력하고 안정된 드라이브, 서비스에 이은 3구공격 등등 경기를 주도하며 3대 0으로 완승을 거뒀다.

  최종 5단식은 양예찬(장충초6)과 이동혁(성환초5)이 맞대결을 벌였다. 수비수 양예찬이 마지막 경기의 긴장감을 이기지 못하고 많은 리시브 실수를 범해 첫 게임을 내주고 두 번째 게임도 9대 9까지 끌려가는 힘겨운 경기를 펼쳤으나 이후 안정된 수비와 공격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남은 두 게임도 안정된 수비에 이은 강력한 역습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장충초등학교는 2010년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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