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남자탁구단이 2016 한국실업탁구대회 남자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작년 대회에 이은 연속우승이었다.

5일 경북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대회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단체 결승전에서 라이벌 미래에셋대우를 3대 2로 꺾었다. 삼성생명은 마지막 5단식까지 까는 풀-매치 접전 끝에 힘겹게 우승에 성공했다. 첫 단식과 3복식을 내주며 고전했지만 박강현, 이상수, 김민혁이 단식을 지켜냈다. 단식우승자 이상수는 2관왕이 됐다.

미래에셋대우는 노장 윤재영이 첫 단식을 잡아내며 앞서갔지만 믿었던 정영식이 2단식에서 무너지며 힘을 일었다. 한편 같은 시간 치러진 여자단체 결승전에서는 포스코에너지가 삼성생명 여자탁구단을 이기고 우승했다. 단체 결승과 더불어 이번 대회 모든 일정도 마감됐다.

남자단체전 결과

삼성생명 3대 2 미래에셋대우
정상은 2(7-11, 11-5, 9-11, 15-13, 8-11)3 윤재영
박강현 3(11-9, 11-9, 7-11, 4-11, 11-8)2 정영식
박강현-이상수 1(12-10, 8-11, 8-11, 9-11)3 정영식-장우진
이상수 3(11-9, 11-7, 11-5)0 장우진
김민혁 3(11-7, 11-5, 11-6)0 서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