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종합선수권, 올 봄 챔피언전 이어 최강 과시
삼성생명의 정유미-최효주 조가 2016 한국실업탁구대회 여자개인복식을 석권했다. 4일 오전 치러진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미래에셋대우의 송마음-이슬 조를 3대 0으로 완파했다.
정유미-최효주 조는 지난해 종합선수권대회를 석권한 여자실업 최강조합이다. 올해 5월 치러진 실업탁구챔피언전에서도 정상에 올랐었다. 올 시즌 실업무대를 결산하는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실업 최강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정유미-최효주 조는 전날 치러진 4강전에서는 대한항공의 ‘영건’들이 뭉친 이은혜-지은채 조를 꺾고 결승에 올랐었다. 역시 3대 0의 완승이었다.
한편 같은 시간에 치러진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미래에셋대우의 서정화-천민혁 조가 삼성생명의 이상수-박강현 조를 이기고 우승했다. 같은 팀 남녀선수들이 결승을 벌인 복식에서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생명이 우승 하나씩을 나눠가진 셈이 됐다.
2016 한국실업탁구대회 여자복식 4강, 결승전 결과
▶ 4강전
정유미-최효주(삼성생명) 3(11-9, 11-8, 11-8)0 이은혜-지은채(대한항공)
송마음-이슬(미래에셋대우) 3(9-11, 14-12, 5-11, 11-5, 11-8)2 김민희-박영숙(렛츠런파크)
▶ 결승전
정유미-최효주(삼성생명) 3(11-6, 14-12, 11-7)0 송마음-이슬(미래에셋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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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수 기자
woltak@wolta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