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대 맞은 세계 최고 유력 용품사
세계 최고 탁구용품사 ㈜다마스(브랜드명:버터플라이)가 새 시대를 맞았다. 지난 3일 일본 다마스버터플라이 본사 사옥에서 사장 이·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대표 체제로 들어섰다.
버터플라이는 창업자 故 다마스 히코스케 회장의 뒤를 이어 다마스 키미히코 전 사장, 그리고 최근까지 야마다 슌사쿠 사장이 경영 일체를 이끌어 왔었다. 그동안 전 세계 탁구용품 시장의 70% 가까이를 꾸준히 석권해온 가장 유력한 탁구용품 기업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수많은 선수와 동호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탁구 브랜드가 바로 ‘버터플라이’다.
새롭게 다마스버터플라이를 이끌게 된 신임 사장은 오사와 다카코 씨다. 야마다 슌사쿠 전 사장이 회장으로 직위를 이동, 일선에서 한 발 물러나면서 오사와 사장이 회사 경영을 책임지게 됐다. 오사와 다카코 사장은 전무로 야마다 슌사쿠 전 사장을 보좌해왔던 핵심 인사다. 버터플라이 최초 여성 대표라는 점도 특별한 눈길을 끈다.
섬세한 종목의 특성상 용구에 대단히 민감할 수밖에 없는 탁구인들도 대표적인 탁구브랜드인 버터플라이의 변화를 호기심 반 기대감 반으로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국내 영업을 담당하는 다마스버터플라이코리아 김찬동 차장은 “본사에서 중요한 인사이동이 있었지만 최고의 탁구용품을 생산, 보급한다는 기본취지와 방침에는 변화가 있을 수 없다. 계속해서 탁구인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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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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