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민, 김지호 자동 선발! 작년 선전 이어간다!

▲ 아산 호서대학교 체육관에서 대표선발전을 치렀다.

금년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탁구를 대표할 선수들이 최종 확정됐다.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회장 손범규)은 1일, 2일 충남 아산 호서대체육관에서 세계선수권 파견 최종 선발전을 열고 주니어대표팀 구성을 완료했다.

금년 국가상비2군 멤버들과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카데트대표들, 그리고 각종 전국대회 개인단식 우승자들 등등 국내 청소년탁구 최강자들이 집결해 풀-리그를 벌인 이번 선발전에서는 남녀 각 3명을 성적순으로 선발했다.

▲ 남자주니어대표팀 선수들 왼쪽부터 안재현, 조대성, 김대우.

남자부는 안재현, 김대우(이상 대전동산고), 조대성(대광중), 여자부는 김유진(청명고), 강다연(문산수억고), 허미려(독산고)가 각각 세계대회 출전 티켓을 거머쥔 주인공들.

주니어 강자들이 예상대로 대부분의 엔트리를 채운 가운데 대광중 2학년 조대성이 고등부 선배들을 물리치고 엔트리에 진입한 게 눈에 띈다. 반면 지난 아시아선수권 단체 우승의 주역들인 황민하(중원고)와 백호균(화홍고)이 탈락하며 이변의 제물이 됐다.

여자부는 2위부터 5위까지가 7승 3패 동률을 이루는 치열한 접전이 전개된 가운데 수비수 김유진이 1위에 오르는 활약을 펼쳤다. 강가윤(문산수억고)과 유소원(근화여고)은 2, 3위와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에 밀려 아깝게 탈락했다.

▲ 여자주니어대표팀 선수들 왼쪽부터 허미려, 강다연, 김유진.

한편 국내 주니어 남녀최강자들인 조승민(대전동산고)과 김지호(이일여고)는 주니어세계랭킹 5위 이내 선수와 국가상비1군 멤버는 자동 선발한다는 규정에 따라 이번 선발전에 참가하지 않았다. 조승민과 김지호는 선발전을 통해 합류한 동료들과 함께 세계대회 준비에 돌입한다.

금년 주니어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7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프랑스 방데에서 치러졌던 작년 대회에서는 한국 대표팀이 남녀 모두 단체 준우승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었다. 올해 대회 대표팀 중 남자 조승민, 안재현, 여자 김지호, 강다연은 작년에 이미 세계대회를 경험한 선수들이다.
 

▲ 남자부 1위 안재현(대전동산고)의 경기모습.
▲ 남자부 2위 김대우(대전동산고)의 경기모습.
▲ 남자부 3위 조대성(대광중)의 경기모습.
▲ 여자부 1위 김유진(청명고)의 경기모습.
▲ 여자부 2위 강다연(문산수억고)의 경기모습.
▲ 여자부 3위 허미려(독산고)의 경기모습.
▲ 대표 선발을 확정지은 남녀 선수들이 함께 모였다. 조승민과 김지호는 자동 선발되어 참가하지 않았다.
▲ 선발전을 진행한 중고탁구연맹 집행부 임원들도 한 자리에 모여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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