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주 초대회장 “한국탁구 중흥에 앞장설 것”

▲ 세종특별자치시탁구협회 고용주 초대 회장

통합 세종특별자치시탁구협회(이하, 세종시탁구협회)가 본격 출범한다.

세종시탁구협회(회장 고용주)가 오는 10월 8일 오전 11시 세종시 금남면의 소피아갤러리에서 ‘세종특별자치시탁구협회 통합출범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세종시탁구협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통합회장으로 선출된 고용주 회장을 비롯해,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 석원웅 세종시체육회 사무처장, 이춘희 세종시체육회장(세종시장) 등 세종지역 주요인사와 탁구인들이 참석한다.

고용주 회장은 “탁구는 생활체육인 10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풀뿌리인기가 대단하다. 특히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세종시는 모든 스포츠 중 탁구열기가 가장 높다. 엘리트도 세종시 연고의 실업팀(K-water 남자탁구단)이 생겼다. 세종시가 한국 탁구의 중흥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종시탁구협회는 지난 7월 15일 고용주 회장을 선출했고, 이후 25명의 이사회를 구성했다. 세종시체육회와 대한탁구협회의 승인도 완료했다.

고용주 회장(54)은 청주 출신으로 탁구계에서는 ‘탁구선수 박사1호’로 유명하다. 청주중-청주고를 다니며 선수생활을 했고, 중학교 때는 전국대회 정상을 다퉜다. 이후 서울대 체육교육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고, 단국대에서 탁구인 최초로 박사가 됐다. 삼호주택탁구단의 창단멤버였고, 이후 서원대 겸임교수, 청주대 책임교수, 청주고 탁구감독(7년), 구미대 교수를 거쳤고, 현재는 (주)고스개발과 농업회사법인 고스의 대표를 맡고 있다.

세종시탁구협회의 경기이사는 국가대표 출신인 류혜정 씨가 맡았다. (사진제공 세종시탁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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