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선수촌 승리관 찾아 “충분한 체력 비축” 당부

▲ 조양호 회장이 올림픽대표팀을 찾아 선전을 당부했다. 승리관에서 모두 함께 한 모습이다.

올림픽 개막까지 정확히 한 달 남았다. 대한탁구협회 조양호 회장이 오는 8월 6일 개막하는 리우올림픽을 준비 중인 국가대표팀을 격려했다.

조양호 회장과 이유성, 박주봉, 정현숙 부회장 등 대한탁구협회 회장단 일행은 6일, 태릉선수촌을 찾아 맹훈 중인 탁구대표단의 훈련모습을 지켜봤다. 최종삼 태릉선수촌장을 먼저 만나 대한민국 올림픽대표 선수단의 훈련지원금으로 1억 원의 성금을 쾌척하고 선전을 기원한 뒤 탁구대표팀이 훈련하는 승리관에 오래 머물렀다. 유남규, 현정화, 유승민 등 한국탁구 올림픽영웅들도 동행했다.

남자 주세혁, 이상수(이상 삼성생명), 정영식(미래에셋대우), 여자 서효원(렛츠런파크),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양하은(대한항공)으로 구성된 올림픽대표팀은 오는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치러지는 올림픽에서 메달 도전에 나서게 된다.

4단식 1복식으로 치러지는 단체전에서 남자는 3번 시드, 여자는 6번 시드를 받을 것이 확실시되는 대표팀은 세계 최강 중국과 일본, 독일 등 강자들과 쉽지 않은 싸움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개인단식은 남자는 정영식과 이상수, 여자는 서효원과 전지희가 각각 출전한다. 정영식과 전지희는 8강 시드, 이상수와 서효원은 16강 시드를 안고 싸운다.
 

 
▲ 선전을 당부하는 조양호 회장. “중국도 이길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주문했다.

조양호 회장은 강문수 총감독, 안재형, 김형석 남녀 감독, 이철승, 박상준 남녀 코치와 6명의 선수들에게 “올림픽은 큰 무대지만 떨지 말고 열심히 싸워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뒷심 부족으로 후반에 경기를 망치는 일이 없도록 충분한 체력을 비축할 것”과 “중국도 이길 수 있다는 강한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해줄 것”을 특별히 주문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탁구대표팀에 남은 시간 충실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전체 선수단과는 별도의 금일봉을 전달하기도 했다.

대한탁구협회는 대표팀이 갈고닦은 경기력을 올림픽 현장에서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세심한 지원을 하고 있는 중이다. 축적한 데이터와 영상 분석을 토대로 한 과학적인 훈련은 이전까지보다 매우 강화된 부분이다. 조 회장 일행은 이 날 훈련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는 경기분석 모습을 세심하게 점검하기도 했다.

제31회 하계올림픽은 오는 8월 6일부터 22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치러진다. 탁구경기는 개막일인 6일부터 17일까지 치러진다. 개막까지는 정확히 한 달이 남아있다.
 

 
▲ 충실한 준비를 위해 전체 선수단과는 별도의 지원금을 대표팀에 전달했다.
 
▲ 대표팀은 과학적인 훈련을 위한 영상 분석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분석 과정을 세밀히 점검했다.
▲ 조양호 회장은 탁구대표팀 방문에 앞서 최종삼 태릉선수촌장에게 올림픽대표팀 훈련지원성금 1억원을 쾌척했다.

▲ 올림픽 선전을 기원합니다! 대한체육회 임원들과 함께 한 조양호 회장. 조 회장 양 옆으로 김정행, 강영중 대한체육회 공동회장이 함께 섰다.

▲ 태릉선수촌 챔피언 하우스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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