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동아시아 호프스 탁구선수권대회 파견 선발전

금년 동아시아 호프스 탁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탁구꿈나무들을 대표할 선수들이 최종 확정됐다.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회장 손준용)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충북 단양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제25회 동아시아 호프스 탁구선수권대회 파견 호프스 국가대표 2차 및 최종선발전을 열고 올해 호프스 대표팀 구성을 완료했다.

앞서 4월에 개최한 회장기대회와 겸해 치른 1차선발전을 통해 이미 남녀 1명씩의 대표선수(6학년부 단식 남녀우승자)를 뽑은 바 있는 초등연맹은, 이번 최종선발전에서 남녀 각 5명의 선수들을 성적순으로 선발했다. 올해 대회부터 동아시아 호프스 탁구선수권대회는 각 팀당 엔트리를 6명으로 늘렸다. 작년까지 1차~최종전을 통해 남녀 각 5명만을 선발했던 초등연맹도 남녀 각 6명을 뽑았다.

이번 선발전에는 KETTF초등랭킹 남녀 6학년부 1~40위, 5학년부 1~20위, 4학년부 1~10위에 해당하는 선수, 2015년~2016년 대한체육회 꿈나무대표선수, 4월 회장기 단체전 참가팀 학교장 추천 선수들 등이 나와 경쟁했다. 2차 예선 조별리그와 최종 예선 풀리그로 승부를 가렸다.

4일간의 경기 결과 최종 커트라인을 통과한 주인공들은 남자 장한재(아산남성 최종전 18승 2패), 주현빈(오정, 17승 3패), 장성일(동문, 17승 3패), 박규현(의령남산, 17승 3패), 조한국(아산남성 16승 4패), 여자 이연희(미성, 18승 2패), 이다은(새말, 17승 3패), 김예진(새말, 16승 4패), 유다현(조동, 16승 4패), 최예진(만안, 14승 6패)이다. 이들은 회장기 6학년부 단식 남녀우승자 박창건(오정), 신유빈(군포화산)과 함께 올해 동아시아 호프스 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벌써 25회째를 맞는 금년 동아시아 호프스 탁구선수권대회는 오는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대회를 끝으로 동아시아를 넘어 범 아시아권으로 확대하기로 했었던 호프스 선수권대회는 개최지 선정에 난항을 겪으면서 올해도 이전처럼 동아시아대회로 개최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초등연맹의 신재문 전무는 “대회 개최나 참가에 익숙한 동아시아 외 지역과 통합하는 일이라서 고려해야 할 것들이 생각보다 많다. 올해는 우선 이전과 같은 형태로 개최하지만 논의는 계속해서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 남자부 회장기 단식 우승 박창건(오정)
▲ 남자부 최종전 1위 장한재(아산남성)
▲ 남자부 최종전 2위 주현빈(오정)
▲ 남자부 최종전 3위 장성일(동문)
▲ 남자부 최종전 4위 박규현(의령남산)
▲ 남자부 최종전 5위 조한국(아산남성)
▲ 여자부 회장기 단식 우승 신유빈(군포화산)
▲ 여자부 최종전 1위 이연희(미성)
▲ 여자부 최종전 2위 이다은(새말)
▲ 여자부 최종전 3위 김예진(새말)
▲ 여자부 최종전 4위 유다현(조동)
▲ 여자부 최종전 5위 최예진(만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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