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아산성웅 이순신배 전국 OPEN 탁구대회 한창

충남 아산시 실내체육관(이순신빙상장)에서 2016 아산성웅 이순신배 전국 OPEN 탁구대회가 열리고 있다.
 

▲ (아산=안성호 기자) 아산실내체육관에서 유쾌한 탁구축제가 열리고 있다.

아산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아산시탁구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생활체육 탁구동호인들의 축제다. 전국 각지에서 약 800명의 탁구동호인들이 경기장을 찾아 ‘유쾌한 스윙’을 즐기고 있다. 4월의 끝 날인 30일 시작해 5월 첫 날인 1일 마감하며, 혼성단식(선수부-1부~4-5부), 남자단식(5부), 여자단식(1-2부~5부), 지역단식(5~7부) 등으로 구분하여 개인단식과 단체전을 치르고 있다.

이 대회는 올해로 3회째지만 전국오픈 형식으로는 이번 대회가 첫 대회다. 지난해까지는 충남지역으로 한정한 지역오픈 대회로 치러졌었다. 작년까지의 성공적 개최를 발판으로 삼아 올해부터 전국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아산시탁구협회의 김병대 회장은 “작년까지 대회를 잘 치러내면서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지역의 동호인들도 전국의 동호인들을 초청해 기량을 겨룰 수 있기를 원했다. 참가자들이 대폭 늘어 정신없이 돌아가고 있지만 참가선수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즐거운 대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 (아산=안성호 기자) 동호인들의 높은 열기가 충절의 고장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이순신배 대회의 전국오픈 확대는 올해 스포츠와 관련한 아산시의 비중이 전에 없이 높아진 것과도 관계가 있다. 아산시는 올해 10월 열리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주 개최도시다. 성격은 다르지만 전국 규모 행사의 사전 예행연습이라는 의미도 있다. 전국체전 탁구 종목 개최에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아산시탁구협회 임원들도 좋은 ‘훈련’을 하고 있는 셈이다.

주최측은 단체전 우승 50만원+36만원 상품, 단식 우승 20만원 등등 적지 않은 상금 외에도 푸짐한 기념품과 경품을 내걸어 참가자들의 더욱 높은 의욕을 북돋고 있다.

아산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얼이 서려 있는 현충사, 외암민속마을, 청백리의 대명사인 맹사성고택 등 정신문화의 중심을 이루는 유서 깊은 역사의 도시다. 전국에서 온 탁구동호인들의 열기가 충절의 고장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 (아산=안성호 기자) 동호인들의 다양한 스윙, 스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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