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초등부 단체전

▲ (수원=안성호 기자) 아산남성초가 종별선수권 남자초등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아산남성초등학교가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62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 남자초등부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24일 오전에 치러진 결승전에서 천안성환초등학교를 3대 0으로 완파했다.

아산남성초는 이번 대회 강팀들을 줄줄이 만났지만 모두 승리했다. 16강에서 올 회장기 우승팀 오정초를, 8강에선 전통명문 의령남산초를 꺾었다. 4강전에선 지난해 종별선수권 우승팀인 서울장충초를 3대 0으로 완파했다. 아산남성의 최강 질주에 결승 상대 천안성환초 역시 상대가 되지 못했다. 에이스 장한재와 ‘2장’ 조한국이 단·복식 매치를 모두 가져오며 승부를 일찌감치 마무리했다. 3대 0 완승을 거두고 종별선수권 첫 우승 기쁨을 누렸다.
 

▲ (수원=안성호 기자) 아산남성의 주전 장한재, 조한국이 시합을 일찌감치 끝냈다. 단복식 매치를 모두 승리했다.

2011년 창단 이후 빠르게 남자초등부 강팀으로 떠오른 아산남성초지만 종별선수권과는 인연이 없었다. 지난해까지 개인전 포함 단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었다. 올해 역시 복식 준우승(장한재-조한국)과 단식 동반 3위(장한재, 김기태)에 머물며 개인전에서 아쉬움을 남겼으나 마지막 단체전을 석권하며 마침내 ‘무관’에서 벗어났다.

한편 같은 시간 치러진 여자부 결승에선 울산일산초가 인천조동초를 3대 1로 이기고 우승했다.
 

▲ (수원=안성호 기자) 천안성환초가 분전했지만 아산남성의 기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임유노-임도형 복식조의 경기모습.

남자초등부 단체 결승전 결과

아산남성초 3:0 천안성환초
장한재 3(11-8, 6-11, 11-4, 11-6)1 이학수
조한국 3(14-12, 11-6, 9-11, 11-7)1 임유노
장한재-조한국 (11-9, 11-1, 11-2)0 임유노-임도형
김선우 -(-)- 임도형
김기태 -(-)- 김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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