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초등부 단체전

▲ (수원=안성호 기자) 울산일산초가 여자초등부 단체전 정상을 차지했다. 종별선수권 단체전 첫 우승이다.

울산일산초등학교가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62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 여자초등부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24일 오전에 치러진 결승전에서 인천조동초등학교를 3대 1로 꺾었다.

23일 준결승전에서 서울미성초에게 극적인 3대 2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울산일산초는 인천조동초와 초등부 패권을 두고 맞붙었다. 인천조동초는 4강에서 울산남목초를 3대 1로 꺾고 결승에 올라왔다. 결승전은 초반 양 팀의 왼손 에이스들이 선전하며 팽팽하게 전개됐다. 일산의 김성진이 1단식을, 미성의 유다현이 2단식을 각각 승리했다.
 

▲ (수원=안성호 기자) 임현희-김성진 조가 3복식을 이기고 승기를 가져왔다.

그러나 3복식 이후부터 시합은 일산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임현희-김성진 조가 이번 대회 복식 챔피언팀인 유다현-임현승 조를 3대 0으로 완파한 것. 이어진 4단식에서 수비수 백주영이 임현승을 3대 0으로 완파하며 일산초가 정상에 올랐다. 울산일산초가 종별선수권대회에서 거둔 첫 번째 단체 우승이었다.

2016년 첫 초등부 대회였던 회장기 우승에 이어 울산일산초는 전국대회 연속 우승을 이뤄냈다. 왼손 김성진, 오른손 임현희에 수비수 백주영 등 탄탄한 전력을 구축한 울산일산초는 올해 들어 무패행진을 벌이며 최강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한편 같은 시간 치러진 남자부 결승에선 아산남성초등학교가 천안성환초등학교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 (수원=안성호 기자) 왼손 에이스 김성진이 단복식을 모두 승리하며 결승전 최고 수훈갑이 됐다.
▲ (수원=안성호 기자) 개인복식 챔피언 조인 유다현-임현승 조가 단체 결승에선 제 몫을 해주지 못했다.

 

여자초등부 단체 결승전 결과

울산일산초 3:1 인천조동초
김성진 3(11-3, 11-2, 11-6)0 김가영
임현희 0(6-11, 6-11, 10-12)3 유다현
임현희-김성진 3(11-4, 11-5, 11-8)0 유다현-임현승
백주영 3(11-4, 11-9, 11-2)0 임현승
김서영 -(-)- 백성주
 

 
 
 
▲ (수원=안성호 기자) 아이스포츠티비가  포탈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여초부 단체전 결승을 생중계했다. 해설을 맡은 양영자 청소년대표팀 감독의 모습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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