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초등부 개인단식
의령남산초의 왼손 공격수 박규현이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62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초등부 개인단식에서 우승했다. 24일 오전에 치러진 결승전에서 의령남산의 선배 수비수 장승우를 완파했다.
이번 대회 남자초등부 개인단식 4강에서 의령남산과 아산남성, 두 라이벌 팀들의 선수들이 각각 맞붙었다. 결과는 의령남산의 완승. 의령남산의 박규현과 장승우가 아산남성의 장한재, 김기태를 각각 3대 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특히 초등부 6학년 랭킹 1위 장한재를 완파하며 선전한 5학년 박규현은 결승에선 선배 장승우의 수비벽마저 허물어뜨렸다. 날카로운 왼손 공격을 앞세워 3대 0 완승을 거둔 것.
박규현은 오래전부터 주목받아온 호프스 유망주다. 회장기 초등대회의 학년별 대회에서 4년 연속 우승을 이루며 ‘동급 최강’ 자리를 지켜왔다. 올해 5학년이 된 박규현은 6학년 형들을 모두 꺾고 종별선수권 개인단식을 우승하며 초등부 최강자로 급부상했다.
남자초등부 개인단식 4강전, 결승전 결과
▶준결승전
박규현(의령남산초) 3(17-15, 7-11, 11-4, 11-6)1 장한재(아산남성초)
장승우(의령남산초) 3(11-7, 4-11, 11-5, 11-6)1 김기태(아산남성초)
▶결승전
박규현(의령남산초) 3(11-7, 11-9, 11-9)0 장승우(의령남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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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영 기자
muzoo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