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초등부 개인복식
인천조동초의 유다현-임현승 조가 제62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초등부 개인복식에서 우승했다. 2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결승전에서 새말초의 김예진-이다은 조를 완파했다.
왼손공격수 유다현과 오른손공격수 임현승이 뭉친 조동의 복식조는 이번 대회 내내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신유빈-김도연(군포화산초) 조와 풀-게임접전을 벌인 8강전 외에는 64강부터 결승까지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준결승에선 김지연-정유진(서울고은초) 조를 3대 0으로 가볍게 꺾었고 결승 역시 새말초의 김예진-이다은 조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3대 0 완승을 거뒀다.
복식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유다현과 임현승은 24일 단체전 결승에 출전해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23일 4강전이 마무리된 여자초등부 단체전 결과 인천조동초와 울산일산초가 결승에 올라 여초부 정상을 다툰다.
반면 지난 3월 회장기 준우승팀으로 이번 대회 우승후보 중 하나였던 새말초는 복식 이외에는 단 한 부문도 입상권에 들지 못했다. 단체전은 8강에서 서울미성초에 0대 3으로 완패했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복식마저 김예진-이다은 조의 우승이 좌절된 새말초는 남다른 아쉬움을 남긴 채 이번 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여자초등부 개인복식 4강전, 결승전 결과
▶준결승전
유다현-임현승(인천조동초) 3(11-9, 11-8, 11-4)0 김지연-정유진(서울고은초)
김예진-이다은(새말초) 3(11-5, 9-11, 11-8, 11-6)2 김주연-윤혜송(인천성리초)
▶결승전
유다현-임현승(인천조동초) 3(11-4, 11-9, 11-6)0 김예진-이다은(새말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