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종별탁구선수권대회, 결승서 이세혁(경기대) 꺾고 우승
인하대 에이스 신민호가 수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62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대학부 개인단식에서 우승했다. 20일 오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결승전에서 경기대의 이세혁을 3대 0(11-9, 11-5, 13-11)으로 꺾었다. 신민호는 앞선 준결승전에서는 강원대의 황성빈에게 3대 2로 신승하고 결승에 올랐었다. 황성빈은 직전 대학연맹전 우승자인 양현재(안동대)를 꺾고 올라온 강자였다. 4강 풀-게임접전을 극복한 여세를 몰아 신민호는 이세혁을 시종일관 몰아붙여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준우승자 이세혁은 4강전에서 한남대의 서재남을 이기고 결승에 올랐지만 신민호의 기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3게임에서 듀스접전을 벌였지만 경기는 더 이어지지 않았다. 단복식을 모두 마감한 대학부는 현재 단체 준결승전과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남대 단체전 4강전은 인하대 vs 창원대, 안동대 vs 경기대 구도로 짜여있다.
남대부 개인단식 4강전, 결승전 결과
▶준결승전
신민호(인하대) 3(11-5, 9-11, 11-9, 7-11, 11-9)2 황성빈(강원대)
이세혁(경기대) 3(4-11, 11-3, 12-10, 11-3)1 서재남(한남대)
▶결승전
신민호(인하대) 3(11-9, 11-5, 13-11)0 이세혁(경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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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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