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별탁구 여대 단식 결승서 김주영(용인대)에게 완승, 한남대 단복식 모두 석권
한남대 수비수 최수진이 수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62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대학부 개인단식에서 우승했다. 20일 오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결승전에서 용인대 에이스 김주영에게 3대 0(11-3, 11-7, 11-8) 완승을 거뒀다. 최수진은 앞선 준결승전에서도 창원대의 채유나에게 역시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었다. 준우승자 김주영도 4강전에서 군산대의 박민주에게 3대 0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지만 최수진의 끈질긴 커트를 공략하는 데는 실패했다. 최수진은 16강전에서는 직전 대학연맹전 우승자인 박효원(창원대)도 이겼다. 이번 대회를 통해 여대부 최강자로 급부상했다.
이로써 여대부 개인전은 단복식 모두 한남대가 우승했다. 전날 치러진 개인복식에서는 김다혜-천정아 조가 우승했다. 한남대는 단체전에서도 4강전에 진출, 이번 대회 전관왕을 노리고 있다. 오후에 치러지는 단체 4강전 상대도 다시 한 번 용인대다. 맞은편 대진에서는 창원대와 군산대가 맞붙는다.
여대부 개인단식 4강전, 결승전 결과
▶준결승전
최수진(한남대) 3(11-7, 11-6, 11-8)0 채유나(창원대)
김주영(용인대) 3(11-8, 11-5, 11-6)0 박민주(군산대)
▶결승전
최수진(한남대) 3(11-3, 11-7, 11-8)0 김주영(용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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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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