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매경 생활체육 직장인탁구대회

OTIS엘리베이터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치러진 제2회 매경 생활체육 직장인탁구대회 희망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에서 국민연금공단 B팀을 이기고 우승 기쁨을 누렸다. 희망부는 전국부수 5부 이하에 해당하는 동호인들로 구성된 부다. 탁구에 갓 입문한 초보자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탁구저변의 증가 추세를 실질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그룹인 셈이다. 이번 대회에도 가장 많은 39팀이 참가해 가장 높은 열기를 자랑했다. 이번 대회 단체전은 정선수 4명에 2단식 1복식(11점 5게임제)으로 진행됐다.
 

▲ (장충체육관=안성호 기자) OTIS엘리베이터가 희망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직장 탁구대회의 취지는 ‘건전한 정신, 건강한 체력, 공동체의식을 기반으로 하는 근로의욕 고취’에 있다. ‘탁구를 통한 단합의 장을 만들어 생산성을 증대시키고, 노사 간 화합의 계기를 조성’하자는 데 목적이 있다. 직장 내 상하관계를 떠나 똑같은 팀이자 동료로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우승은 향후 직장생활에 남다른 활력소로 작용할 것이다.
 

 
 
▲ (장충체육관=안성호 기자) 결승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국민연금공단 B팀을 이겼다. 승리 직후 기뻐하고 있는 선수들.

이 대회는 지난해 매일경제신문사(사장 장대환)가 국민생활체육전국탁구연합회와 손잡고 첫 출발했던 직장인들의 생활체육 탁구대회다. 4백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했던 첫 대회의 성공을 발판 삼아 올해 역시 성황리에 개최됐다. 작년 대회보다 많은 5백여 명의 직장동호인들이 참가했다. 올해 대회는 특히 엘리트와 생활체육의 통합을 이룬 (사)대한탁구협회가 주관을 맡아 의미를 더했다. 2일 마무리한 단복식에 이어 마지막 날인 3일 단체전을 모두 끝냈다.

▷ 희망부 단체전 결과 ▶우승=OTIS엘리베이터(김상욱5, 주인철5, 이재균5, 이만하5) ▶준우승=국민연금공단B(이철5, 이정택5, 문창운5, 이영민5) ▶3위=대한항공A(최영배5, 구좌성5, 백신성5, 강민구5)/종로구청(김용의5, 이광수5, 박명현5, 이종태5)

저작권자 © 더 핑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