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매경 생활체육 직장인탁구대회

제주도교육청이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치러진 제2회 매경 생활체육 직장인탁구대회 근면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에서 서울메트로를 이기고 우승 기쁨을 누렸다. 근면부는 전국부수 2~3부(이하)에 해당하는 동호인들로 구성된 부다. 이 대회의 실질적인 최고 능력자들이 모인 그룹이다. 중학교까지의 선수경력자 1명씩도 참가가 가능하다. 이번 대회 단체전은 정선수 4명에 2단식 1복식(11점 5게임제)으로 진행됐다.
 

▲ (장충체육관=안성호 기자) 먼 길을 날아온 제주도교육청이 근면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직장 탁구대회의 취지는 ‘건전한 정신, 건강한 체력, 공동체의식을 기반으로 하는 근로의욕 고취’에 있다. ‘탁구를 통한 단합의 장을 만들어 생산성을 증대시키고, 노사 간 화합의 계기를 조성’하자는 데 목적이 있다. 직장 내 상하관계를 떠나 똑같은 팀이자 동료로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우승은 향후 직장생활에 남다른 활력소로 작용할 것이다.
 

 
▲ (장충체육관=안성호 기자) 결승전에서 서울메트로를 이기고 우승 기쁨을 누렸다. 한정영(위), 송준의 선수의 경기모습.

이 대회는 지난해 매일경제신문사(사장 장대환)가 국민생활체육전국탁구연합회와 손잡고 첫 출발했던 직장인들의 생활체육 탁구대회다. 4백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했던 첫 대회의 성공을 발판 삼아 올해 역시 성황리에 개최됐다. 작년 대회보다 많은 5백여 명의 직장동호인들이 참가했다. 올해 대회는 특히 엘리트와 생활체육의 통합을 이룬 (사)대한탁구협회가 주관을 맡아 의미를 더했다. 2일 마무리한 단복식에 이어 마지막 날인 3일 단체전을 모두 끝냈다.

▷ 근면부 단체전 결과 ▶우승=제주도교육청(한정영1, 한영진3, 고동완3, 송준의4) ▶준우승=서울메트로(홍순길3, 심재상3, 최기만3, 최규은3) ▶3위=서울도시철도공사(김상엽3, 강동희3, 유명훈4, 정찬호4)/종로구청(유재일2, 서진규2, 임창구3, 유종일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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