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중심 엘리트 체육시스템 탈피, 지원 폭 넓힌다!

한국스포츠개발원이 국가대표 중심 엘리트 체육 시스템을 탈피하여 각 지역으로 지원 폭을 넓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이 지역 학생운동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역스포츠과학센터 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이미 문을 연 서울, 대전, 광주센터는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등 지역선수들에게 다양한 스포츠과학 지원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스포츠과학에 기초한 지원은 태릉과 진천의 선수촌을 중심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을 대상으로만 집중돼왔던 것이 사실이다. 스포츠개발원의 지원 확대는 각종 분석과 데이터가 갈수록 중시되는 시대에 별다른 혜택을 기대하기 어려웠던 각 지역 학생 선수들에게 많은 환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스포츠개발원은 운동선수들에게 기술, 심리, 체력, 전술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스포츠과학 지원시스템을 제공하는 기구다. 한 랠리 안에서도 같은 동작을 수없이 반복하는 탁구종목의 경우 특히 체력측정과 영상분석 효과가 작지 않을 거라는 평가다.

지역스포츠과학센터는 대한체육회 산하 종목별 협회에 등록돼있는 해당 지역 선수라면 누구나 문의하고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스포츠개발원 측은 "향후 2016년도에는 추가 3개소를 더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 서울센터 02-490-2755 / 대전센터 042-250-3031 / 광주센터 062-604-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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