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세계선수권, 올림픽 선전을 기대합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탁구부에서 나눠주는 초코파이 때문에 운동을 시작했던 한 꼬마는 이제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12위, 한국실업탁구연맹 국내랭킹 3위의 탁구스타가 되었습니다. 2016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파견 대한민국 탁구 국가대표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이 선수는 실력만큼이나 출중한 미모로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죠. 바로 ‘탁구얼짱’ 서효원 얘기입니다. 그의 빼어난 실력과 외모가 어우러지는 경기모습들을 좀 볼까요? 지난 달 영주에서 치러진 한국실업탁구대회에서의 모습들입니다.
탁구선수들은 임팩트 순간 온 힘을 라켓 위에 싣습니다. 저절로 입이 앙다물어지거나 스윙 순간의 가속도로 인해 대부분 선수들의 얼굴은 멋진 플레이와는 상반되는 일그러진 표정이 나오기 마련이죠. 어느 때는 사진을 골라내기도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커트의 비중이 높은 수비전형이라는 상대성 때문일까요? 서효원은 유독 평소 표정이 살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화려한 플레이가 성공을 거두는 순간의 기쁨과 환희가 어우러질 때면 더욱 더 예뻐(?)보이도록 만들죠. ‘탁구 얼짱’이라는 별명은 괜히 생긴 것이 아닙니다.
잘들 아시겠지만 서효원은 질긴 커트와 날카로운 공격력을 겸비한 조금은 희귀한 스타일의 수비전형입니다. 소속팀 렛츠런파크에서는 물론 대한민국 탁구대표팀 에이스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이 기대되는 선수죠. 앞서도 적었지만 내년에는 세계선수권대회와 더불어 브라질에서 올림픽도 열립니다. 한국대표팀 맏언니인 서효원이 국내를 넘어 세계무대에서도 실력을 겸비한 ‘탁구얼짱’으로 더욱 더 큰 명성을 떨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모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