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탁구 국가대표 상비2군 선발전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회장 손영화)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2013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 파견 선발전을 열었다. 내년도 국가상비2군 선발전을 겸한 이번 선발전은 금년 각종 전국대회 상위 입상자들을 대상으로 조별 예선리그를 1차전으로 치른 다음, 예선을 통과한 남녀 각 4명이 최종 선발전에 직행한 선수들(올해 주니어상비군 남녀 각 8명+아시아주니어대회 카데트대표 3명)과 다시 한 번 풀-리그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박찬혁(동인천고, 왼쪽)이 최종선발전 1위를 차지하며 세계대회 대표가 됐다.
▲ 수비수 강민호(두호고)는 연맹 추천으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최종선발전 성적순 상위 3명과 연맹 추천 1명으로 세계대회 대표를 선발했으며, 국가상비2군은 최종선발전 성적순으로 8명을 뽑되 내년 상비군이라는 점을 고려해 현재 고3인 선수들을 제외시키는 방식이었다. 상위 8명 중에 들어있는 고3 선수를 빼는 대신 해당 자격요건의 선수를 차순위대로 추가시킨 것. 그 결과 올 연말 치러질 세계대회에 출전할 선수들은 남자 박찬혁(동인천고), 임종훈(대전동산고), 장우진(성수고), 강민호(두호고), 여자 정유미, 이다솜(이상 단원고), 이시온(문산여고), 지은채(명지고)가 각각 선발됐다.

▲ 단원고의 쌍두마차 정유미(위)와 이다솜이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았다.

  남자부의 경우 최근 치러진 아시아주니어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당시 대회 단체전과 단복식 모두 은메달을 획득하며 맹활약했던 김민혁(창원남산고)이 최종선발전에서 5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탈락한 것이 특기할 점. 여자부 역시 아시아대회 대표였던 김별님(상서고)이 탈락하고 단원고의 쌍두마차인 정유미와 이다솜이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금년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는 오는 12월 1일부터 8일까지 모로코의 라바트에서 열린다.

  한편 세계대회 대표들 중 현재 고3인 선수들을 제외하고 성적순 8명을 다시 가려낸 2014년 국가상비2군 명단은 다음과 같다.

□ 2014년 국가상비2군 명단

▶남자(사진 왼쪽부터)
임종훈(대전동산고), 장우진(성수고), 황민하(내동중), 안재현(대전동산중), 조승민(대전동산중), 박신우(대전동산고), 김민혁(창원남산고), 박정우(중원고),

▶여자(사진 왼쪽부터)
지은채(명지고), 이시온(문산여고), 이유진(안양여고), 박신해(단원고), 김지호(이일여중), 강다연(군포중), 윤효빈(안양여중), 박세리(단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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