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세 시/군청 선수들, 영주에서 격돌!

  대회 예고 하나 더 올리겠습니다. 참, 끊임없이 대회가 열리죠? 몸도 마음도 바쁘지만 높은 수준의 탁구경기를 자주 몰 수 있는 건 즐겁습니다...^^ 각설하고!
  2013 추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가 영주에서 열립니다. 광복절 다음날인 16일부터 19일까지 영주시 국민체육센터입니다. 이 대회는 실업탁구 저변을 뒷받침하는 시/군청 선수들의 경연장이죠. 한국실업탁구연맹(회장 신학용)은 매년 춘계와 추계로 나눠 한 해에 두 번씩 시/군청 선수들만의 무대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금년 하반기 대회는 일정이 여의치 않아 조금 일찍 치르는데, 아직 한 여름에 ‘추계’의 타이틀이 붙어있는 이유입니다.
  최근 시/군청팀의 기세는 놀랍습니다. 지난 한일정기전 때 시/군청팀의 주축들이 한국의 패전을 막았습니다. 최근 대통령기 대회에서는 서울시청과 단양군청이 남녀단체전 4강에 올랐습니다. 단양군청의 이예람은 여자단식 결승에도 진출했었죠. 그저 기업팀들의 배경에 그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례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 대회는 오름세에 있는 시/군청팀 선수들의 격전장이라는 점에서 전에 없이 관심이 모아지고 있기도 합니다. 이달 말에는 여수에서 기업팀들과 시/군청팀들이 모두 출전하는 연맹전도 예정돼 있는데 영주에서 먼저 워밍업하는 선수들이 어떤 결과를 낼지도 궁금해지네요. 근방의 동호인 분들은 한 번쯤 찾아가서 선수들의 탁구를 즐겨보시기를 권합니다. 첫 날은 오후 두 시부터, 나머지 날들은 오전 열 시경부터 경기가 시작됩니다. 아래는 이번 대회 프로그램-북 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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