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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 15년만이야! KRA한국마사회 2연패야!!제29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탁구대회
한인수 기자  |  woltak@wolta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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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7.21  1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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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DB대우증권과 KRA한국마사회가 제29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탁구대회 남녀일반부 단체전을 석권했다.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4일째 경기 남녀일반부 단체 결승전에서 대우증권은 KGC인삼공사를, 한국마사회는 포스코에너지를 각각 3대 2로 꺾고 우승했다.
  4단식 1복식으로 치러진 일반부 단체전은 남녀부 결승전 두 경기 모두 그야말로 ‘접전’이었다. 두 경기가 다 마지막 5번 단식까지 가는 치열한 싸움을 벌였다.

  먼저 남자일반부에서는 대우증권의 1번 주자 정영식이 상대 김정훈을 잡고 앞서갔으나 인삼공사의 2번 주자 김민석이 상대 오상은을 잡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번 복식에서는 오상은-윤재영 노장듀오가 인삼공사의 김민석-박승용 조를 잡았지만 4번 단식에서 대우의 윤재영이 인삼공사의 강동훈에게 패해 다시 2대 2. 마침표는 대우증권의 서정화가 찍었다. 왼손 셰이크핸더 서정화는 인삼공사의 유망수비수 강동수와 맞선 마지막 승부에서 지치지 않는 공격력을 선보이며 3대 1의 쾌승을 이끌었다. 강동수가 끈질긴 커트로 따라붙었지만 서정화의 의지가 더 강했다. 최종스코어 3대 2, KDB대우증권 우승!

   
▲ (여수=안성호 기자) 마지막 승부에서 승리의 마침표를 찍은 서정화다!

   대우증권은 팀의 재창단 이전인 1998년 14회 대회에서 대통령기를 차지한 바 있었지만 2천년대 이후로는 첫 번째 우승감격이었다. 대통령기 대회에서는 무려 15년만의 정상등극이었다. 우승을 확정지은 선수들이 맞부딪친 하이파이브의 손길이 최근의 어떤 대회보다도 경쾌했던 이유다. 예선라운드에서 인삼공사에 패해 조 2위로 결선에 올랐던 대우증권은 의미 있는 설욕전까지 함께 펼친 경기가 됐다.
 

   
▲ (여수=안성호 기자) 대우증권이 무려 15년 만에 대통령기를 가져갔다. 감격에 겨운 선수들!

  여자일반부 경기 역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숨 막히는 난타전이 이어졌다. 1, 2번 단식 에이스대결부터 승리를 주고받았다. 포스코의 1번 주자로 나선 ‘귀화선수’ 전지희가 국내 최고 세계랭커 서효원과 치른 풀게임 승부를 먼저 이겼지만 마사회 2번 주자인 ‘금메달리스트’ 박영숙이 이번 대회 단식 챔피언 유은총을 잡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것. 3번 복식에서는 전지희-유은총 조가 박영숙-이현주 조를 잡고 앞서갔지만 4번 단식에서 다시 마사회의 김민희가 포스코에너지의 윤선애를 이기면서 두 번째 균형추가 맞춰졌다.

   
▲ (여수=안성호 기자) 한국마사회가 여자일반부 단체전을 우승했다. 4번 단식의 고비를 극복하면서 우승의 수훈갑이 된 김민희!

  한국마사회의 이현주와 포스코에너지의 문보선이 벌인 마지막 5번 단식은 이전까지 승부의 축소판이었다. 문보선이 앞서갔고 이현주가 따라잡길 반복했다. 게임을 주고받은 난타전은 게임스코어 2대 2, 마지막 5게임에서야 최종 승부가 갈렸다. 우승기의 향방을 확정지은 결정구는 그리고, 상대 대각을 꿰뚫은 이현주의 스매싱이었다. 역시 최종스코어 3대 2, KRA한국마사회 우승!



   
▲ (여수=안성호 기자) KRA한국마사회가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 대통령기 2연패를 달성했다. 역시 선수들의 환호!!
   
   
▲ (여수=안성호 기자) 우승은 즐겁다! KRA한국마사회 선수들의 표정, 표정! 이현주와 박영숙!!

  지난해 이 대회를 우승하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던 마사회로서는 뜻 깊은 2연패였다. 현정화 감독이 미국에서의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이후 첫 번째 우승 감격이기도 하다.

   
▲ (여수=안성호 기자) 원정응원의 보람도 없이...! 여수까지 와서 열렬한 응원전을 펼쳐준 포스코에너지의 직원들이다.

  한편 대회 개막 이후 4일째가 된 이 날은 남녀일반부 단체전 외에 남녀대학부에서도 단체전 우승기의 주인을 가려냈다. 남자대학부에서는 인천 대표로 나온 인하대학교가 경남 대표인 창원대학교를 3대 0으로, 여자대학부에서는 경북 대표인 대구가톨릭대학교가 부산 대표 영산대학교를 3대 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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