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글로벌 자랑스런 세계인, 한국인' 시상식

 

유남규 S-OIL 탁구단 감독이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을 수상했다. 7일 국회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2015 글로벌 자랑스런 세계인, 한국인’ 시상식에서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의 문화체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5 글로벌 자랑스런 세계인, 한국인 대상’은 국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단체와 개인의 사회기여도와 공헌도, 발전가능성 등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유남규 감독은 지난해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대표팀 감독을 맡아 단체전 은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주세혁)을 견인한 바 있다. 그 공을 인정받아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선수시절 86년 서울아시안게임 MVP, 88년 서울올림픽에서 '올림픽 탁구원년' 남자단식 금메달을 따는 등 한국 탁구역사에 큰 획을 그었던 유남규 감독은 지도자로서도 그 리더십을 인정받아왔다. 국가대표팀과 실업팀에서 많은 실적을 쌓았다. 특히 농심삼다수 감독 시절 팀을 2005년 전국 대회 4관왕, 2006년 왕중왕전 초대 챔피언에 올려놓는 등 전국대회에서만 7개의 우승 트로피를 팀에 안겼다. 대표팀에서도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복식 금메달,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단체전 동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단체전 은메달, 작년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 등 위기라는 평가 속에서도 꾸준히 메달을 견인하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현재는 실업탁구연맹 전무이사와 S-OIL 탁구단 지도자로 활약하며 한국탁구 발전을 위해 여전히 큰 힘을 쏟고 있는 중이다.

이번 '2015 글로벌 자랑스런 세계인, 한국인’ 시상식은 글로벌 자랑스런 한국인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국제언론인클럽(GJC), GK공동희망체가 주관했다. 유남규 감독 외에도 백군기 의원, 장세희 아시아뉴스통신 대표 이사 등 25명이 수상했으며, 독도 알리기에 힘쓰고 있는 가수 김장훈 씨도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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