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회장기 전국초등학교 탁구대회

▲ (단양=안성호 기자) 제41회 회장기 전국초등학교 탁구대회가 단양에서 열렸다.

제41회 회장기 전국 초등학교 탁구대회가 21일 충북 단양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회장기 전국 초등학교 탁구대회는 한국탁구 미래의 주역들인 초등부 꿈나무 선수들이 겨우내 갈고 닦은 기량을 펼쳐 보이는 탁구잔치다. 매년 초등연맹의 새 시즌을 열어온 유서 깊은 ‘개막전’으로 초등부 대회 중에서는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탁구의 메카’ 단양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 전국 75개 팀에서 520여 명에 이르는 많은 선수들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 역시 예년과 마찬가지로 대한체육회 꿈나무대표 및 호프스(U12)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한다. 학년별로 치른 개인단식 성적을 토대로 랭킹에 따라 선수들을 1차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 6학년부 개인전 남녀 우승자는 제24회 동아시아 호프스 탁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우선 선발된다.
 

▲ (단양=안성호 기자) 한국탁구 꿈나무선수들이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대표선서 중인 선수들.

한편 초등연맹(회장 손준용)은 이번 대회 단체전에 참가하는 모든 팀에게 플라스틱 볼을 지원했다. 플라스틱 볼의 높은 가격대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일선 팀들을 배려한 결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플라스틱 볼이 낯선 선수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양군(군수 류한우) 역시 시·도별 32개 팀에게 체재비를 지원하는 등 후원을 아끼지 않으며, 지금껏 쌓아온 ‘탁구유망주 산실’로서의 이미지를 굳건히 했다.

여자부 단체전을 시작으로 첫날 오전부터 치열하게 시작된 이번 대회는 24일까지 4일간 치러진다. 남녀 단체전과 남녀 학년별(1,2학년 통합) 개인전 등 총 5개 부문에서 최고를 가린다. 올해 첫 초등대회에서 탁구 꿈나무들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많은 탁구인들의 애정 어린 시선이 단양에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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