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선수촌 승리관에서 열린 제21회 부산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첫날 경기에서 이상수(삼성생명)와 양하은(대한항공)이 남녀 1위에 올라 일착으로 태극마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오늘(10일) 경기 전적표입니다.

 
▲ 파리의 히어로 이상수가 부산에서 다시 한 번 영광 재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 어리지만 당당한 대표팀 에이스! 양하은이 대접전 끝에 극적인 1위에 올랐다.

그나저나 1차 선발전을 거쳐 올라온 뒤 여자부 최종전 1차 토너먼트 결승까지 올라 선전을 펼쳤던 윤선애(포스코에너지)가 아깝네요. 윤선애는 결승전 마지막 게임에서 매치포인트를 먼저 잡고도 아깝게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아직 세 번의 기회가 더 남아있으니 현재의 기세를 어떻게 이어갈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아쉬운 김에 윤선애 선수의 경기모습도 한 컷!

 

한편 이번 대표팀 선발은 경기 전에 남녀 1명씩을 추천하고 경기 종료 후에 한 명씩을 추천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여자부는 석하정(대한항공)이 이미 추천으로 대표팀에 합류해 있고(이러면 일착은 양하은이 아니라 석하정?), 남자부는 노장 수비수 주세혁(삼성생명)이 추천됐으나 부상으로 대표팀 입성을 포기함에 따라 경기를 모두 마친 후에 두 명을 추천하는 것으로 변경된 상태입니다.

경기 종료 후에 어떤 선수가 추천될지도 관심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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