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국가대표 상비군 최종선발전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계속된 2015년 탁구 국가대표상비군 최종선발전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23일 4일째 경기가 마무리된 현재 선수들은 한두 경기씩만 남겨둔 상태다.

정영식(KDB대우증권)에게 잠시 선두를 내줬던 장우진(KDB대우증권)이 4일째 경기에서 선전하며 다시 선두로 나섰다. 장우진은 패배 없이 4승을 추가하며 17승 3패를 기록했다. 반면 정영식은 2승 1패를 기록하며 16승 4패 2위로 물러났다. 서현덕(삼성생명) 역시 3승 1패를 추가하며 16승 4패를 기록 중이다. 세 선수 모두 잔여경기 2개가 남아 있다.
 

▲ (단양=안성호 기자) 서현덕(삼성생명)이 최종선발전 내내 활약하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현재 16승 4패를 기록 중이다.

김동현(S-OIL)이 15승 5패, 이상수(삼성생명)와 조승민(대전동산고)이 14승 6패로 그 뒤를 달리고 있다. 정상은(삼성생명)은 14승 7패를 기록 중이다.

이상의 상위권 선수들은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이제는 11위 최후의 ‘커트라인’에 누가 들지가 큰 관심사다.

현재 11위의 선수는 김민혁(삼성생명)으로 12승 9패를 기록하고 있다. S-OIL의 조언래가 11승 9패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김민혁의 잔여 경기는 1경기고, 조언래는 2경기가 남아 있다. 선발전이 모두 마무리돼야 둘의 최종 순위도 확실히 결정날 것이다. 12승 8패를 기록 중인 김민석(KGC인삼공사)과 서정화(KDB대우증권)도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선발 11위를 향한 중위권 싸움이 막판까지 치열하다.

한편 여자부에는 전지희(포스코에너지)와 양하은(대한항공)이 15승 2패로 동률을 이루며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대우증권의 새내기 이시온은 4일째 경기에도 꾸준한 활약을 보이며 14승 5패 3위를 유지했다. 13승 4패의 황지나(KDB대우증권)와 13승 5패의 박영숙(렛츠런)이 그 뒤를 쫓고 있다.
 

▲ (단양=안성호 기자) '새내기 돌풍' 이시온(KDB대우증권)이 14승 5패를 기록,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이 사실상 확정됐다

9승 8패를 기록한 최정민(포스코에너지), 이슬(KDB대우증권)이 10, 11위에 올라 있는 가운데 이다솜(포스코에너지)이 8승 9패로 둘을 추격 중이다. 세 선수 모두 2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20일부터 치열하게 펼쳐진 2015년 국가대표 상비군 최종선발전은 24일 오늘 모두 마무리된다. 2015년 한국탁구를 대표할 얼굴들이 이제 곧 공개된다.

저작권자 © 더 핑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