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탁구꿈나무 동계 합숙훈련

지난 5일부터 19일까지 보름간 2014년 탁구 꿈나무선수 동계 합숙훈련이 치러졌다.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실시된 이 훈련은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로 나눠 치르는 초등학교 탁구 유망주들의 장기 강화훈련으로 대한체육회 주최 사업이다. 남녀 각 16명의 초등학교 5학년 선수 32명과 6명의 코칭스태프까지 모두 32명으로 꾸려진 선수단이 이번 훈련에 참가했다. 신재문 대한탁구협회 꿈나무감독이 총 지휘했다.
 

▲ (홍천=안성호 기자) 한국탁구의 미래들이 홍천에서 보름간 동계 합숙훈련을 가졌다.

이번 훈련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훈련으로 개인별 취약점을 분석, 보완한다는 기본 취지 아래 실시됐다. 소속이 다른 유망주들을 한 자리에 모음으로써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서로의 시너지효과를 일으키고자 하는 것도 숨은 목적 중 하나였다.

각 선수별 전형훈련과 리그전을 통한 실전훈련, 볼 박스를 통한 체력강화 훈련 등과 함께 이미지트레이닝 및 인성교육 등이 병행됐다. 15일에는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이 치러지고 있는 단양국민체육센터를 찾아 수준 높은 선수들의 기술을 견학하며 꿈을 한껏 키웠다. 임용수 대한탁구협회 경기위원장의 ‘세계주니어 수준급 선수들의 기술방향’에 관한 교양강좌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

선수들뿐 아니라 지도자들 역시 합숙 첫날 간담회를 갖고 지도자로서의 임무와 책임을 확인하고 연구의욕을 북돋았다.
 

▲ (홍천=안성호 기자) 미래의 주역을 꿈꾸는 유망주들이 함께 생활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꿈나무 유망주들은 이번 합숙훈련에서 협동심을 키우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켰다. 다양한 교육을 통해 꿈나무대표로서의 자신감과 사명감도 고취했다. 보름간의 합숙훈련을 무사히 마친 꿈나무선수들은 오늘(19일) 오후 각 팀으로 복귀한다. 이번 동계 합숙훈련이 어린 선수들에게 두고두고 큰 힘이 되기를 기원한다.

 

2014년 탁구꿈나무 합숙훈련 선수단 명단

▶훈련감독=신재문(대한탁구협회 꿈나무감독)
▶남자부코치=이종산(아산남성초), 김태준(서울장충초)
▶여자부코치=최운철(인천성리초), 고외순(경주용황초), 최진아(서울이문초)
▶남자선수단=호정문, 이호열, 신석현(이상 부산동상), 성지헌, 유석훈, 한도윤, 김태휘(이상 충남남성), 정성원, 박민준, 오승환, 황진하, 김현소(이상 서울장충), 김규범(경북진평), 김준서(충남탑동), 정희재(서울홍파), 윤창민(충북샛별)
▶여자선수단=박채원, 박이레(이상 서울이문), 김서윤, 김하나(이상 인천성리), 이수정, 김희정(이상 충남용곡), 도민지, 장윤서(이상 부산동항), 이다경, 안윤영(이상 경북포은), 변서영(경기새말), 이예송(경북용황), 이새롬(경기만안), 김희원(인천가좌), 정민희(전남나주중앙), 위은지(경기삼정)

 

저작권자 © 더 핑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