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두호 결승서 꺾고 우승, 동메달은 대전동산고/중원고
서울 대광고가 울산 전하체육센터에서 치러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탁구경기 남자19세 이하부(고등부)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길민석, 오준성, 문세연, 박준서, 김민우 등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강력한 라이벌팀들을 이겨냈다. 4강전에서 중원고(경기도), 결승전에서 두호고(경북)를 각각 꺾었다.
은메달을 딴 두호고는 에이스 임유노의 부상이 아쉬웠다. 이번 체전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임유노는 전날 대전동산고와의 4강전에서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입어 결승전 4매치 첫 게임 중간 경기를 포기했다. 이 4매치는 공교롭게도 개인단식 결승전의 리매치여서 많은 관심을 모았지만 싱거운 결말이 됐다.
앞선 3매치 복식에도 나왔던 오준성은 결과적으로 단체전 금메달을 견인하면서 이연희(독산고)와 함께 따낸 혼합복식 금메달을 더해 이번 체전 2관왕이 됐다. 단식 은메달까지 고등부 첫 전국체전에서 풍성한 수확을 이룬 셈이다. 다음은 남자 19세 이하부 단체 결승전 경기결과.
두호고 1대 4 대광고
김가온 3(11-5, 11-9, 9-11, 9-11, 11-8)2 문세연
이동혁 1(6-11, 11-8, 4-11, 6-11)3 박준서
이상혁-김가온 0(3-11, 8-11, 6-11)3 길민석-오준성
임유노 0(4-11, 0-11, 0-11)3 오준성
권용해-이동혁 1(3-11, 12-10, 5-11, 6-11)3 김민우-문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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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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