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한국수자원공사, 3위 국군체육부대/한국마사회

미래에셋증권 남자탁구단이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2022 실업탁구챔피언전에서 남자단체전을 우승했다. 결승전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풀-매치접전을 벌여 32의 신승을 거뒀다.

첫 매치를 먼저 내주고 출발한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대회 단식 우승자 박규현이 2매치를 잡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매치 복식을 내주고 다시 뒤진 4매치에서는 단식 준우승자 장성일이 승리하며 다시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마지막 5매치에서 수비수 강동수가 완승을 거두며 길었던 승부를 끝냈다. 계속 앞서가며 우승 기회를 노렸던 수자원공사는 아쉽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준우승으로 만족했다.

실업탁구챔피언전은 한국실업탁구연맹(회장 이명종) 소속 팀들이 기업부(코리아리그), ·군부(내셔널리그) 구분 없이 모두 출전해 종목별 정상을 가리는 대회다.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2019년 대회 이후 3년 만에야 재개됐다. 이번 대회에는 30일 중국 청두에서 개막한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가하지 못했다. 상대적으로 전력손실이 덜했던 미래에셋증권은 10대의 유망주들 주축으로 단체전과 단식을 모두 석권하며 신바람을 냈다. 다음은 남자단체 결승전 경기결과.

남자단체 결승전
미래에셋증권 32 한국수자원공사
1매치 : 우형규 2(14-12, 7-11, 5-11, 11-9, 8-11)3 박강현
2매치 : 박규현 3(14-12, 11-9, 8-11, 11-8)1 박정우
3매치 : 우형규-박규현 2(7-11, 4-11, 11-8, 11-3, 5-11)3 박강현-박정우
4매치 : 장성일 3(10-12, 11-8, 6-11, 11-9, 11-5)2 김석호
5매치 : 강동수 3(12-10, 11-8, 11-6)0 김병현
 

▲ 남자단체 우승 미래에셋증권.
▲ 남자단체 우승 미래에셋증권.
▲ 남자단체 준우승 한국수자원공사.
▲ 남자단체 준우승 한국수자원공사.
▲ 남자단체 3위 국군체육부대.
▲ 남자단체 3위 국군체육부대.
▲ 남자단체 3위 한국마사회.
▲ 남자단체 3위 한국마사회.

 

저작권자 © 더 핑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