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장성일, 3위 우형규/박찬혁

남자탁구 차세대 에이스로 꼽혀온 박규현(미래에셋증권·17)이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2022 실업탁구챔피언전에서 남자 개인단식을 우승했다. 결승전에서 한솥밥 선배 장성일(18)에게 30(11-7, 11-5, 11-5) 완승을 거뒀다.

박규현과 장성일은 실업팀에 조기 입단한 선수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경남 신반정보고에 재학 중이던 박규현은 올해 2학년 진학 대신 실업행을 택했다. 장성일은 대전동산중을 졸업한 2020년 고교 진학 대신 실업으로 온 선수다. 두 유망주가 최종전에서 맞붙는 진풍경을 연출하면서 선수로서의 빠른 성장을 위해 했던 과감한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실업무대 첫 단식 우승을 기록한 박규현은 8강전 박강현(한국수자원공사), 4강전 우형규(미래에셋증권)을 꺾었다. 장성일은 4강전에서 박찬혁(한국마사회)을 이기고 결승에 올랐지만 박규현에게 패했다. 이번 대회 남자단식은 특히 미래에셋증권이 강세를 보였다. 4강 중 세 자리를 휩쓴 끝에 박규현 우승, 장성일 준우승, 우형규 3위의 결과를 냈다.

실업탁구챔피언전은 한국실업탁구연맹(회장 이명종) 소속 팀들이 기업부(코리아리그), ·군부(내셔널리그) 구분 없이 모두 출전해 종목별 정상을 가리는 대회다.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2019년 대회 이후 3년 만에야 재개됐다. 이번 대회에는 30일 중국 청두에서 개막한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가하지 않았지만, 연맹 소속 남녀 18, 25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열전을 벌였다. 다음은 남자단식 입상 선수들의 경기모습이다.
 

▲ 남자단식 우승 박규현(미래에셋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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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단식 준우승 장성일(미래에셋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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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단식 3위 우형규(미래에셋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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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단식 3위 박찬혁(한국마사회).
▲ 남자단식 3위 박찬혁(한국마사회).
▲ 남자단식 3위 박찬혁(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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