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주니어, 여자 카데트 단체 3위, 4일부터 개인전 돌입
라오스에서 진행 중인 2022 아시아 주니어&카데트 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인 한국 청소년대표팀이 3일 끝난 각부 단체전에서 남녀 주니어와 여자카데트 3위에 올랐다. 결승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지만 4강 진출로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주니어대표팀은 4강전에서 남녀 모두 최강 중국과 만나는 불운 끝에 0대 3으로 패하고 최종 3위가 됐다. 여자 카데트 대표팀은 일본을 만나 풀-매치접전을 벌이며 잘 싸웠지만 승리는 하지 못했다. 안양여중 수비 에이스 이승은이 단·복식에서 2점을 따내며 맹활약했으나 결국은 2대 3으로 패하고 역시 최종 3위가 됐다. 남자 카데트 대표팀은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이란에 발목을 잡혀 4강에도 오르지 못했다. 이번 대회 단체전 우승은 남녀 주니어와 남자 카데트 중국, 여자 카데트는 일본이 각각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주니어 남자 오준성(대광고) 임유노(두호고) 박창건(중원고) 이호윤(대전동산고), 여자 김성진(대송고) 이다은(문산수억고) 이연희 김예진(이상 독산고), 카데트부 남자 권 혁 이정목(이상 대전동산중) 최지욱(대광중), 여자 유예린(문성중) 최예서 이승은(이상 안양여중)이 뛰고 있다. 단체전을 마무리한 대표팀은 4일부터 개인전 경기를 시작한다.
개인전은 주니어는 단·복식과 혼합복식이 모두 열리며, 카데트는 단식만 진행된다. 단식은 엔트리 모두 출전, 주니어 남녀복식과 혼합복식은 각 국당 두 조씩만 출전한다. 우리 대표팀은 남자복식 오준성-이호윤, 임유노-박창건, 여자복식 김성진-이다은, 이연희-김예진으로 짝을 맞췄다. 혼합복식은 오준성-김성진, 임유노-이다은 조가 출전한다. 단체전에서 원했던 목표에 완전히 도달하지 못한 한국대표팀이 남은 아쉬움을 개인전에서 털어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남자주니어 단체 4강전
한국 0대 3 중국
오준성 1(11-7, 9-11, 9-11, 7-11)3 ZENG Beixun
임유노 0(8-11, 7-11, 6-11)3 CHEN Yuanyu
박창건 0(4-11, 4-11, 6-11)3 HAN Xinyuan
여자주니어 단체 4강전
중국 3대 0 한국
CHEN Yi 3(11-7. 11-1, 8-11, 10-12, 11-5)2 김성진
QIN Yuxuan 3(16-14, 11-6, 11-2)0 이다은
HAN Feier 3(11-9, 11-5, 11-4)0 이연희
여자카데트 단체 4강전
한국 2대 3 일본
이승은 2(10-12, 11-8, 7-11, 11-9, 6-11)3 MENDE Rin
유예린 0(3-11, 12-14, 3-11)3 AOKI Sachi
이승은-최예서 3(11-3, 7-11, 7-11, 11-7, 11-8)2 MENDE Rin AOKI Sachi
이승은 3(11-9, 11-2, 11-8)0 AOKI Sachi
유예린 0(6-11, 4-11, 8-11)3 MENDE R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