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탁구협회(회장 유승민, IOC위원)가 2021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 탁구선수단을 파견한다.2020 도쿄올림픽에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한 대표팀은 귀국 후 2021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하며 세계탁구선수권 파이널스 파견 선발전 및 국내 대회에 두루 참가해 실전감각을 유지해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별도 합숙훈련을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각 소속팀에서 기량 향상을 위한 귀중한 시간을 보냈다.특히 대표팀 남녀에이스 장우진(미래에셋증권)과 전지희(포스코에너지)는 최근 치러진 2021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강
개인복식 마지막 종목이 된 혼합복식은 조금은 아쉽게 2위로 만족했다. 먼저 치러진 여자복식과 남자복식에서 각각 우승하면서 좋은 기운을 유지했던 이상수(삼성생명)와 전지희(포스코에너지)는 혼합복식 결승전에서는 대만의 강호에게 패했다.이상수-전지희 조가 대회 마지막 날인 13일 저녁(한국시간) 치러진 WTT 스타 컨텐더 도하 2021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대만의 린윤주-쳉이칭 조에게 1대 3(12-10, 8-11, 9-11, 6-11)으로 패하고 준우승했다. 결승 상대 린윤주-쳉이칭 조는 3월 현재 혼합복식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는 강호
직전에 치러진 여자복식 결승에서 한국의 전지희(포스코에너지)-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우승한 직후 열린 남자복식 결승에서도 한국이 승리하고 우승했다. 이상수(삼성생명)-정영식(국군체육부대) 조가 WTT 스타 컨텐더 도하 2021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로블레스 알바로(스페인)-이오네스쿠 오비디우(루마니아) 조와 풀-게임접전을 벌여 3대 2(2-11, 11-6, 11-8, 8-11, 11-3) 승리를 거뒀다. 스타 컨텐더 첫 대회 챔피언에 올랐다. 상대는 2019년 부다페스트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복식에서 은메달을 땄었던 강호다. 까다로운
전지희(포스코에너지)-신유빈(대한하공) 조가 WTT 스타 컨텐더 도하 2021 여자복식을 석권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3일 오후 치러진 결승전에서 일본의 강호 이시카와 카스미-히라노 미우 조를 3대 0(11-6, 12-10, 11-8)으로 완파했다.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냈다. 전지희-신유빈 조는 올림픽을 앞두고 새로 구성된 조합이다. 2019년 오스트리아오픈에 함께 출전해 3위에 오른 적이 있으나 본격적으로 합을 맞추기 시작한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에 가깝다. 짧은 기간의 호흡에도 불구하고 WTT가 야심차게 새로 시작한 스타 컨
이상수(삼성생명)-전지희(포스코에너지) 조가 혼합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13일 새벽(한국 시간) 치러진 WTT 스타 컨텐더 도하 2021 혼합복식 4강전에서 일본의 미즈타니 준-이토 미마 조를 3대 1(3-11, 11-4, 11-9, 11-9)로 꺾었다. 미즈타니의 공격을 전지희가 받아야 하는 랠리 시스템으로 출발한 첫 게임은 좋지 못했다. 빠르게 점수를 허용했다. 이상수의 공격을 이토 미마가 받는 시스템으로 바뀐 2게임은 반대로 한국이 빠르게 점수를 쌓아가며 쉽게 승부를 끝냈다. 다시 시스템이 바뀐 3게임부터 반전이 일어났다. 전
최강 중국이 나오지 않은 WTT 스타 컨텐더 도하 2021 여자부는 막바지로 가면서 한일전 양상을 띠게 됐다. 여자단식 4강에 혼자 남은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세계15위)는 이토 미마(세계3위)와 결승 진출을 다투고, 결승에 오른 여자복식 전지희-신유빈(대한항공) 조는 이시카와 카스미-히라노 미우 조와 우승을 놓고 싸운다.12일 새벽 4강을 가려낸 혼합복식도 이상수-전지희 조가 일본의 미즈타니 준-이토 미마 조와 결승 진출을 위한 대결을 벌이게 됐다. 이상수-전지희 조는 8강전에서 플로어 트리스탕-파바드 프리티카 조(프랑스)를 3대
한국탁구 남녀 복식조가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11일 밤(한국 시간) 계속된 WTT 스타 컨텐더 도하 2021 남녀 개인복식 4강전에서 남자 이상수(삼성생명)-정영식(국군체육부대) 조와 여자 전지희(포스코에너지)-신유빈(대한항공) 조가 모두 승리했다.이상수-정영식 조는 대만의 첸치엔안-츄앙츠위엔 조와 힘든 승부를 펼치고 3대 2(10-12, 9-11, 13-11, 11-8, 11-5)의 역전승을 거뒀다. 상대는 2013년 파리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복식 금메달을 땄었던 강호다. 난적을 상대로 절체절명의 위기를 겪었다. 첫 게임을
아직은 언니가 한 수 위였다.전지희(29, 포스코에너지, 세계15위)와 신유빈(16, 대한항공, 세계94위)이 ‘WTT 스타 컨텐더 도하 2021’ 여자단식 8강전에서 벌인 선의의 대결은 전지희의 승리로 끝났다. 현역 대표팀 에이스와 떠오르는 샛별의 대결은 많은 관심을 모았다. 국내 실업랭킹 1위이자 세계 톱-클래스의 강자 전지희를 상대로 한 신유빈의 ‘도전’에 초점이 맞춰졌다. 전날 세계11위의 강호 히라노 미우(일본)를 꺾은 신유빈의 기세를 무시할 수 없었다.실제로 경기 초반 신유빈이 앞서가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양 코스를 빠
이달 17일 제대를 앞둔 정영식(29, 국군체육부대)에게 현재 진행 중인 ‘WTT 스타 컨텐더 도하’는 군인 신분으로 출전하는 마지막 대회다. 천성적인 성실함이 배어있는 플레이는 여전히 신병의 그것과 닮아있지만, 이제는 ‘말년 병장’의 관록까지 더해져 한층 여유로운 경기를 운영한다. 정영식(세계랭킹 13위)이 남자단식 8강에 홀로 남았다. 10일 오후 치러진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정영식은 브라질의 츠보이 구스타보(세계36위)에게 3대 1(6-11, 11-5, 11-9, 11-3)의 승리를 거뒀다. 먼저 치러진 컨텐더 대회에는 나가지
신유빈(대한항공, 16, 세계94위)이 히라노 미우(일본, 세계11위)마저 꺾었다.신유빈은 10일 오후 치러진 WTT 스타 컨텐더 도하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일본의 세계적인 강호 히라노 미우에 맞서 초반부터 화끈한 공격을 구사하며 경기를 주도한 끝에 3대 1(11-4, 13-11, 4-11, 11-7)의 쾌승을 거뒀다. 날카로운 서브에 이은 적극적인 선제로 내내 분위기를 리드했다. 이변에 가까운 승리였다. 한국 여자탁구 '신동'으로 주목 받아왔지만 상대는 세계TOP10을 넘나드는 일본 에이스 중 한 명. 국제무대에서
올림픽 단체전은 복식을 먼저 치르고 이어서 네 번의 단식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끝까지 갈 경우 엔트리 3명 중 2명은 반드시 복식과 단식을 한 번씩, 나머지 1명이 두 번의 단식을 치러야 한다. 첫 번째 매치인 복식은 전체 승부의 기선을 좌우할 수 있는 승부처라는 점에서 여타 대회 방식에 비해 그 비중이 매우 높다. 각국이 올림픽 시즌마다 최선의 조합을 찾기 위해 고심하는 이유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특히 2016년 리우올림픽 멤버들 중 전지희(포스코에너지)만 남고 신유빈(대한항공)과 최효주(삼성생명)로 물갈이된 여자부는 복식조
안재현(삼성생명, 세계39위)이 약 2년 만에 멋진 설욕전을 펼쳤다. 9일 오후(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계속된 ‘WTT 스타 컨텐더 도하’ 남자단식 32강전에서 숙적 팔크 마티아스(스웨덴, 세계8위)를 꺾었다. 팔크 마티아스는 2019년 부다페스트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단식 4강전에서 안재현의 앞길을 막았던 장본인이다. 유럽 선수 특유의 파워와 더불어 뒷면 핌플러버를 부착한 빠른 공격을 구사하는, 유럽에서도 흔치 않은 전형의 까다로운 선수다. 부다페스트 대회 결승에서 마롱(중국)에게 패하고 준우승한 이후로 꾸준히 활약하며 세계
한국 남자탁구의 대표적인 ‘영건’들이 무난하게 32강에 올랐다. 8일 밤(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계속된 ‘WTT 스타 컨텐더 도하’ 남자단식 본선 첫 경기 64강전에서 안재현과 조대성(이상 삼성생명)이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안재현(22, 세계39위)은 독일의 두다 베네딕트(세계38위)를 3대 1(11-7, 13-11, 12-14, 11-5), 조대성(19, 세계141위)은 루마니아의 쇠츠 휴너(세계132위)를 3대 0(11-9, 11-9, 13-11)으로 꺾었다. 이로써 이번 대회 남자단식에서 한국 남자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신유빈(16, 대한항공)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신유빈은 8일 저녁 카타르 도하에서 계속된 ‘WTT 스타 컨텐더 도하’ 여자개인단식 본선 첫 경기 64강전에서 일본의 숙적 키하라 미유우(세계49위)에게 3대 1(5-11, 11-9, 11-6, 11-3) 승리를 거두고 32강에 올랐다. 키하라 미유우는 신유빈과 같은 2004년생 일본의 유망주다. 신유빈보다 일찍 국제무대에 데뷔해 현재 세계랭킹이 49위까지 도약해있는 강호다. 신유빈은 3월 현재 94위에 랭크돼 있다. 같은 또래 일본 선수와의 대결은 양국 탁구 미래의 판도를
7일 각 종목 예선을 모두 마감한 ‘WTT 스타 컨텐더 도하’는 같은 장소인 카타르 도하에서 지난 주 끝난 컨텐더 대회에 비해 한 단계 높은 레벨의 이벤트다. 작년까지 열렸던 월드투어와 비교하면 플래티넘급 대회라고 보면 된다. 상금도 총 20만 달러였던 컨텐더에 비해 두 배인 총 40만 달러다. 단식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랭킹 포인트도 컨텐더가 400점이었던 데 비해 600점으로 높다.높은 레벨에 따라 더 많은 선수들이 출전했다. 한국도 연속 출전하는 컨텐더 출전 선수들에다 올림픽대표 정영식(국군체육부대)과 장우진(미래에셋대우) 등이
이상수-조대성 조가 WTT 첫 대회 남자 개인복식을 석권했다. 이상수(30, 세계22위)와 조대성(19, 세계141위)은 6일 오후 치러진 WTT 컨텐더 도하(WTT Middle East Hub - WTT Contender Doha) 대회 남자 개인복식 결승전에서 상대 알토 가스통-치푸엔테스 호라치오 조(아르헨티나)에게 신승을 거뒀다. 예상보다 힘든 상대였다. 이상수와 조대성의 빠른 공격으로 첫 게임을 쉽게 따냈으나, 두 번째 게임에서 경기력에 기복이 있는 남미 선수들의 기를 살려준 게 화근이었다. 특히 상대의 까다로운 회전 서비스
이상수-조대성 조(삼성생명)가 WTT 컨텐더 도하(WTT Middle East Hub - WTT Contender Doha) 남자 개인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5일 밤(한국 시간) 치러진 4강전에서 대만의 강호 첸치엔안-츄앙츠위엔 조에게 3대 1(11-9, 11-6, 9-11, 11-7) 승리를 거뒀다. 4-9까지 뒤지던 첫 게임을 역전시키면서 승기를 장악했다. 이후 잠시 방심한 세 번째 게임을 내준 외에는 특별한 고비가 없었던 일방 승부였다. 대만 선수들은 2013년 파리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었던 강호다. 오랫
한일전이 된 남녀 개인단식에서 전패를 당했다. 5일 밤 계속된 WTT 컨텐더 도하(WTT Middle East Hub - WTT Contender Doha) 대회에서 한국의 조대성(삼성생명)과 양하은, 전지희(이상 포스코에너지)가 모두 일본 선수들에게 완패했다. 먼저 경기에 나선 여자단식 양하은은 세계랭킹 3위의 강호 이토 미마에게 0대 3(8-11, 10-12, 9-11)으로 한 게임도 뺏지 못한 채 완패했고, 이어 출전한 전지희도 복병 키하라 미유우(세계49위)에게 풀-게임접전 끝에 패했다. 전지희는 3게임까지 2대 1로 앞서나
포스코에너지의 쌍두마차 양하은(27, 세계81위)과 전지희(29, 세계15위)가 WTT 컨텐더 도하(WTT Middle East Hub - WTT Contender Doha)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양하은과 전지희는 4일 밤(한국 시간) 치러진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승리하고 나란히 8강에 올랐다. 복식에서도 둘이 힘을 합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양하은은 한국팀 동료 서효원(한국마사회, 34, 세계21위)에게 3대 0(11-4, 11-5, 11-2) 완승을 거뒀다. 전지희는 러시아의 타일라코바 마릴리아(세계123위)에게
‘막내’ 조대성(삼성생명, 19, 세계141위)만 살아남았다. 조대성은 4일 밤(한국 시간) 치러진 WTT 컨텐더 도하(WTT Middle East Hub - WTT Contender Doha) 대회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오스트리아의 복병 레벤코 안드레아스(세계144위)와 벌인 풀-게임접전을 3대 2(11-6, 13-11, 9-11, 4-11, 11-8)로 이겨내고 8강에 올랐다. 먼저 두 게임을 잡고 앞서나가다 연달아 두 게임을 내줘 동점이 됐으나 마지막 게임에서 상대를 8에서 묶고 승리했다. 조대성 외에 소속팀의 두 선배는 아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