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탁구대표팀이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 중인 ITTF-ATTU 2021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을 석권했다. 오상은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2일 새벽(한국시간) 치러진 결승전에서 대만을 상대로 3대 1 승리를 거뒀다. 결승전도 에이스 장우진(미래에셋증권)이 처음과 끝을 책임졌다. 장우진은 첫 단식에서 첸치엔안을 잡아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고, 4단식에서도 상대 에이스 츄앙츠위엔을 꺾어 우승 마침표를 찍었다. 맏형 이상수(삼성생명)가 2단식에서 츄앙츠위엔에게 패하면서 잠시 겪어야 했던 위기는 이어진 매치에서 후배들의 활약으로
한국남자탁구 대표팀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2021 ITTF-ATTU 제25회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1일 오후(한국시간) 열린 4강전에서 복병 인도를 꺾었다. 장우진(미래에셋증권)과 이상수(삼성생명), 조승민(국군체육부대)이 차례로 나와 모두 승리했다. 최근 탁구에 많은 투자를 하는 인도의 주전들이 매치마다 접전을 벌이며 만만찮게 추격해왔지만, 한국의 강자들이 반전을 허락하지 않았다. 특히 인도 에이스 아찬타 샤라드 카말과의 풀-게임접전을 역전승으로 극복한 이상수의 2단식이 결정적인 승부처가 됐다.
한국 여자탁구대표팀이 2021 ITTF-ATTU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준우승으로 만족했다. 1일 새벽(한국시간) 치러진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0대 3 완패를 당했다.대진부터 흐름이 좋지 못했다. 1단식에서 신유빈이 안도 미나미, 2단식에서 전지희가 하야타 히나를 상대했다. 직전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 WTT 스타 컨텐더에서 신유빈은 안도 미나미에게 2대 0으로 앞서다 2대 3 역전패를 당했다. 전지희도 하야타 히나에게 3대 0으로 앞서다 3대 4 역전패를 당했었다. 단체전 오더 1, 2단식에서 공교롭게 직전 대회에서 앙금이 남
여자탁구 대표팀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2021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추교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30일 오후 치러진 준결승전에서 까다로운 상대 싱가포르에 3대 0의 완승을 거뒀다.출발부터 일방적이었다. 첫 경기 태국전에 이어 첫 단식을 책임진 신유빈이 큰 키에 백핸드 위주 전술을 펼치는 웡신루를 몰아붙여 쉽게 승리했다. 첫 게임을 2로 간단하게 따낸 뒤 남은 두 게임도 쉽게 승리했다. 언니들도 차분하게 뒤를 받쳤다. 에이스 전지희가 2단식에서 저우징위에게 승리했다. 초반 두 게임을 내리 따내 앞
남녀 탁구대표팀이 현재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2021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4강에 동반 진출했다. 대표팀은 29일 밤(한국시간) 치러진 단체전 8강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여자대표팀이 태국을, 남자대표팀이 홍콩을 상대로 각각 승리하면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먼저 경기를 치른 여자대표팀은 태국을 3대 0으로 꺾었다. 첫 단식에서 대표팀 막내 신유빈(대한항공)이 상대 에이스 수타시니 사웨타붓을 이기며 기선을 제압했다. 수타시니는 세계38위의 강호로 쉽지 않은 경기가 전망됐지만 신유빈이 3대 1로 예상밖의 완승을 거뒀다. 이어서
조승민(국군체육부대)-안재현(삼성생명) 조가 카타르 도하에서 막 내린 WTT 스타 컨텐더 대회 남자복식을 우승했다. 25일 밤(한국시간) 치러진 결승전에서 잉글랜드의 폴 드린크홀-리암 피치포드 조를 3대 1(11-7, 4-11, 11-9, 11-4)로 꺾었다. 조승민-안재현 조는 2016년 케이프타운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자복식을 우승했던 조합이다. 청소년 명문팀 대전동산고 동문이며, 실업에서도 같은 삼성생명 소속으로 자주 호흡을 맞춰왔다. 조승민의 상무 입대로 잠시 헤어졌으나 대표팀에서 다시 만나 국제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 중인 WTT 스타 컨텐더 도하대회에서 한국 대표선수들이 선전을 이어갔다. 24일 밤(한국시간) 치러진 각 종목 토너먼트에서 차례 차례 고비를 넘었다.남자단식 8강에 홀로 남았던 이상수(31·삼성생명)은 핀란드의 복병 올라 베테덱을 3대 1(11-13, 11-6, 11-8, 11-7)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여자단식 8강전에서는 전지희(29·포스코에너지)가 태국 에이스 수타시니 사웨타붓과 풀-게임접전을 벌여 3대 2(7-11, 8-11, 11-8, 15-13, 11-2) 역전승을 거뒀다. 전지희는 초반 두 게임을
한국탁구 남녀 대표팀 공격수 이상수(삼성생명)와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현재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WTT 스타 컨텐더 대회에서 남녀단식 8강에 진출했다.23일 밤(한국 시간) 열린 남녀단식 16강전에서 이상수가 대만의 츄앙츠위엔을 3대 1(11-5, 11-8, 6-11, 11-8)로, 전지희가 일본의 시바타 사키를 역시 3대 1(11-7, 6-11, 11-9, 11-8)로 눌렀다. 앞선 32강전에서는 이상수가 일본의 요시무라 카즈히로를, 전지희는 대만의 수페이링을 각각 이기고 16강에 올랐었다. 지난 20일부터 도하에서 열리
대한탁구협회(회장 유승민, IOC위원)가 2021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 탁구선수단을 파견한다.2020 도쿄올림픽에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한 대표팀은 귀국 후 2021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하며 세계탁구선수권 파이널스 파견 선발전 및 국내 대회에 두루 참가해 실전감각을 유지해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별도 합숙훈련을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각 소속팀에서 기량 향상을 위한 귀중한 시간을 보냈다.특히 대표팀 남녀에이스 장우진(미래에셋증권)과 전지희(포스코에너지)는 최근 치러진 2021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강
개인복식 마지막 종목이 된 혼합복식은 조금은 아쉽게 2위로 만족했다. 먼저 치러진 여자복식과 남자복식에서 각각 우승하면서 좋은 기운을 유지했던 이상수(삼성생명)와 전지희(포스코에너지)는 혼합복식 결승전에서는 대만의 강호에게 패했다.이상수-전지희 조가 대회 마지막 날인 13일 저녁(한국시간) 치러진 WTT 스타 컨텐더 도하 2021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대만의 린윤주-쳉이칭 조에게 1대 3(12-10, 8-11, 9-11, 6-11)으로 패하고 준우승했다. 결승 상대 린윤주-쳉이칭 조는 3월 현재 혼합복식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는 강호
직전에 치러진 여자복식 결승에서 한국의 전지희(포스코에너지)-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우승한 직후 열린 남자복식 결승에서도 한국이 승리하고 우승했다. 이상수(삼성생명)-정영식(국군체육부대) 조가 WTT 스타 컨텐더 도하 2021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로블레스 알바로(스페인)-이오네스쿠 오비디우(루마니아) 조와 풀-게임접전을 벌여 3대 2(2-11, 11-6, 11-8, 8-11, 11-3) 승리를 거뒀다. 스타 컨텐더 첫 대회 챔피언에 올랐다. 상대는 2019년 부다페스트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복식에서 은메달을 땄었던 강호다. 까다로운
전지희(포스코에너지)-신유빈(대한하공) 조가 WTT 스타 컨텐더 도하 2021 여자복식을 석권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3일 오후 치러진 결승전에서 일본의 강호 이시카와 카스미-히라노 미우 조를 3대 0(11-6, 12-10, 11-8)으로 완파했다.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냈다. 전지희-신유빈 조는 올림픽을 앞두고 새로 구성된 조합이다. 2019년 오스트리아오픈에 함께 출전해 3위에 오른 적이 있으나 본격적으로 합을 맞추기 시작한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에 가깝다. 짧은 기간의 호흡에도 불구하고 WTT가 야심차게 새로 시작한 스타 컨
이상수(삼성생명)-전지희(포스코에너지) 조가 혼합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13일 새벽(한국 시간) 치러진 WTT 스타 컨텐더 도하 2021 혼합복식 4강전에서 일본의 미즈타니 준-이토 미마 조를 3대 1(3-11, 11-4, 11-9, 11-9)로 꺾었다. 미즈타니의 공격을 전지희가 받아야 하는 랠리 시스템으로 출발한 첫 게임은 좋지 못했다. 빠르게 점수를 허용했다. 이상수의 공격을 이토 미마가 받는 시스템으로 바뀐 2게임은 반대로 한국이 빠르게 점수를 쌓아가며 쉽게 승부를 끝냈다. 다시 시스템이 바뀐 3게임부터 반전이 일어났다. 전
최강 중국이 나오지 않은 WTT 스타 컨텐더 도하 2021 여자부는 막바지로 가면서 한일전 양상을 띠게 됐다. 여자단식 4강에 혼자 남은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세계15위)는 이토 미마(세계3위)와 결승 진출을 다투고, 결승에 오른 여자복식 전지희-신유빈(대한항공) 조는 이시카와 카스미-히라노 미우 조와 우승을 놓고 싸운다.12일 새벽 4강을 가려낸 혼합복식도 이상수-전지희 조가 일본의 미즈타니 준-이토 미마 조와 결승 진출을 위한 대결을 벌이게 됐다. 이상수-전지희 조는 8강전에서 플로어 트리스탕-파바드 프리티카 조(프랑스)를 3대
한국탁구 남녀 복식조가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11일 밤(한국 시간) 계속된 WTT 스타 컨텐더 도하 2021 남녀 개인복식 4강전에서 남자 이상수(삼성생명)-정영식(국군체육부대) 조와 여자 전지희(포스코에너지)-신유빈(대한항공) 조가 모두 승리했다.이상수-정영식 조는 대만의 첸치엔안-츄앙츠위엔 조와 힘든 승부를 펼치고 3대 2(10-12, 9-11, 13-11, 11-8, 11-5)의 역전승을 거뒀다. 상대는 2013년 파리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복식 금메달을 땄었던 강호다. 난적을 상대로 절체절명의 위기를 겪었다. 첫 게임을
아직은 언니가 한 수 위였다.전지희(29, 포스코에너지, 세계15위)와 신유빈(16, 대한항공, 세계94위)이 ‘WTT 스타 컨텐더 도하 2021’ 여자단식 8강전에서 벌인 선의의 대결은 전지희의 승리로 끝났다. 현역 대표팀 에이스와 떠오르는 샛별의 대결은 많은 관심을 모았다. 국내 실업랭킹 1위이자 세계 톱-클래스의 강자 전지희를 상대로 한 신유빈의 ‘도전’에 초점이 맞춰졌다. 전날 세계11위의 강호 히라노 미우(일본)를 꺾은 신유빈의 기세를 무시할 수 없었다.실제로 경기 초반 신유빈이 앞서가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양 코스를 빠
이달 17일 제대를 앞둔 정영식(29, 국군체육부대)에게 현재 진행 중인 ‘WTT 스타 컨텐더 도하’는 군인 신분으로 출전하는 마지막 대회다. 천성적인 성실함이 배어있는 플레이는 여전히 신병의 그것과 닮아있지만, 이제는 ‘말년 병장’의 관록까지 더해져 한층 여유로운 경기를 운영한다. 정영식(세계랭킹 13위)이 남자단식 8강에 홀로 남았다. 10일 오후 치러진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정영식은 브라질의 츠보이 구스타보(세계36위)에게 3대 1(6-11, 11-5, 11-9, 11-3)의 승리를 거뒀다. 먼저 치러진 컨텐더 대회에는 나가지
신유빈(대한항공, 16, 세계94위)이 히라노 미우(일본, 세계11위)마저 꺾었다.신유빈은 10일 오후 치러진 WTT 스타 컨텐더 도하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일본의 세계적인 강호 히라노 미우에 맞서 초반부터 화끈한 공격을 구사하며 경기를 주도한 끝에 3대 1(11-4, 13-11, 4-11, 11-7)의 쾌승을 거뒀다. 날카로운 서브에 이은 적극적인 선제로 내내 분위기를 리드했다. 이변에 가까운 승리였다. 한국 여자탁구 '신동'으로 주목 받아왔지만 상대는 세계TOP10을 넘나드는 일본 에이스 중 한 명. 국제무대에서
올림픽 단체전은 복식을 먼저 치르고 이어서 네 번의 단식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끝까지 갈 경우 엔트리 3명 중 2명은 반드시 복식과 단식을 한 번씩, 나머지 1명이 두 번의 단식을 치러야 한다. 첫 번째 매치인 복식은 전체 승부의 기선을 좌우할 수 있는 승부처라는 점에서 여타 대회 방식에 비해 그 비중이 매우 높다. 각국이 올림픽 시즌마다 최선의 조합을 찾기 위해 고심하는 이유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특히 2016년 리우올림픽 멤버들 중 전지희(포스코에너지)만 남고 신유빈(대한항공)과 최효주(삼성생명)로 물갈이된 여자부는 복식조
안재현(삼성생명, 세계39위)이 약 2년 만에 멋진 설욕전을 펼쳤다. 9일 오후(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계속된 ‘WTT 스타 컨텐더 도하’ 남자단식 32강전에서 숙적 팔크 마티아스(스웨덴, 세계8위)를 꺾었다. 팔크 마티아스는 2019년 부다페스트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단식 4강전에서 안재현의 앞길을 막았던 장본인이다. 유럽 선수 특유의 파워와 더불어 뒷면 핌플러버를 부착한 빠른 공격을 구사하는, 유럽에서도 흔치 않은 전형의 까다로운 선수다. 부다페스트 대회 결승에서 마롱(중국)에게 패하고 준우승한 이후로 꾸준히 활약하며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