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아! 여기는 중국, 중국입니다!!시상식 전과 경기 사이 사이 중국임을 보여주는 색다른 공연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하늘~하늘~!
이상수와 서현덕(이상 삼성생명)이 5월 2일 쑤저우 인터내셔널 엑스포센터에서 있었던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복식 시상식에 참가했다. 이상수와 서현덕은 이번 대회 남자복식에서 수많은 강호들을 물리치고 4강에 올라 동메달을 획득했다. 준결승전에서 우승 조인 쉬신-장지커(중국) 조에게 아깝게 졌다. 유쾌하게 시상대에 오른 두 사람의 표정에서는 기쁨과 함께 다음에 더 잘하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사진 방출!
일본의 탁구천재 이토 미마는 이번 대회에서도 입이 떡 벌어지는 플레이로 경기장 안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우리로 치면 중학교 1학년짜리가 세계선수권 8강이다. 아쉽게 역전패했지만 디펜딩 챔피언 리샤오샤와의 8강전에서는 먼저 두 게임을 잡고 앞서나가기도 했다. 허리 뒤 깊은 곳에서부터 시작되는 풀스윙에서 펑펑 터져나오는 강력한 타구는 세계 챔피언조차 힘겨워 할 정도였다. 이제 열네 살! 지금보다 내일이 더 무섭다.
꿈같았던 시상식! 두 개의 국기가 나란히 가장 높은 곳으로 오르고 두 번의 국가가 울렸다. 쉬신과 양하은은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그런데 이 트로피는 누가 가져가지? 1991년 지바세계선수권 여자단체 우승을 달성했던 코리아팀은 우승트로피를 남북이 1년씩 나눠서 보관했었다! 방법은 있을 것이다.
말이 통하지 않는 두 선수의 호흡은 소통이 가능한 안재형-류궈량 코칭스태프의 도움이 있기에 안정되게 쌓여갈 수 있었다. 양국 탁구계의 ‘레전드’는 경기 중 차분한 조언으로 우승을 도왔다. 뭐, 이렇다 할 고비는 없었지만! 그리고 다 함께 기뻐하는 이런 풍경!!
결국 금메달을 따냈다. 우승이 확정되던 순간 쉬신과 양하은이 환호하는 순간이다. 준결승까지는 악수만 하고 코트를 나오던 둘은 결국 흐뭇한 포옹으로 마무리!!
명실상부 세계 최강의 공격력을 지닌 쉬신(중국, 세계2위)! 왼손 펜 홀더 이면타법을 구사하는 쉬신은 어느 코스 어느 구질의 공도 끝까지 따라가서 드라이브로 연결한다. 현재 중국 쑤저우에서 열리고 있는 2015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도 쉬신의 폭발적인 드라이브는 쉬지 않고 작렬하는 중이다. 상대방은 방심의 허를 파고드는 엄청난 회전을 견디지 못하고 실점하기 일쑤다. 묘기가 있다면 바로 이런 것!
일본의 요시무라 마하루-이시카와 카즈미 조가 4월 30일 치러진 혼합복식 준결승전에서 북한의 디펜딩 챔피언 김혁봉-김정 조를 꺾고 결승에 올라 쉬신-양하은 조와의 대결을 앞두게 됐다. 준결승전 경기 장면이다. 근데 이긴 아들 표정이 왜 이럼?
현재 중국 쑤저우 인터내셔널 엑스포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15 쑤저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식의 강력한 우승후보 딩닝이 30일 경기에서 연출한 서비스 모습이다. 공을 먹어? 말어?
2015 쑤저우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쑤저우 인터내셔널 엑스포센터입니다. 안재형 한국남자대표팀 코치의 부인 자오즈민 씨가 경기장을 찾았네요. 홈그라운드여서 그런가요? 갈수록 업그레이드되는 미모를 자랑하는군요. 그런데 언제나 궁금한 건 한국과 중국의 경기가 열리면 자오즈민 씨는 과연 어느 쪽을 응원할까요? 다행히 어제는 한중연합 혼합복식조가 결승에 올랐습니다.
중국 쑤저우에서 열리고 있는 2015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식에서는 전에 없이 유럽 토종 수비수들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아시아의 강자들이 이 선수들에게 초반에 나가떨어졌다. 32강까지 올랐던 한국의 박영숙도 독일의 수비수 이레네 이반칸에게 졌다. 아래 사진은 일본과 홍콩의 간판 후쿠하라 아이와 리호칭을 64강전에서 무너뜨린 주인공들이다. 빌렌코 테티야나(우크라이나, 위), 그리고 도르기흐 마리아(러시아, 아래).
언제나 감동을 주는 외팔 탁구선수 나탈리아 파르티카! 이번 2015 쑤저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도 폴란드 대표로 변함없이 출전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대를 잘 못 만났다! 개인단식 초반인 2회전(64강전)에서 인정사정 안 봐주는 딩닝과 함께!
여자대표팀 맏언니 서효원(렛츠런)은 현재 중국 쑤저우에서 열리고 있는 2015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여자단식 한 종목만 출전했다. 국내 여자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랭킹(세계11위)을 갖고 있는 서효원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것도 사실이었다. 대회 출전 전 태릉에서 만났을 때 서효원은 이번 대회에서 만나는 상대는 “다 이기고 싶다”고 말했을 만큼 의욕도 넘쳤었다. 2년 전 파리대회 16강을 넘어서겠다고 다짐했었다.하지만 운명의 장난은 가혹했다. 29일 치러진 64강전에서 하필 한국팀 동료이자 국내 소속팀 렛츠런의 동료 박영숙을 만난 것.
중국 쑤저우에서 계속되고 있는 2015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복식 16강전에서 오스트리아의 복병을 누르고 포효하는 이상수와 서현덕의 모습이다. 그리고 함께 기뻐하는 이 사람은? 이철승 남자대표팀(삼성생명 감독) 코치다. 이 기쁨의 순간이 대회 마지막까지 계속해서 이어지기를!
장이닝이 경기장에 복귀했다. 중국관영 CCTV의 2015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중계 해설을 맡아서였다. 전성기에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고자 은퇴했던 왕년의 ‘탁구여제’는 후배들의 경기를 지켜보며 무슨 말을 했을까?
지난해 남자탁구월드컵에서의 대활약으로 일약 세계적 탁구스타로 떠올랐던 콰드리 아루나(나이지리아, 세계38위)가 무너졌다. 28일 치러진 남자단식 1회전에서 인도의 고시 소우마이야트(세계104위)에게 패했다. 콰드리 아루나의 돌풍은 일회성이었던 걸까? 그렇다고 보기엔 상대가 매우 잘했다. 탁구변방으로 분류되던 나라의 선수들이 기지개를 펴고 있는 셈이다.
2015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단식 1회전인 128강전에서 승리하고 기뻐하는 헝가리 선수 아담 패탄튀스! 도대체 누굴 이겼길래 첫 경기부터 이렇게 길길이 좋아하는 것일까? 세계 90위인 이 선수는 이 날 세계랭킹에서 무려 80위나 높은 상대를 풀게임접전 끝에 꺾었다. 정답은? 맨 아래로 스크롤!
현재 중국 쑤저우 인터내셔널 엑스포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15 세계탁구선수권대회, 28일 경기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중국의 쉬신-장지커 조와 마롱이 독일의 티모 볼과 연합한 스페셜복식조가 맞대결한 남자복식 경기였다. 세계랭킹 1, 2, 3위와 유럽의 최강자가 한 코트에서 맞대결을 벌인 이 경기에 많은 시선이 쏠렸다. 결과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됐던 마롱-티모 볼 조지만 중국의 왼손 오른손이 힘을 합친 막강 선수들을 이겨내기에는 힘에 부쳤다. 쉬신-장지커 조가 4대 2(9-11, 7-11, 11-6, 11-4, 11-8, 1
직접 뛰는 선수만 할까마는 가끔은 선수보다 더 애타는 경우도 있다. 중국 쑤저우 현지에서 까맣게 속을 사르는 코칭스태프들의 모습.
중국 쑤저우에서 치러지고 있는 2015 쑤저우 제53회 세계탁구개인전선수권대회가 27일 저녁 혼합복식 1회전과 2회전을 연이어 치르고 본격적인 순위경쟁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 혼합복식은 파트너들의 국적이 같지 않은 ‘스페셜복식조’의 출전으로 더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과 중국의 최고 선수들이 힘을 합친 쉬신-양하은 조도 첫 실전을 치르고 무난히 32강에 안착했다. ‘우승후보’ 쉬신-양하은 조의 모습이다. 경기가 잘 풀리니 표정도 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