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탁구 대표선수들이 싱가포르에서 올 시즌 첫 해외 원정에 도전 중이다. 남자 이상수, 안재현(이상 삼성생명), 장우진(국군체육부대), 임종훈(KGC인삼공사), 여자 서효원(한국마사회), 전지희, 양하은(이상 포스코에너지), 최효주(삼성생명)가 ‘2022 싱가포르 스매시(Singapore Smash 2022)’ 남녀 개인단식 본선 일정을 앞두고 있다. 지난 7일 개막한 ‘2022 싱가포르 스매시’는 국제탁구연맹(ITTF) 산하 국제대회 전담기구 WTT(World Table Tennis)가 주최하는 메이저 이벤트다. ITTF는 202
판젠동(중국)이 WTT컵 파이널스도 제패하며 세계챔피언의 지위를 확고히 했다.판젠동은 7일 저녁 싱가포르에서 끝난 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하리모토 토모카즈를 4대 1(11-8, 9-11, 11-9, 11-7, 11-5)로 꺾고 우승했다. 하리모토는 전날 치러진 4강전에서 브라질 에이스 휴고 칼데라노를 4대 1(11-6, 11-9, 14-16, 11-5, 11-3)로 꺾고 결승에 오르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의 부진을 만회했으나 최종전에서 판젠동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으로 만족했다. 판젠동은 4강전에서 자국 후배 왕추친을 4대
남자대표팀 맏형 이상수(삼성생명)가 아시아탁구선수권 정상에 올랐다.이상수는 5일 밤 10시(한국시간),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대만의 노장 츄앙츠위엔과 풀-게임접전을 벌여 3대 2(10-12, 11-6, 11-6, 7-11, 11-8)로 승리했다. 빠른 스피드를 무기로 하는 츄앙츠위엔을 더 빠르고 강렬한 공격탁구로 제압했다. 첫 게임을 듀스접전 끝에 아쉽게 내줬으나, 2, 3게임을 빠르게 내달렸고, 다시 4게임을 내줘 원점을 이뤘으나 마지막 게임을 잡아 기어이 승리했다. 츄앙츠위엔은 4강전에서 예상을 뒤
전지희(포스코에너지)-신유빈(대한항공) 조가 2021 ITTF-ATTU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전지희-신유빈 조는 대회 마지막 날인 5일 오후 첫 경기로 열린 여자복식 4강전에서 일본의 나가사키 미유-안도 미나미 조를 3대 0(11-8, 11-8, 11-9)으로 완파한 뒤 여자부 마지막 경기였던 결승전에서 홍콩의 두호이켐-리호칭 조를 역시 3대 1(11-5, 7-11, 11-3, 11-4)로 제압했다. 전지희의 안정적인 연결력과 신유빈의 결정력이 조화를 이루면서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를 최고의 성과로 끝냈다.
신유빈(대한항공, 세계 80위)이 2021 ITTF-ATTU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식에서 준우승했다. 4일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결승전에서 일본의 강호 하야타 히나(세계21위)에게 1대 3(11-7, 4-11, 8-11, 4-11)으로 역전패했다.졌지만 잘 싸웠다. 첫 게임은 적극적인 포어핸드 공략으로 상대를 7로 묶고 승리했다. 하지만 2게임부터 분위기를 내줬다. 하야타 히나의 왼손 서비스에 리시브가 흔들렸고 포어핸드 드라이브에서도 잦은 범실이 나왔다. 특히 승부처였던 3게임은 8-6까지 앞서가다가 더 이상의 득점 없이 역전패
남자복식도 결승에서 아쉽게 패했다. 장우진(미래에셋증권)-임종훈(KGC인삼공사) 조가 2021 ITTF-ATTU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토가미 슌스케-우다 유키야 조에게 1대 3(11-13, 8-11, 11-8, 9-11)으로 패했다. 첫 게임도, 두 번째 게임도 앞서가다 추격을 허용했다. 20세 동갑내기 선수들이 뭉친 일본의 어린 선수들은 내내 적극적인 공격으로 분위기를 장악한 데 비해 한국 선수들은 장기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게임마다 역전을 허용했다. 기량에 앞서 근성에서 밀리는 흐름이 더
장우진(미래에셋증권)-전지희(포스코에너지) 조가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 중인 2021 ITTF-ATTU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에서 준우승했다. 4일 밤(한국시간) 치러진 결승전에서 일본의 토가미 슌스케-하야타 히나 조에 1대 3(11-6, 9-11, 7-11, 9-11)으로 패했다. 아쉬운 역전패였다. 첫 게임을 잡고 앞서갔지만, 2게임부터 내리 세 게임을 내줬다. 남녀대표팀 에이스들이 힘을 합치면서 우승 기대감을 높였던 장우진-전지희 조는 이로써 은메달로 혼합복식 일정을 마쳤다. 장우진-전지희 조는 2017년 타이베이 하계 유
여자대표팀 막내 신유빈(대한항공)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2021 ITTF-ATTU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숙적 안도 미나미(일본)에게 3대 1(8-11, 11-9, 11-8, 11-7)의 쾌승을 거뒀다. WTT 스타 컨텐더와 이번 대회 단체전 1번 단식 패배 이후 세 번째 대결 만에 마침내 해법을 찾아냈다. 그런데 신유빈의 결승 진출 ‘역사’를 두고 엇갈린 보도들이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53년 만의 결승 진출? 사상 최초? 아시아탁구선수권 제1회 대회는 중국 베이징에서 1972년에 열렸다. 이후
대한탁구협회 김택수 전무이사가 아시아탁구연합(ATTU : Asian Table Tennis Union)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김택수 전무는 올해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카타르 도하에서 3일 개최된 ATTU 총회에서 중국의 쉬신과 함께 집행위원 만장일치 찬성으로 새로운 부회장에 선임됐다. 특히 수석부회장으로서 연합의 주요 업무에 큰 힘을 더하게 됐다. ATTU는 탁구 세계 최강대륙인 아시아의 탁구를 총괄하는 대표기구다. 최근까지 한국에서는 이유성 전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이 동아시아 담당 부회장을 역임해왔다. 지난 2월 작고한
장우진(미래에셋증권)과 이상수(삼성생명)가 단체 우승팀의 자존심을 지켰다.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2021 ITTF-ATTU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단식 4강에 나란히 진출했다.3일 치러진 8강전에서 장우진은 일본의 요시무라 카즈히로를 3대 0(11-4, 11-4, 11-4)으로, 이상수는 인도의 아찬타 샤라드 카말을 역시 3대 0(11-8, 11-8, 11-9)으로 완파했다. 특히 이상수는 단체 4강전에서 풀-게임접전을 벌였던 상대에게 완승하면서 컨디션 회복을 알렸다. 4강전에서는 장우진이 대만의 노장 츄앙츠위엔, 이상수가
신유빈(17·대한항공)이 혼자 남았다. 다시 ‘막내 온 탑’이다.신유빈이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 중인 2021 ITTF-ATTU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식 4강에 진출했다. 3일 치러진 토너먼트 8강전에서 홍콩의 저우쳉쯔에게 3대 2(11-9, 11-8, 8-11, 6-11, 11-3) 승리를 거뒀다. 쉽지 않은 승부였다. 초반 두 게임을 먼저 잡고 앞서갔지만 갑작스런 난조로 흐름을 내줬다. 두 게임을 내리 패한 채 벼랑 끝 승부를 벌였다. 마지막 5게임에서야 적극적인 공격으로 상대를 3에 묶어두고 결국 승리할 수 있었다. 신유빈은
장우진(미래에셋증권)-전지희(포스코에너지) 조가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 중인 ITTF-ATTU 2021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 결승에 진출했다.장우진-전지희 조는 한국시간 3일 새벽 치러진 혼합복식 준결승전에서 홍콩의 호콴킷-리호칭 조에게 3대 1(7-11, 11-9, 11-5, 11-6) 역전승을 거뒀다. 왼손 전지희의 안정적인 연결력과 오른손 장우진의 날카로운 결정력이 조화를 이뤘다. 첫 게임을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게임부터 빠르게 흐름을 찾아 역전승을 거뒀다. 장우진-전지희 조는 일주일 전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W
한국 남자탁구대표팀이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 중인 ITTF-ATTU 2021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을 석권했다. 오상은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2일 새벽(한국시간) 치러진 결승전에서 대만을 상대로 3대 1 승리를 거뒀다. 결승전도 에이스 장우진(미래에셋증권)이 처음과 끝을 책임졌다. 장우진은 첫 단식에서 첸치엔안을 잡아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고, 4단식에서도 상대 에이스 츄앙츠위엔을 꺾어 우승 마침표를 찍었다. 맏형 이상수(삼성생명)가 2단식에서 츄앙츠위엔에게 패하면서 잠시 겪어야 했던 위기는 이어진 매치에서 후배들의 활약으로
한국남자탁구 대표팀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2021 ITTF-ATTU 제25회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1일 오후(한국시간) 열린 4강전에서 복병 인도를 꺾었다. 장우진(미래에셋증권)과 이상수(삼성생명), 조승민(국군체육부대)이 차례로 나와 모두 승리했다. 최근 탁구에 많은 투자를 하는 인도의 주전들이 매치마다 접전을 벌이며 만만찮게 추격해왔지만, 한국의 강자들이 반전을 허락하지 않았다. 특히 인도 에이스 아찬타 샤라드 카말과의 풀-게임접전을 역전승으로 극복한 이상수의 2단식이 결정적인 승부처가 됐다.
한국 여자탁구대표팀이 2021 ITTF-ATTU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준우승으로 만족했다. 1일 새벽(한국시간) 치러진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0대 3 완패를 당했다.대진부터 흐름이 좋지 못했다. 1단식에서 신유빈이 안도 미나미, 2단식에서 전지희가 하야타 히나를 상대했다. 직전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 WTT 스타 컨텐더에서 신유빈은 안도 미나미에게 2대 0으로 앞서다 2대 3 역전패를 당했다. 전지희도 하야타 히나에게 3대 0으로 앞서다 3대 4 역전패를 당했었다. 단체전 오더 1, 2단식에서 공교롭게 직전 대회에서 앙금이 남
여자탁구 대표팀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2021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추교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30일 오후 치러진 준결승전에서 까다로운 상대 싱가포르에 3대 0의 완승을 거뒀다.출발부터 일방적이었다. 첫 경기 태국전에 이어 첫 단식을 책임진 신유빈이 큰 키에 백핸드 위주 전술을 펼치는 웡신루를 몰아붙여 쉽게 승리했다. 첫 게임을 2로 간단하게 따낸 뒤 남은 두 게임도 쉽게 승리했다. 언니들도 차분하게 뒤를 받쳤다. 에이스 전지희가 2단식에서 저우징위에게 승리했다. 초반 두 게임을 내리 따내 앞
남녀 탁구대표팀이 현재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2021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4강에 동반 진출했다. 대표팀은 29일 밤(한국시간) 치러진 단체전 8강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여자대표팀이 태국을, 남자대표팀이 홍콩을 상대로 각각 승리하면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먼저 경기를 치른 여자대표팀은 태국을 3대 0으로 꺾었다. 첫 단식에서 대표팀 막내 신유빈(대한항공)이 상대 에이스 수타시니 사웨타붓을 이기며 기선을 제압했다. 수타시니는 세계38위의 강호로 쉽지 않은 경기가 전망됐지만 신유빈이 3대 1로 예상밖의 완승을 거뒀다. 이어서
조승민(국군체육부대)-안재현(삼성생명) 조가 카타르 도하에서 막 내린 WTT 스타 컨텐더 대회 남자복식을 우승했다. 25일 밤(한국시간) 치러진 결승전에서 잉글랜드의 폴 드린크홀-리암 피치포드 조를 3대 1(11-7, 4-11, 11-9, 11-4)로 꺾었다. 조승민-안재현 조는 2016년 케이프타운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자복식을 우승했던 조합이다. 청소년 명문팀 대전동산고 동문이며, 실업에서도 같은 삼성생명 소속으로 자주 호흡을 맞춰왔다. 조승민의 상무 입대로 잠시 헤어졌으나 대표팀에서 다시 만나 국제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 중인 WTT 스타 컨텐더 도하대회에서 한국 대표선수들이 선전을 이어갔다. 24일 밤(한국시간) 치러진 각 종목 토너먼트에서 차례 차례 고비를 넘었다.남자단식 8강에 홀로 남았던 이상수(31·삼성생명)은 핀란드의 복병 올라 베테덱을 3대 1(11-13, 11-6, 11-8, 11-7)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여자단식 8강전에서는 전지희(29·포스코에너지)가 태국 에이스 수타시니 사웨타붓과 풀-게임접전을 벌여 3대 2(7-11, 8-11, 11-8, 15-13, 11-2) 역전승을 거뒀다. 전지희는 초반 두 게임을
한국탁구 남녀 대표팀 공격수 이상수(삼성생명)와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현재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WTT 스타 컨텐더 대회에서 남녀단식 8강에 진출했다.23일 밤(한국 시간) 열린 남녀단식 16강전에서 이상수가 대만의 츄앙츠위엔을 3대 1(11-5, 11-8, 6-11, 11-8)로, 전지희가 일본의 시바타 사키를 역시 3대 1(11-7, 6-11, 11-9, 11-8)로 눌렀다. 앞선 32강전에서는 이상수가 일본의 요시무라 카즈히로를, 전지희는 대만의 수페이링을 각각 이기고 16강에 올랐었다. 지난 20일부터 도하에서 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