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이어서ㅇ | 우승후보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이제는 당연한 얘기로 들리지만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역대 전적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가져간 나라도 중국이다. 중국은 일본 도쿄에서 치러진 직전 대회를 포함, 지금까지 남녀 팀이 공교롭게도 똑같은 열아홉 개씩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녀 모두 스무 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남녀 동반 대기록을 달성할 것이 유력해 보인다. 물론 이변의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제53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2016. 2. 28~3.6)이 개막을 앞두고 있다. 직전 단체전 선수권이었던 2014년 도쿄대회에서 우리나라는 13년 만에 남녀 팀이 동시에 4강 진출에 실패한 아픈 기억이 있다. 다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대회는 또한 올림픽 전초전으로서도 많은 관심을 끄는 무대다. 한국탁구의 명운을 짊어진 대표팀은 25일, 현지의 격전장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코앞으로 다가온 이번 대회를 ‘키 워드’로 풀어서 조목조목 정리해본다. ㄱ | 금메달 한국탁구가 지금까지 세계선수권대
대한탁구협회와 국민생활체육전국탁구연합회가 한데 뭉친 (사)대한탁구협회가 마침내 역사적인 첫 발을 뗐다. 2월 23일 오후 세 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아테네홀에서 통합총회를 갖고 ‘통합탁구협회’로서의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대의원 23명의 참석으로 성원을 이룬 이 날 총회는 ‘논의의 장’이라기보다 양 단체 대의원들의 '만남의 장'으로서의 의미가 컸다. 개회부터 폐회까지 ‘단 15분’이면 충분했다. 안건들이 모두 총회 이전 양 단체 통합추진위원회가 이미 합의한 뒤 각각의 총회를 통해 승인한 사안들이기 때문에 별도의 논의가
오는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막하는 제53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에 출전하는 한국 남자대표팀이 ‘가상실전’을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렸다.지난 16일 KDB대우증권 탁구단 훈련장(안양 호계체육관)에서 주세혁 정상은 이상수(이상 삼성생명) 정영식 장우진(이상 KDB대우증권) 등 남자대표팀 5명이 세계대회 예행연습을 실시했다. 가상의 상대 팀과 직접 시합을 치르며 실제 경기장에서 있을 수 있는 컨디션 조율을 미리 시험했다. 세계대회의 룰과 같은 3인 5단식, 11점 5게임제(가상실전의 마지막 매치는 3게임제)로 치러진 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포르투갈 곤도마르에서 치러진 2016년 유럽TOP16컵은 이변이 많았던 대회로 기록됐다. 세계톱랭커의 강호들이 하위권 선수들에게 의외의 패배를 당하는 일이 속출했다. '디펜딩챔피언' 디미트리 옵챠로프(독일/세계5위)가 정상에 오르며 유럽컵 남자단식 2연패를 달성했지만 그 과정은 녹록치 않았다. 그룹예선에서 포르투갈의 베테랑 주앙 몬테이로(45위)에게 패해 조2위로 어렵게 본선에 올랐다. 주앙 몬테이로는 본선 8강에서도 대회 2번 시드권자인 블리디마르 삼소노프(벨로루시/8위)를 꺾는 등 이번 대회
양하은(대한항공)이 한국 최고 세계랭커 자리에 올랐다.지난달 헝가리오픈과 독일오픈에서 맹활약한 양하은이 지난 4일 국제탁구연맹(ITTF)이 발표한 2월 세계랭킹에서 여자11위에 올랐다. 13위 서효원(렛츠런파크), 14위 전지희(포스코에너지)를 제치고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높은 랭킹을 기록했다. 자신의 역대 최고랭킹도 경신했다. 지난달 월드투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한국선수를 꼽자면 단연 양하은이다. 양하은은 올해 첫 월드투어였던 헝가리오픈에서 개인단식 준우승, 개인복식 우승을 차지했고, 연이어 참가한 독일오픈에서도 개인단식 8강
2016년 유럽TOP16컵이 포르투갈 곤도마르에서 개막했다.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 남녀 16명, 총 32명의 유럽 상위랭커들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 남녀 각 3명의 상위 입상선수들에겐 2016년 남녀월드컵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2014년 스위스 로잔에서 제1회 대회가 개최된 이후 3회째를 맞이한 유럽TOP16컵은 탁구월드컵대회가 출전선수 선발방식을 변경하면서 생겨난 대회다.탁구월드컵은 지난 2012년까지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참가선수를 선발해오다 2013년 대회부터 각 대륙별 컵대회 상위권 선수들을 선발하는 방
한국탁구의 ‘새 시대’가 개막 초읽기에 들어갔다.(사)대한탁구협회와 국민생활체육전국탁구연합회가 통합을 위한 막바지 절차만을 남겨두게 됐다. 양측 통합추진위원회(이하 통추위) 대표들이 2월 4일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모임을 갖고 통합 합의서에 최종 사인했다. 통추위는 우선 통합탁구협회의 명칭을 (사)대한탁구협회로 하고, 초대 통합회장은 현 대한탁구협회 회장을 추대하기로 하는데 합의했다. 임원 수는 양측 30명씩 총 60명으로 하되 전문체육 수석부회장과 생활체육 수석부회장을 따로 두기로 했다. 임원의 임기는 통합체육회 회장 선거
2016년도 마롱(중국)의 기세는 수그러들 기미가 없다. 새해 첫 슈퍼시리즈 우승으로 월드투어 최다우승 부문 역대 2위까지 올라섰다.현역 세계랭킹 1위 마롱은 지난 주 끝난 독일오픈에서 또 다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장지커(중국)와의 라이벌전으로 치러진 4강전을 4대 0(11-7, 11-4, 11-7, 11-7) 완승으로 장식한 다음, 결승전에서는 벨로루시의 블라디미르 삼소노프를 4대 1(11-7, 11-6, 11-4, 10-12, 11-5)로 꺾고 최종 우승자가 됐다. 자신의 통산 21번째 월드투어 우승이었다. 삼소노프는 8강전
리우올림픽 대표복식조인 전지희-양하은 조가 독일오픈에서 우승했다. 지난 1월 31일 마무리된 ITTF 월드투어 2016 독일오픈 여자개인복식 결승에서 독일의 한잉-이반칸 이레네 조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헝가리오픈에 이어 월드투어 2연속 복식 우승을 차지하며 리우올림픽 메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게오르기나 포타(헝가리)-루타 파스카우스키에네(리투아니아), 산샤오나-페트리샤 솔야(독일), 쳉아이칭-황위화(타이완) 등 세계 대표복식조들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오른 전지희-양하은 조는 결승에서 다시 한 번 독일의 한잉-이레네 이반칸 조를
전지희(포스코에너지)-양하은(대한항공) 조가 독일오픈 결승에 올랐다. 지난 30일 치러진 ITTF 월드투어 2016 독일오픈(슈퍼시리즈) 여자개인복식 4강에서 타이완의 쳉아이칭-황위화 조를 접전 끝에 꺾었다. 지난 주 헝가리오픈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전지희-양하은 조는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양하은-전지희 조는 8월 리우올림픽에서도 호흡을 맞춰야 하는 한국여자탁구의 주전복식조다. 작년 코리아오픈부터 본격적으로 짝을 이룬 둘은 지난해 체코오픈과 아르헨티나오픈에서 우승을 이뤄내며 국제무대 경쟁력을 확인한 바 있다. 201
한국 대표수비수 서효원(렛츠런파크)이 올해 첫 슈퍼시리즈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지난 27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치러지고 있는 ITTF 월드투어 독일오픈 여자개인단식 16강에서 작년 쑤저우 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 무쯔를 완파했다. 앞선 32강에선 중국의 신성 류가오양을 꺾는 등 최강 중국을 상대로 연승을 거뒀다. 시드를 받고 본선32강에 직행한 서효원(세계13위)이 류가오양, 무쯔 등 중국 선수를 차례로 꺾고 8강에 진입했다. 류가오양은 국제무대 경험이 적어 세계랭킹에 이름이 올라 있지 않지만 2016년 중국국가대표 선발전에
올해 처음으로 열린 슈퍼시리즈인 독일오픈에서 한국여자 올림픽대표팀이 선전하고 있다.양하은(대한항공)이 독일의 귀화에이스 한잉을 접전 끝에 꺾고 8강에 올랐다. 전지희(포스코에너지)와 함께 출전한 여자복식에서도 독일의 산샤오나-페트리샤 솔야 조를 완파하고 4강 입상권에 진입했다. 서효원(렛츠런파크)도 중국의 무쯔를 꺾는 활약을 펼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27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치러지고 있는 ITTF 월드투어 독일오픈은 2016년 첫 슈퍼시리즈이자 쿠알라룸푸르 세계대회 이전에 열리는 마지막 월드투어다. 세계대회를 준비하는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대한탁구협회 선정 2015년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사단법인 대한탁구협회(회장 조양호)가 25일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한 2015년 유공자표창식에서 영광의 트로피가 전달됐다. 2015년은 ‘전지희의 해’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월드투어 우승 3회(스페인, 아르헨티나, 칠레), 준우승 2회(호주, 체코)를 기록했고, 리스본 그랜드파이널스에서도 4강까지 오르며 선전했다. 7월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는 김민석(KGC인삼공사)과 함께 혼합복식 금메달도 획득했다. 국제무대 활약은 국내대회로도 이어져 지난
양하은(대한항공)이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우리 시간으로 25일 새벽 막을 내린 ITTF 월드투어 2016 헝가리오픈 여자개인단식 결승전에서 양하은은 홍콩의 노장 티에야나와 풀게임접전을 펼치며 선전했지만 끝내 3대 4(7-11, 11-8, 11-8, 8-11, 11-7, 9-11, 9-11)의 석패를 당했다.결혼과 함께 은퇴했다가 얼마 전 복귀한 티에야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예전의 강한 모습을 완전히 회복했다는 평가 속에 결승까지 올라온 강호. 대회 1번 시드 후쿠하라 아이(일본)와 네덜란드의 중국계 강호 리지에, 그리고 8강전
양하은(대한항공)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고 있는 ITTF 월드투어 2016 헝가리오픈 여자단식 4강에 진출했다. 23일 치러진 여자단식 16강전과 8강전에서 한국의 팀 동료 최효주(삼성생명)와 터키의 중국계선수 휴멜렉을 연파했다.앞선 32강전에서 홈그라운드의 페겔 스잔드라와 풀-게임접전을 펼치고 힘겹게 16강에 올랐었던 양하은은 최효주와의 16강전에서는 4대 0(11-8, 11-6, 11-7, 11-9)의 완승을 거뒀다. 최효주는 32강전에서 일본의 강호 이시카와 카스미를 이기고 포효했지만 양하은의 벽까지는 넘지 못했다. 이시
한국 여자탁구가 새해 첫 대회부터 기분 좋은 승전보를 전해왔다. 주인공은 최효주(삼성생명). 부다페스트에서 열리고 있는 ITTF 월드투어 2016 헝가리오픈에 출전 중인 최효주는 22일 치러진 여자오픈단식 32강전에서 이시카와 카스미를 4대 1(11-4, 11-8, 7-11, 11-9, 11-9)로 꺾었다. 이시카와 카스미는 1월 현재 세계7위에 올라있는 톱랭커일 뿐만 아니라 지난해 일본선수권대회에서 3연속 우승을 달성한 현 일본챔피언이다. 세계 최강그룹 선수 중 하나인 일본 에이스를 꺾고 기세를 올렸다. 최효주 - “코치님이 나에
홍콩을 넘어라!한국탁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2월 28일 개막하는 제53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남녀 모두 '난적' 홍콩과 예선 수위 다툼을 벌이게 됐다.국제탁구연맹(ITTF)은 16일 오후, 이번 대회 개최지인 쿠알라룸푸르에서 조 추첨식을 열고 예선그룹 편성을 마쳤다. 지난 7일, 상위권 순위다툼을 벌이는 챔피언십 디비전을 포함한 모든 참가국들의 시드를 배정해서 발표한지 꼭 9일 만이다. ITTF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추첨 현황을 실시간으로 게재한 이번 추첨식에서 한국 대표팀은 남녀 모두 D그룹에 배정됐다. D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6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치러질 제53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시드가 확정됐다.국제탁구연맹(ITTF)이 지난 7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시드에 따르면 한국탁구대표팀은 남자팀은 4번, 여자팀은 6번 시드를 각각 배정받았다.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은 ITTF 팀 랭킹, 지역과 개최국 안배 등을 바탕으로 챔피언십 디비전에 24개국을 선정하고, 그 24개국을 다시 6개 팀씩 4개 조로 나눠 풀-리그전을 치르게 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각조 리그전 결과를 토대로 각조 3위까지가 본선에서 16강(
에쓰오일이 마지막 공식경기를 치렀다.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치러진 제69회 전국남녀 종합탁구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남자단체 결승전이다. 에쓰오일은 실업 최강팀 중 하나인 KDB대우증권과 맞서 선전했으나 1대 3으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1단식 주자 이진권이 대우의 베테랑 오상은을 이기며 먼저 기세를 올렸으나 이후 세 경기를 내리 내주고 아쉽게 패했다. 지난 2010년 창단해 실업 4강의 한 축을 이뤄왔던 에쓰오일은 지난 11월 말경, 모기업으로부터 해체통보를 받았다. 이후 한국실업탁구연맹을 중심으로 탁구인들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