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와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형준·유승민)가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자원봉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10월 12일 오전 부산외대 대학본부 법인회의실에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산외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의전과 선수단 지원, 통역을 담당할 150명의 자원봉사자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 권오경 부총장, 권유리아 사회기여센터장 등 7명이 참석했고, 조직위는 현정화 집행위원장, 김택
오준성(17·미래에셋증권, 세계랭킹 101위)의 기세가 식지 않고 있다. 전날 독일 에이스 옵챠로프 디미트리(35, 세계랭킹 9위)를 풀-게임접전 끝에 꺾었던 오준성이 12일 경기도 승리하고 8강에 올랐다. 이번 상대는 스페인 에이스 로블레스 알바로(32, 세계랭킹 45위)였다. 오준성은 12일 자정(한국시간) 무렵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체육관에서 열린 WTT 컨텐더 무스카트 2023 남자개인단식 16강전에서 로블레스 알바로를 3대 2(8-11, 4-11, 11-6, 11-7, 11-6)로 꺾었다. 또 한 번의 풀-게임접전이었다.
한국 남자탁구 차세대 에이스 오준성(17·미래에셋증권, 세계101위)이 세계적인 강호 옵챠로프 디미트리(35·독일, 세계9위)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오준성은 중동국가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리고 있는 WTT 컨텐더 무스카트 2023 남자 개인단식 32강전에서 옵챠로프와 풀-게임접전을 벌여 3대 2(9-11, 11-5, 9-11, 11-7, 11-8) 역전승을 거뒀다. 세계랭킹만도 100등 가까이 차이나는 강자를 상대로 놀라운 선전을 펼쳤다. 결과에 놀란 WTT가 오준성과 옵챠로프의 32강전을 홈페이지 메인에 별도로 조명하고 있는 중이
항저우아시안게임의 환희 이후에도 휴식 없이 연속 출전의 강행군을 이어가던 신유빈(19·대한항공, 세계8위)에게 이상이 생겼다. 급거 귀국하기로 결정했다.신유빈은 항저우아시안게임 탁구경기 직후 같은 중국의 란저우에서 열린 WTT 스타 컨텐더 국제탁구대회에 출전했다. 개인단식과 여자복식, 혼합복식에 모두 나가 선전을 이어갔다. 5일 경기까지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함께 여자복식,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함께 혼합복식 4강에 올랐고, 개인단식도 16강에 진출해 하리모토 미와(일본)와의 승부를 앞두고 있었다. 6일도 기세가 좋았다. 여자복식
항저우아시안게임 탁구 여자복식 금메달리스트 전지희(미래에셋증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상승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지희-신유빈 조는 휴식도 없이 출전한 WTT 스타컨텐더 란저우 2023 국제탁구대회에서 여자복식 4강에 진출했다. 전지희-신유빈 조는 란저우 올림픽센터에서 5일 저녁 치러진 8강전에서 홍콩의 음윙람-리칭완 조를 3대 0(11-6, 11-6, 11-4)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6일 오후 치러지는 4강전에서는 역시 홍콩의 두호이켐-주청주 조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또 하나의 한국 조 주천희(삼성생명)-최효주(한국마사회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형준 부산시장,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가 대회의 성공적 운영에 힘을 더해줄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모집 인원은 6개 분야(대회안내, 운영지원, 미디어, 의전 및 언어, 경기, 의무) 15개 직종에서 총 510명, 지원 자격은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내·외국인이다. 준비기간과 휴일을 포함해 대회기간 동안 2주 이상 근무가 가능해야 하며, 외국인의 경우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이 필수다. 50인 이상 참여할 수 있는 경우에는 단체로도 지원이 가능하다.선발된 자원봉사자에게는 유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낸 한국탁구대표선수단이 3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남자대표팀 주장 장우진과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맹활약한 박강현(한국수자원공사) 두 선수와 남녀 코칭스태프, 임원들이 개선했다. 중국과 오만, 튀르키예로 이어지는 WTT 컨텐더시리즈 출전으로 많은 선수들이 귀국을 미뤘지만, 먼저 돌아온 선수단이 품고 온 감흥으로도 항저우에서의 멋진 활약을 되새기기에 좋았다.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GSP 짐나지움)에서 치러진 이번 아시안게임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탁구경기가 2일 밤 남자단식 결승전을 끝으로 모든 막을 내렸다. 세계랭킹 1, 2위인 중국의 판젠동과 왕추친이 맞대결한 남자단식은 치열한 풀-게임 승부 끝에 왕추친의 4대 3(10-12, 12-10, 13-11, 7-11, 11-4, 7-11, 11-8) 승리로 끝났다. 누가 이겨도 이상할 것이 없는 팽팽한 접전이었다. 중국에서 탁구가 최고의 인기 스포츠인 이유는 세계 최강 두 선수의 양보 없는 묘기만 보더라도 이해가 갈 만했다. 경기 직후 이번 아시안게임 탁구 마지막 이벤트로 진행된 남자단식 시상식에는 4
전지희-신유빈 조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탁구경기 여자복식 금메달을 따냈다. 2일 저녁,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를 4대 1(11-6, 11-4, 10-12, 12-10, 11-3)로 꺾었다. ‘남북대결’이라는 긴장감은 애초부터 선수들에게 문제 되지 않았다. 편안한 표정으로 경기장에 들어선 전지희와 신유빈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선제를 잡아내며 포인트를 쌓아나갔다. 반면 차수영과 박수경은 리시브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주 찬스를 허용했다. 남측 선수들은 오른손 오른손 조합인 북측
장우진(28, 세계13위)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탁구경기 남자단식을 동메달로 마무리했다. 10월 2일 오후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치러진 남자단식 4강전에서 중국의 세계랭킹 1위 판젠동(26)에게 1대 4(4-11, 14-12, 7-11, 5-11, 7-11)로 패했다. 판젠동은 판젠동이었다. 세계챔피언답게 좀처럼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장우진이 적극적인 3구 공격으로 2게임 듀스 접전을 잡아내자, 판젠동은 다음 3게임부터 더 빠른 선제를 가져가며 장우진에게 반격의 여지를 주지 않았다. 판젠동은 평소보다 몸이
전지희-신유빈 조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탁구경기 여자 개인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중국의 강력한 우승후보를 꺾고 올라온 일본의 어린 천재들을 절묘한 호흡으로 이겨냈다. 이번 아시안게임 탁구경기 마지막 날인 10월 2일,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이 날 첫 경기로 열린 여자복식 준결승전에서 전지희-신유빈 조는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키하라 미유 조를 4대 1(9-11, 11-8, 11-8, 7-11, 7-11)로 꺾었다. 신유빈이 만들면 전지희가 결정했다. 전지희가 버티면 신유빈이 폭발했다. 연결이 길어질수록 좌우조합
장우진-임종훈 조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탁구경기 남자복식을 은메달로 마무리했다.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10월 1일 저녁경기로 치러진 결승전에서 중국의 판젠동-왕추친 조에게 0대 4(6-11, 8-11, 7-11, 3-11) 완패를 당했다. 판젠동-왕추친 조는 올해 5월 더반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복식 챔피언이다. 당시 결승에서 맞붙어 패한 상대가 바로 장우진-임종훈 조였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더반에서 당한 패배에 대한 설욕의 의지로 무장하고 경기에 나섰으나 아쉽게 연패했다. 랠리마다 접전을 펼치며 선전했으나
신유빈(19·대한항공, 세계랭킹 8위)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탁구경기 여자단식을 동메달로 마무리했다. 1일 오후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치러진 4강전에서 중국의 세계랭킹 1위 순잉샤에게 0대 4(7-11, 8-11, 12-14, 10-12)로 패했다. 순잉샤는 강했다. 신유빈도 최선을 다해 싸웠으나 순잉샤는 좀처럼 흔들리지 않았다. 테이블 가까이에 우뚝 버티고 서서 신유빈의 좌우코스 공격을 모두 막아냈고, 반대로 신유빈의 미들코스를 자주 꿰뚫었다. 경기는 네 게임 만에 끝났다. 신유빈으로서는 10-6까지 앞서며
장우진-임종훈 조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탁구경기 남자 개인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10월 첫날 항저우 궁스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치러진 남자복식 4강전에서 대만의 강호 츄앙츠위엔-린윤주 조를 4대 1(11-8, 14-12, 9-11, 11-7, 12-10)로 꺾었다. 우승후보 중국 선수들을 꺾고 올라온 강호들답게 대만 선수들도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과시했지만, 장우진-임종훈 조의 유기적인 시스템에는 빈틈이 많지 않았다. 테이블 가까이에 붙어 서서 상대 공격을 적절히 차단했고, 두 선수가 번갈아가며 절묘한 결정력을 발휘했다.
장우진(28, 세계13위)이 대역전승을 거두고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탁구경기 남자개인단식 4강에 진출했다.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30일 저녁 경기로 치러진 남자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하리모토 토모카즈(20, 세계4위)에게 4대 3(8-11, 10-12, 8-11, 11-9, 19-17, 11-4, 11-8) 승리를 거뒀다. 끝까지 추격한 끈기에 약간의 행운이 더해진 결과였다. 경기 초반은 하리모토 토모카즈의 빠른 공격에 밀려 장우진이 세 게임을 연달아 내줬다. 4게임부터 장우진의 추격이 시작됐다. 하리모토의 대
전지희(미래에셋증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탁구경기 여자 개인복식 동메달을 확보했다. 30일 저녁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8강전에서 대만의 첸츠위-황위화 조를 3대 1((9-11, 11-6, 11-6, 11-4)로 꺾었다. 앞서 신유빈과 첸츠위가 치른 개인단식 8강전의 데자뷔였다. 전지희-신유빈 조가 탐색전을 펼친 첫 게임을 내줬으나 2게임 이후 적극적인 공세로 돌아서서 경기를 주도했다. 전지희의 왼손과 신유빈의 오른손이 번갈아 폭발하는 사이 내리 세 게임을 가져와 승리를 확정했다.
신유빈(19·대한항공, 세계랭킹 8위)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탁구경기 여자 개인단식 동메달을 확보했다. 30일 오후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8강전에서 대만의 복병 첸츠위(30, 세계랭킹 48위)를 4대 1(6-11, 11-9, 11-7, 11-7, 11-3)로 꺾었다. 국제무대에서는 처음으로 맞선 상대를 맞아 신유빈은 초반 신중한 경기를 펼쳤다. 탐색전을 펼친 첫 게임을 먼저 내줬다. 하지만 상대 구질 파악을 완료한 2게임부터는 흐름을 완벽하게 뒤집었다. 포어핸드를 활용한 적극적인 공세로 돌아서서 경기를
장우진-임종훈(한국거래소) 조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탁구경기 남자 개인복식 동메달을 확보했다. 30일 오후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8강전에서 인도의 복병 마누시 사아-마나브 타카르 조를 꺾었다. 천신만고 끝에 거둔 승리였다. 객관적인 전망에서 우세에 있었던 장우진-임종훈 조는 첫 게임을 예상대로 쉽게 잡아냈으나 2게임부터 경기가 꼬였다. 인도 선수들의 무회전성 구질에 적응하지 못한 채 끌려 다녔다. 2게임을 내주고, 3게임도 게임포인트를 먼저 내줬다가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뒀다. 다시 4게임을 내주고, 5게
한국탁구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탁구경기에서 동메달 두 개를 추가했다. 29일 저녁에 치러진 준결승전에서 장우진-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와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중국의 강자들과 맞서 싸웠으나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먼저 출전한 장우진-전지희 조는 직전 한국의 평창에서 치러진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인 린가오위엔-왕이디 조에게 1대 4(9-11, 4-11, 11-8, 6-11, 7-11)로 패했다. 열심히 싸웠으나 첫 게임 접전을 내주고 출발한 것이 두고두고 부담이 됐다. 린가오위엔의 깊숙한
전지희(미래에셋증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탁구경기 여자복식 8강에 진출했다. 29일 오후 항저우 GSP 짐나지움에서 열린 16강전에서 북한의 김금용-변송경 조를 3대 1(11-4, 5-11, 11-9, 12-10)로 꺾었다. 현 시점 여자복식 세계랭킹 1위 전지희-신유빈 조의 임기응변이 돋보인 경기였다. 김금용의 롱-핌플 구질에 고전하며 팽팽한 랠리를 펼쳤으나 경기를 진행하면서 해법을 찾아나갔다. 두 번째 게임을 내주고, 세 번째 게임은 6-8에서 뒤집었다. 마지막이 된 네 번째 게임은 6-9까지 뒤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