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은 가능할까? 대결은 필연일까? 너무 추상적이고 짤막한 듯하니, 다시 묻자. 우리 인간은 언제 어디에서나 서로 맞서 드잡이하는 것을 피할 수 없을까? 필자는 어릴 적에 교회에 다녔는데, 그때 부르던 노래들 중 하나에 이런 가사가 있었다. “사자들이 어린 양과 뛰놀며 장난 쳐도 다치지 않는, 참 사랑과 기쁨의 그 나라가 이제 속히 오리라.” 일단 노래니까 즐겨 부르면서도 약간 미심쩍었다. 참 사랑과 기쁨의 나라야 물론 환영하지만, 사자가 어린 양과 뛰논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억지 같았다. 그런 사자는 뭘 먹고 살지? 모세가 이
대한탁구협회(회장 조양호)가 1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한마음탁구대회’를 열었다.이 대회는 ‘통합’ 대한탁구협회 입장에서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마당이다. 지난해 12월 첫 대회를 전문(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통합을 기념하는 축제로 열었었다. 대한탁구협회의 이름으로 직접 주최와 주관을 담당했던 첫 번째 공식 생활체육 탁구대회가 바로 ‘한마음탁구대회’였다. 올해 대한탁구협회의 ‘생활체육’은 사실 쉽지 않은 시간들을 보냈다. 조금은 급작스러웠던 통합 후 생활체육 관련 시스템이 정비되지 못한 채 새 해를 맞았고, 자연히 한 해의
2017 제1회 양영자·현정화배 생활체육 전국 오픈 탁구대회가 강원도 인제 다목적 경기장에서 개막됐다.한국탁구 최고 스타 양영자‧현정화 두 감독이 함께 한 이 대회는 “전국 탁구 동호인들에게 지역 간 우애를 돈독케 함은 물론 동호인 상호간의 친선과 기술 및 정보교환의 장”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인제군(군수 이순선)이 주최하고, 인제군탁구협회(회장 장영록)가 주관하는 행사다. 12월 2일과 3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이 대회는 선수부/챔프부/1/2부 통합, 3/4부 통합, 5부, 6부 등으로 구분한 남녀 개인 단·
코치도 관중도 스포츠의 주체 스포츠의 주체는 누구일까? 당연히 가장 먼저 선수를 꼽아야 한다. 탁구대를 중간에 놓고 맞서 승부를 겨루는 두 선수가 스포츠를 한다. 그러나 스포츠의 주체를 선수로만 한정할 수 없는 것도 엄연한 사실이다. 멀리 갈 것 없이, 네트 옆에 엄숙히 앉아있는 심판을 생각해보라. 그는 경기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에서 엄연한 스포츠의 주체다. 더 나아가 탁구경기장 곁 벤치에 앉아 손에 땀을 쥐는 코치와 동료 선수들은 어떠한가. 팀 동료들이야 선수의 멋진 플레이에 물개 박수를 치고 가끔 ‘화이팅’을 외쳐
한국탁구 최고 스타 양영자‧현정화가 함께 하는 생활탁구대회가 강원도 인제에서 개최된다.[2017 제1회 양영자‧현정화배 생활체육 전국오픈 탁구대회]로 명명된 이 대회는 “전국 탁구 동호인들에게 지역 간 우애를 돈독케 함은 물론 동호인 상호간의 친선과 기술 및 정보교환의 장”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인제군탁구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주최측인 인제군(군수 이순선) 입장에서 관광객 유치와 특산품 및 지역산업 홍보 등 군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부수적인 목적도 물론 포함된다. 내달 첫 주말인 12월 2, 3일 이틀간 강원도
제2회 보람상조배 전국오픈 생활체육탁구대회가 11일,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개막했다.보람그룹(회장 최철홍)과 수원시탁구협회(회장 백상열)가 주최·주관하고, 엑시옴과 한울스포츠가 후원한 이 대회는 전국 탁구동호인들의 친목과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기획된 대회다. 특히 보람그룹이 지난해 10월 보람할렐루야 남자탁구단을 창단하면서 내세웠던 공약을 실천하는 각별한 의미도 있는 마당이다. 보람그룹은 탁구단 창단 당시 생활체육 활성화와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연2회 생활체육 탁구대회를 개최하기로 약속한 바 있었다. 전문체육의 발전도 탄탄
인간은 유난히 공놀이를 즐긴다 스포츠 종목들을 나열해보면 금세 알 수 있듯이, 인간이라는 동물은 유난히 공놀이를 즐긴다. 물론 고양이와 개도 공놀이 비슷한 것을 종종 하지만, 인간의 공놀이 사랑은 그 정도 행태와 차원이 다르다. 따지고 보면 고양이와 개의 공놀이도 인간이 전수해준 것으로 보는 편이 합당하다. 서커스와 쇼에 나오는 코끼리, 물개, 펭귄, 돌고래의 공놀이는 더 말할 것도 없다. 도대체 왜 인간은 공놀이를 이토록 좋아할까? 이 어려운 질문에 접근하기 위해 연습문제를 풀어보자. 역시 만만치 않지만 필자가 보기에 조금 더 쉬
남자실업탁구단 '보람할렐루야'를 운영하고 있는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오는 10월 30일까지 ‘제2회 보람상조배 전국오픈 생활체육탁구대회’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전국탁구동호인들의 친목과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기획된 이 대회는 오는 11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엑시옴(XIOM), 한울스포츠, 기호일보 후원을 바탕으로 보람상조와 수원시탁구협회(회장 백상열)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다. 이번 보람상조배 탁구대회에서는 남녀 각부 개인단식과 개인복식,
“50대가 막내라니… 젊어진 기분이에요.” “오늘 정말 즐겁네요. 내년에도 또 와야죠.”23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에코파크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에리사랑 ‘시니어’ 탁구대회는 여느 동호인 대회와 달랐다. ‘사라예보 탁구여제’ 이에리사 전 의원이 설립한 사단법인 이에리사휴먼스포츠가 야심차게 기획한 첫 생활탁구대회다. 참가자격을 탁구를 사랑하는 50대 이상 ‘시니어’ 동호인들로 제한했다. 100세 시대를 사는 중장년층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가족 및 이웃과의 소통의 장을 열자는 취지에서 특별히 기획됐다. 가을 아침, 체육
장풍에 깃든 진실 무술을 둘러싼 허풍의 세계가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 보여주는 영화로 필자가 첫손가락에 꼽는 것은 이다. 꼭 한창 때의 장쯔이가 출연하기 때문은 아니다. 그 영화의 아름다움은 그 멋진 여배우의 매력을 훌쩍 뛰어넘는다. 바람에 일렁이는 대숲에서 남녀 한 쌍이 마치 새처럼 대나무 꼭대기에서 검술을 겨루는 모습을 상상해보라. 합리적으로 따지면,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다. 사람이 지붕 위로 솟구치질 않나, 백조처럼 수면에 발자국을 찍으며 호수를 건너질 않나, 손가락 끝으로 옆 목을 눌러 상대를 마비시키질 않나&h
탁구전문지 [월간탁구] 2017년 9월호 기술특집에서는 지난 뒤셀도르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단식 결승전(마롱 VS 판젠동)에서 나타난 전술을 다뤘습니다. 이 경기는 역대 최고 결승전이었다는 평가를 받았을 만큼 치열했던 승부였습니다. 오프라인 서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문의 : 02-421-7762).
탁구전문지 [월간탁구] 2017년 6월호 기술특집에서는 세계 여자탁구 태풍의 눈으로 주목받고 있는 히라노 미우의 기술을 다뤘습니다. 히라노 미우는 안정 지향적이었던 플레이 스타일을 공격적으로 바꾼 것이 상승세의 요인이라고 말합니다. 오프라인 서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문의 : 02-421-7762).
탁구전문지 [월간탁구] 2017년 4월호에서는 최근 주류를 이루는 백사이드에서의 기술을 다뤘습니다. 연도 표기에 오류가 있었네요. 지난해 세계주니어선수권과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 연속 사진을 기초로 했습니다. 역시 오프라인 서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문의 : 02-421-7762).
탁구전문지 [월간탁구] 2017년 2월호 기술특집에는 말 그대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일본의 탁구천재 하리모토 토모카즈의 연습방법이 실려 있습니다. 오프라인 서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문의 : 02-421-7762).
사단법인 이에리사 휴먼스포츠(대표 : 이에리사)가 오는 9월 23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에코파크 체육관(일원동 698)에서 ‘제1회 에리사랑 시니어 탁구대회’를 개최한다.이 대회는 100세 시대를 맞이한 우리 시대 중장년층의 은퇴 후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가족 및 이웃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열리는 대회다. 선수출신이 아닌 50세 이상의 ‘시니어’ 탁구 동호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11시부터 진행될 개회식에는 스포츠광으로 알려진 호주 최초의 한국계 외교관 제임스 최 주한호주대사와 유승민 국제올
최원석 회장 체육훈장 맹호장 전수 1981년 1월 13일 당시 전두환 대통령은 청와대 접견실에서 최원석 대한탁구협회 회장과 장익용 대한육상경기연맹 회장 등 두 사람에게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체육훈장을 전수했다. 최원석 회장은 체육훈장 맹호장(2등급)을, 장익용 회장은 거상장(3등급)을 받았다. 전두환 대통령은 훈장을 전수한 후 두 회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국력을 상징하는 체육 진흥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훈장 전수식에는 이규호 문교부 장관과 조상호 대한체육회 회장이 배
스포츠 선수와 이야기꾼 고대 그리스 시인 핀다로스는 올림픽 경기의 승자들을 기리는 찬가를 지은 것으로 유명하다. 고된 훈련으로 정상에 오른 선수에게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동이므로 특별히 핀다로스를 주목할 이유는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필자는 그가 남긴 다음과 같은 문구를 주목한다. “노래는 찬미할 업적을 필요로 하고, 성취는 그 위대함을 길이 남게 할 노래를 필요로 한다.” 업적이란 선수의 승리고 노래란 핀다로스가 짓는 시, 혹은 이야기다. 시인은 선수와 자신을 공생하는 짝패로 여긴다. 충분히 납득할 만하다.
여자복식 1,2,3위 휩쓸어수년간 거듭되던 중국의 스칸디나비아 오픈탁구선수권대회(SOC) 여자부 전종 목 우승이 마침내 한국 팀에 의해 저지됐다. 1980년 11월 30일 스웨덴 칼스크로나에서 막을 내린 SOC 대회 개인전 여자복식 경기에서 한국 여자대표팀은 1,2,3위를 휩쓸면서 제2의 황금기를 예고했다. 이날 한국 선수들끼리 맞선 결승전에서 황남숙.안해숙 조가 이수자.김경자 조를 2대 0(14, 14)으로 물리쳐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여자복식에 출전한 한국선수 6명 3개조는 중국, 일본 등을 차례로 꺾고 모두 준결승에 진출했다
2017 전국대학동호인연맹회장기 탁구대회가 이번 주말 열린다.오는 25일, 26일 이틀간 강원도 정선군(군수 전정환)에 있는 정선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대학에 재학 중이면서 탁구를 즐기는 젊은 동호인들의 잔치다. 전국 각 대학의 탁구동아리 회원들을 대상으로 전국대학탁구동호인연맹(회장 김태훈)이 매년 주최한다. 횟수로는 벌써 34회째가 되는 유서 깊은 무대다. 초기에는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개최돼왔던 이 대회는 27회 대회부터 새 학기 이른 봄 주말로 그 일정을 맞추고 있다. 학생들이 각자의 본가로 흩어지는 방학기간보다 참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제1회 보람상조배 전국오픈 생활체육 탁구대회’를 개최했다. 11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개막해 다음 날인 12일까지 경기를 치른다.보람상조와 기호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고등학교 선수출신과 전국 오픈대회 참가 경력자, 경력 1년 미만의 탁구동호인들이 각각 선수부·실버부·희망부로 나뉘어 참가하고, 단식 11종목, 단체 6종목에서 남·여·혼성부로 구분하여 경기를 펼친다. 엑시옴과 한울스포츠, 인천사랑병원도 후원사로 동참 중이다. 지난해 10월 남자실업탁구단 ‘보람 할렐루야’를 창단한 보람상조는 사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