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국제탁구연맹(ITTF) 유튜브 채널
한국은 전날 포르투갈전 승리를 이끌며 팀을 4강에 견인했던 주세혁(삼성생명) 대신 투지 넘치는 막내 장우진(KDB대우증권)을 투입했다. 장우진은 지난해 파타야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장지커를 두 번이나 이겼었던 한국탁구 ‘라이징 스타’다. 중국탁구에 대한 두려움이 많지 않은 겁 없는 신예를 내세워 분위기를 가져오겠다는 승부수였다. 승부수는 들어맞았다. 운명처럼 다시 만난 장지커를 상대로 장우진은 또 한 번 선전했다. 비록 이기지는 못했지만 1게임을 먼저 따냈고, 4게임에선 듀스접전을 펼치는 등 집요하게 장지커를 괴롭
남자부는 일본과 잉글랜드가 4강에 올랐다. 잉글랜드는 예선리그에서 0대 3 완패를 당했던 프랑스를 8강전에서 풀매치접전 끝에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무려’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16강전에서도 폴란드와 마지막 단식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벌여 올라왔었다. 예선 C그룹 1위로 8강에 직행했던 일본 남자는 홍콩을 3대 1로 꺾었다. 역시 미즈타니 준이 에이스로 활약했다. 잉글랜드와 일본전 승자는 잠시 뒤 있을 중국과 한국전 승자와 결승에서 만난다. 만일 일본이 잉글랜드를 꺾고 결승에 오른다면, 이미 결승에 진출한 여자팀
일본은 또 결승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 독일을 3대 0으로 완파한 뒤 4일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북한과의 4강전을 3대 1로 승리했다. 이시카와 카스미, 후쿠하라 아이, 이토 미마가 고른 활약을 펼쳤다. 특히 북한과의 4강전에서는 막내 이토 미마가 북한의 에이스 리명순을 잡아냈다. 이토 미마는 이번 대회 결정적 승부처마다 팀을 구해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팀을 결승으로 이끈 뒤에는 감격에 겨운 눈물까지 흘렸다. 이제는 범접할 수 없는 ‘세계 2강’, 든든한 미래까지 있어서 부러울 지경이다.
여자 8강전에서는 이변이 적지 않았다. 타이완이 예선전에서 한국이 패했던 강호 홍콩을 잡고 4강에 올랐다. 풀매치접전 끝에 3대 2로 이겼다. 아직 어린 첸츠유가 5단식에서 홍콩의 노장 티에야나를 잡았다. 정말이지 만만한 팀이 없는 여자탁구다.
여자 8강전에서는 이변이 적지 않았다. 북한이 4강 후보 싱가포르를 꺾었다. 마지막 경기에서 아쉽게 일본에 패했지만 4강 진출은 기대 이상의 성과였다. 에이스 리명순 외에 또 한 명의 수비수 김송이와 공격수 리미경이 고르게 활약했다. 풀매치접전을 벌인 싱가포르와의 8강전에서는 5단식에서 김송이가 위멍위를 꺾고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북한은 남자부도 16강 대열에 서며 미래를 밝히고 있는 중이다.
한국 남자탁구 대표팀이 4강에 진출했다. 강적 포르투갈을 꺾었다.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고 있는 제53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4일 오후 치러진 남자단체 8강전에서 한국은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을 3대 1로 꺾었다. 포르투갈은 2014년 유럽선수권을 제패한 강호다. 당시의 주전멤버들이 그대로 나왔다. 유럽 최고 수준의 강자들과 맞선 경기에서 태극전사 ‘3인방’이 통쾌한 승리를 엮어냈다. 1단식 | 이상수 VS 몬테이로 호아오네트 앞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짧은 스톱, 스톱, 순간적인 백 드라이브, 상대의 롱 서비스는 2구부터 강력
이제는 남자다. 전날 여자팀의 16강 탈락으로 분위기가 처져있는 한국은 남자대표팀에 모든 희망을 걸고 있다.대한민국 남자탁구 대표팀은 예선 D그룹 1위로 8강에 직행했다. 예선리그에서 홍콩, 러시아,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이탈리아를 상대로 전승을 거뒀다. 베테랑 수비수 주세혁(삼성생명)을 중심으로 이상수(삼성생명)와 정영식(KDB대우증권)이 주로 활약했다. 어제 하루를 쉬며 가볍게 몸을 푼 대표팀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4일) 오후 두시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과 8강전을 치른다. 8강 상대 포르투갈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프레이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