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쩍 낮아진 기온에 두꺼워진 옷차림은 기본이고 따뜻한 온기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한집 건너 하나 있다고 할 정도로 끝없이 점포 수를 늘려가고 있는 커피 전문점들은 경쟁적으로 가을맞이 신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갑자기 일교차가 커지고 건조해진 요즘 날씨에는 우유와 시럽이 듬뿍 들어간 달콤한 커피보다는 전통 한방차를 권한다. 여름내 무더위에 지친 몸을 보호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한방차들은 입을 즐겁게 해주는 것은 물론 몸과 마음까지 활기로 가득 채워줄 것이다. 국화차대표적인 가을차인 국화차는 풍부한 비타민C 성
손범규 대한탁구협회 대외협력 및 사업이사가 모친상을 당했다. 오랜 지병을 앓아 오신 모친께서 10월 17일 새벽 별세하셨다. 빈소는 서울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B2층 11호실, 발인 10월 20일 월요일. 손범규 이사는 SBS 아나운서이자 탁구중계캐스터로도 유명한 탁구인이다. | 빈소 : 서울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11호실 | 발인 : 10월 20일(월) | 장례식장 안내 : 02-2650-5121
국내 최대 탁구용품 전문 회사 (주)엑시옴이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새 매장을 열었다. 그동안 서울 동대문에서 매장을 운영하던 엑시옴은 잠실종합운동장과 올림픽공원, 대한체육회관 등등 체육관련 시설이 집중돼 있는 송파구에 새 둥지를 마련하고 지난 10월 14일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엑시옴의 새 매장은 단순한 이전 오픈이 아니다. 세계 유수 브랜드들과의 경쟁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브랜드로 자리를 굳히고 있는 엑시옴은 최근 남다른 경영 혁신을 시도하는 중이라고 한다. 그동안의 수직적인 상하관계를 벗어나 직원들 모두가 동등한 입
마츠모토 타이요의 동명 만화가 원작인 애니메이션 은 매우 독특한 작품이다. 일단 그림체가 원작 만화에 따라 수묵화나 거친 펜화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에 미소년, 미소녀들이 잔뜩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에 익숙한 사람들에겐 낯설게 느껴진다. 또한 만화책을 보는 것처럼 화면 분할을 자주 사용하는 것도 재미있다. 특히 탁구 경기나 중요한 장면을 보여줄 때는 화면을 여러 개로 분할하면서 시합 중인 선수들, 사람들의 반응, 탁구 공의 움직임, 경기장의 분위기 등을 동시에 보여준다. 하지만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역시 탄탄한 이야기
해외 소식을 전해주는 뉴스에서 바다나 강에 떠 있는 노란 거대 고무 오리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어린 아기들이 목욕할 때나 쓸법한 노란 오리 인형을 초대형으로 제작하여 물위에 띄우는 일, 그게 바로 러버덕 프로젝트(Rubber Duck Project)다. 2007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네덜란드 예술가 프로렌테인 호프만의 작품으로 그동안 프랑스, 일본, 중국, 호주, 브라질, 홍콩 등지의 14개 도시에서 진행되어 왔는데 천진하고 귀여운 러버덕을 통해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긍정의 메시지를 주고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일인 4일 오전 11시, 수원체육관에서 치러진 남자단식 준결승전에서 주세혁은 중국의 쉬신과 맞섰으나 완패를 당했다. 현 세계1위 쉬신은 왼손에 중국식 펜 홀더(이면타법) 전형을 구사하는 선수다. 펜 홀더에 약한 수비전형인 주세혁으로서는 더군다나 힘든 상대다. 주세혁 스스로도 “세계에서 제일 까다로운 상대”라고 꼽던 선수다. 시합도 예상대로 흘렀다. 쉬신은 360도에 가까운 스윙에 엄청난 파워를 실어 주세혁의 철벽수비를 무력화시켰다. 결국 0대 4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주세혁은 “기술적으로 정말이지
인천아시안게임 마지막 날인 4일 오전 여자탁구 개인단식 준결승전을 앞두고 양하은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보려 한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현 세계랭킹 1위 류스원은 양하은이 가진 기술을 다 펼쳐 보일 여유조차 허용하지 않는 냉혈한 승부사였다. 지나치게 강했다. 테이블 앞에 딱 붙어서서 자유자재로 코스를 갈랐다. 양하은도 안간힘을 썼으나 네 게임은 경기 시작 20여 분 만에 류스원의 4대 완승으로 끝났다. 양하은이 네 게임 동안 그나마 근접한 점수는 이미 승부가 완벽하게 기울어 있었던 4게임의 7점이 다였다. 경기를 마치고 나오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김민석은 개인단식을 포함, 개인복식, 혼합복식, 단체전까지 전 종목에 출전하기로 예정된 선수였다. 국가별로 단 2명의 선수만 출전 가능한 개인단식은 주세혁과 함께 출전 기회를 잡았고, 개인복식에서는 이정우, 혼합복식에서는 전지희와 호흡을 맞췄다. 단체전도 주세혁, 이정우 등과 함께 주전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였다. 그러나 이번에도 고질적인 발가락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부상이 악화되면서 단체전과 단식은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교체가 불가능했던 개인복식과 혼합복식은 매일 진통주사를 맞고
오랫동안 인류의 식탁을 책임져 온 3대 곡물은 쌀과 밀, 그리고 옥수수다. 그러나 가장 많은 생산량을 자랑하는 옥수수의 대부분은 동물 사료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주식은 쌀과 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쌀과 밀은 농경 활동이 시작된 이후 수 천 년 동안 우리를 먹여 살린 곡물이기도 하지만 그저 우리의 배를 든든히 채워줬던 것 이상으로 인간의 삶에 다양한 영향을 끼치며 함께 역사를 만들어왔다. 쌀이 만든 동양의 문화쌀의 원산지는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중국 남부, 미얀마, 타이, 인도 동부 등이 원산지로 거론되
한국대학탁구연맹 제10대 황의표 회장의 취임식이 26일 저녁,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테라스 카페인 ‘르뮤제’에서 거행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황의표 신임회장과 윤영욱 전임회장을 비롯하여 한국대학탁구연맹 임원들이 참석했다. 또한 김충용 대한탁구협회 부회장, 성호영 실업연맹 부회장, 노윤관 충북탁구협회 부회장, 김상섭 경북탁구협회 부회장을 비롯 고수배, 윤길중, 김재일, 최영일, 현정화, 이철승, 양영자 감독 등 실업팀 감독과 많은 탁구인들이 참석했다. 취임식은 전임 윤영욱 회장에 대한 감사패 증정과 기념품 증정, 전임 회장 이임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의 영웅 안재형 전 대한항공 감독이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인천아시안게임 탁구경기가 열리고 있는 수원체육관을 찾았다. 안재형 씨는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거주하며 골프선수인 아들 안병훈 군의 뒷바라지에 전념하고 있는 중이다. 마침 아시아권인 카자흐스탄에서 있었던 병훈 군의 시합 이후 짧은 공백 기간이 한국에서의 아시안게임과 들어맞아 경기장을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한국을 떠난 지 오래됐으면서도 여전히 대부분 탁구생각을 하면서 지낸다고 웃은 안재형 씨는 “갓 도착했을 때는 아시안게임 열기가 예전만 못
한국은 인천아시안게임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지만 아시아와는 별개인 유럽의 탁구팬들은 같은 기간 다른 대회에 신경을 쓴다. 바로 유럽 최고의 팀을 가리는 2014 유럽탁구선수권대회(European Team Tabel Tennis Championship)다. 9월 24일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에서 개막한 이번 대회는 9월 28일까지 5일간 열리고 있다. 특기할 것은 이번 대회는 짝수년도를 맞아 단체전만 치러진다는 것. 본래 유럽선수권대회(이하 유럽선수권)는 한 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전 종목이 개최됐었지만 2012년 네덜란드 헤르닝
실업팀 수원시청 소속 이이슬(27) 선수와 창원남산고, 경기대 출신 박일희(수원월드탁구장 관장, 27) 씨가 10월 4일 오후 2시, 아시안게임 마지막 날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마이컨벤션웨딩홀 5층 스카이가든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88년생 동갑내기인 이들은 4년 전 박일희 씨가 경기대 재학시절 수원시청과의 합동훈련 시 자주 만나면서 사랑이 싹트기 시작했다고 한다. 박일희 씨를 소개받은 이슬양의 어머니가 그의 성실함을 매우 좋아했고, 예비 장모님의 적극적인 지지에 별다른 프러포즈 없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나 뭐라나...! 새 보금자리
죽을 것처럼 간절하게. 행여 놓칠까 주먹을 꽉 움켜쥐면, 꿈은 손가락 틈새로 빠져나갔다. 이제 그만 꿈을 놓아버리고 싶었을 때, 하늘에선 거짓말처럼 동앗줄이 내려왔다. 때로 운명은 잔혹하다. 파란불만 켜지던 길이 예고없이 가로막힌다. 그리고 길이 끝난 곳에서 다시 길은 시작된다. 인천에서 생애 세 번째 아시안게임에 도전하는, 서른 살 이정우의 ‘파란만장’ 탁구인생도 그랬다. ► ‘낀 세대’ 포기는 없다인천아시안게임이 펼쳐지는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맹훈련중인 이정우를 만났다. “아시안게임에 나서게 될 줄 몰랐다”며 싱긋 웃었다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9월 19일에 개막을 하는 이번 아시안게임은 아시아 45개국 23,000명의 선수단이 참가를 예고하고 있으며 더불어 많은 응원단까지 인천으로 몰려 대성황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은 그저 운동경기장 안에서 열띤 응원만 하고 돌아오기에는 아까운 도시다. 오랫동안 수도 서울의 외항으로 자리를 지켜온 인천은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이 어우러져 그 어느 곳보다 활기가 넘치는 매력적인 도시이기 때문이다. 항구도시 인천에만 있다!앞서 말했듯이 인천은 서해안에 접해있는 항구도시다. 서울의
꿀맛 같았던 명절 연휴가 끝났다. 오랜만에 가족, 친지들과 만나고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고향의 기운을 담뿍 느끼고 온 행복한 시간이었지만, 명절은 일 년에 몇 번 안 되는 큰 행사인 만큼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명절하면 보통 주부들의 스트레스를 떠올리곤 하지만 교통체증, 선물, 지출비용, 잔소리 등에 대한 걱정으로 누구나 어느 정도의 심리적 압박을 받게 된다. 그래도 이제 추석 연휴는 끝났다. 그리고 다가온 첫 주말, 그동안 어깨를 짓누르던 스트레스에서 훌훌 벗어나 보자. 북촌뮤직페스티벌2014다른 해보다 일렀던 추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의 심은석 명예회장이 지난 8월 31일자로 교육부 학교정책실장(1급)직을 정년퇴임한 뒤 가을 학기를 맞아 충남 서산에 위치한 한서대학교 교수로 부임한다. 충남 서산에 위치한 한서대학교는 정부의 지방대 특성화 사업에 적극적으로 발 맞춰 온 학교로, 특히 항공운항과 관련하여 확고한 비중을 갖고 있는 특성화대학이다. 심 명예회장은 1974년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의 탄생을 주도했던 창립멤버 중 한 사람으로 한국탁구의 뿌리라 할 수 있는 꿈나무선수들을 발굴, 육성하는데 크게 공헌해온 인물이다. 1998년부터 2005년까지는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새로 도입된 대체 휴일제로 인해 9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의 추석 연휴를 즐기게 되었다. 그 짧지 않은 기간 동안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들도 풍성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먼저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 내내 ‘2014 추석 세시행사 - 함께 나누고 즐기는 풍성한 한가위 대잔치’를 진행한다. 다양한 세시풍속과 민속놀이뿐만 아니라 교육체험 프로그램, 민요 부르기 대회, 베 짜기 시연 등 총 50여 개의 공연, 전시,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또한. 김해,
‘아테네 영웅’ 유승민이 남자대표팀 코칭스태프에 전격 합류했다. 부진에 빠진 한국탁구를 구하기 위한 대탁의 ‘특단의 조치’였다. 이로써 남자대표팀은 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남규 감독과 함께 ‘금메달 코칭스태프’가 이끌고 있다. 선수를 은퇴하자마자 ‘신선한 모험’에 흔쾌히 몸을 던진 유승민은 과연 한국탁구의 소방수가 될 수 있을까. 태릉선수촌 승리관에서 선수가 아닌 코치로 땀 흘리고 있는 ‘유 코치’는 할 수 있다며 굳은 주먹을 쥐어 보였다. “올림픽 금메달 두 개를 딴 코칭스태프가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