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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확정 및 훈련돌입제3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1971년 3월 28일부터 4월 7일까지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키로 되어 있었다. 동 세계대회는 한국탁구계의 대전환점을 맞는 숙명적인 대결장으로 예상되었으므로 선수단은 태릉선수촌 월계관에서 기술향상과 함께 필승의 신념으로 각오를 다지며 훈련에 돌입했다.1968년 김창원 회장을 영입한 후 탁구계는 많은 지원으로 인해 좋은 환경 속에서 훈련할 수 있었다. 특히 1969년 서독 뮌헨세계대회 남자단체전 4위, 여자단체 6위의 성적을 보다 앞당긴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었던 탓에 그 어느 때보
원고를 진행해 오는 동안 최정숙 씨의 선수시절 활동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었으나, 조금 미진한 듯하여 이번 회에 좀 더 구체적으로 적어보고자 한다. 현재 박성인 씨의 아내로 조용히 살아가고 있는 그녀이지만, 한때 탁구계를 풍미했던 것만큼 한번쯤은 지면에 담아보고 싶었던 터였기 때문이다. 1970년대의 정상인- 일본을 깨자. 그리고 세계의 고지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자. -이는 오랜 세월을 두고 한국 탁구가 세계 정상을 차지하는데 벽이 되어왔던 일본의 강세를 대변해 주는 부분이다. 그런데 일본의 그 같은 아성을 깨뜨린 선수가 다름 아닌
북원탁구클럽에 들어서면 먼저 회원들의 열기에 압도된다. 넓은 탁구장을 가득 메운 회원들이 진지한 얼굴로 라켓을 휘두르고 있기 때문이다.“처음 오신 분들은 이곳 분위기에 다들 놀라요. 이렇게 열심히 운동하는 회원들을 다른 탁구장에선 보기 힘들 거예요.”정상섭 관장의 말에서 회원들에 대한 자부심이 묻어났다. 2008년 강원도 원주 중심지에 문을 연 북원탁구클럽은 어느새 회원 수 150명을 넘어섰다. 강원도 탁구 붐을 주도하며 생활탁구의 중심으로 우뚝 섰다. 정 관장을 비롯한 회원들의 열정이 이뤄낸 결과다. 생활체육이 활성화되면서 주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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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회 양성준 씨에 관한 원고를 읽고 많은 탁구인들이 그의 생전 모습이 많이 생각나더라고 했다. 워낙 스토리 있는 인생이었던지라 쉽게 잊을 수 없는 모양이다.여러 페이지에 걸쳐 그를 기억하고도 아쉬움이 남아 몇 줄이나마 더 서술하고 넘어가 보는 것이다. 진실로 탁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어떤 것인가를 그를 통해 다시 한번 깨닫고는, 왠지 마음이 씁쓸하기도 해서….그리고 이번 회에서는 1970년대 있었던 구라파 전지훈련에 관한 얘기와 S.O.C 대회 관련 기억을 더듬어 보고자 한다. 이것 역시 탁구역사를 되돌려 볼
탁구전문지 『월간탁구』가 근간인 2015년 3월호에서 미즈타니 준(일본, 세계5위)과 티모 볼(독일, 세계9위)의 기술을 비교 분석하는 기술특집을 마련했다. 2월호의 포어핸드에 이어 두 번째로 백핸드 기술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미즈타니 준과 티모 볼은 셰이크핸드 전형 선수들 중에서는 현존하는 세계 최강의 ‘왼손잡이’들이다. 세계1위 쉬신(중국)도 ‘사우스포’지만 그는 이면타법을 구사하는 펜 홀더 전형이다. 미즈타니 준과 티모 볼은 왼손잡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각각 독자적 스타일의 타법을 가지고 있다. 그들이 구사하는 타법과 이론의
유상종 국민생활체육서울시탁구연합회장이 제11대 국민생활체육탁구연합회장에 당선됐다.국민생활체육전국탁구연합회는 3월 1일 충남 온양제일호텔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지난 달 황명국 전임회장이 사임하면서 공석이 된 회장을 경선을 통해 선출했다. 황명국 전임회장이 사임하면서 “연합회의 화합을 위해서 차기 회장은 경선이 아닌 추대로 선출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으나 추대로 의견이 모아지기에는 주어진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3월부터 각종 행사를 앞두고 있는 연합회 입장에서 추대를 위해 장기간 수장 자리를 비워둘 수는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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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삿갓에게 불가능이란 없다.먼저 언급해야 할 것이 있다.운동선수들의 경우 좀 한다 싶으면 일찌감치부터 여기저기서 스카우트 손길을 뻗치기 마련이다. 과거 60년대에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지방 거주 선수들은 스카우트 손길이 뻗쳐오면 얼마 못가서 그간 자신이 몸담고 있던 둥지를 떠나곤 했다.중앙의 스카우트 경쟁에 못견딘 것도 이유겠지만, 그보다는 선수 자신이 보다 빨리 큰 무대에서 빛을 보고 싶은 욕망 탓이 컸다. 때문에 성공의 길을 찾아 예나 지금이나 서울로 하나 둘씩 모여들고 있다. 그 결과 우수 선수들 대부분이 당연지사처럼 서울에서
영광의 금메달 4개 획득필사의 각오로 나고야에 도착한 대부대의 한국선수단은 남자 11개국, 여자 8개국 등에서 252여명의 선수들과 아이치겐(愛知縣) 체육관에서 합류했다.이튿날인 4월 6일 화려한 개막식과 더불어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갔고 한국 선수단의 선전은 대단했다.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차지, 한국탁구가 세계 정상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비록 종합전적은 11개의 금메달 중 6개를 차지한 일본에 밀려 2위를 차지했지만, 단체전 4개 부문 중 당시 세계 탁구최강인 일본과 맞서 3개를 휩쓴 것과
한국탁구의 기린아 주창석34년간 지켜온 대한탁구협회 사무국장이라는 자리를 떠나온 이후, 이렇게 원고로 그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자니, 많은 사건들과 사람들이 머릿속에 꽉 차 주체할 길이 없다. 그럴 만도 할 것이다. 그 세월이면 어느 누군들 그렇지 않으랴. - 지난 원고를 정리하는 지면 앞에서 불현듯 짙게 떠오르는 사람이 있어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기로 한다.1969년, 그가 선수시절을 하던 때이므로 선수라는 칭호를 붙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한국 탁구의 기린아로 불리던 주창석 선수가 바로 그 사람이다. 당시 체육계 전 종목에 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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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의 제30회 뮌헨세계대회 뒷얘기전 회에서 언급했듯이 제30회 뮌헨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최초로 남녀 선수단이 함께 출전했던 관계로 그 어느 때보다 마음가짐이 단단했다.남자의 경우 전 해 있었던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예상치 않게 인도네시아 팀에게 무릎을 꿇어 3위를 겪는 수모를 겪었었다. 또한 그 일이 국내 선수선발 과정에서도 천대를 받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어 3명의 선수만 파견하는 어처구니없는 대한체육회의 야속한 방침이 있었던 탓에 더욱 마음을 가다듬었다.여자는 이에 반해 1967년과 68년 개인전 및 단체전에서 차례로 아시아 정상에
탁구는 혼자서 할 수 없는 운동이다. 내가 쳐서 넘긴 공을 받아서 넘겨주는 상대가 있어야 랠리가 된다. 흔히 복식 짝을 ‘파트너’라 부르지만, 랠리를 가능하게 하는 상대도 그러므로 ‘파트너’다. 실제로 탁구라는 스포츠에서 ‘파트너십’만큼 자주 강조되는 덕목도 드물다. 하지만 탁구의 파트너십은 쉽게 유지되기 어려운 덕목이다. 일단 서로간의 수준 차가 많을 경우 랠리가 재미없어지기 때문이다. 탁구에 갓 입문한 초보자들은 파트너를 만나는 것부터가 일단 쉽지 않다. 잘 치는 사람에게 배워서, 잘 치는 사람이 되고 싶지만, 잘 치는 사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