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인을 위한 신용카드가 출시됐다. 하나금융그룹(하나은행, 하나카드)이 탁구인들에게 최적화된 신용카드를 출시하고 본격 회원 모집을 시작했다. 라고 이름 붙여진 이 카드는 기존의 와 기본적으로는 같은 형태의 신용카드다. 모든 카드사용마다 기본 혜택이 주어지고, 일상생활이나 꼭 필요한 업종영역에서 다양하게 이용하면 기본 혜택의 최대 50%까지 추가 혜택이 한 번 더 제공되는 기능을 갖췄다. 적립되는 포인트는 물론 향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소비 형태에 따라 가족(Sync Togethe
정상 향해 전열 가다듬는 대표팀의 성적평가1973년 1월 17일 비장한 각오로 합숙훈련에 들어간 대표선수 남자 5명, 여자 5명은 15일간의 1차 훈련을 만족스럽게 끝마쳤을 뿐 아니라 선수, 임원 모두가 한 오라기 해이함도 없이 오직 탁구에만 정진하고 있어 정상정복을 향한 전선엔 이상 없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훈련장 여기저기에는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온 겨레의 여망에 보답한다는 선수들의 굳은 맹세와 결전일의 카운트다운을 알리는 게시판이 나붙었기에 참으로 엄숙함을 느끼게도 했다.목표는 여자 단체전 단식, 복식 등 3종목 우승이며
제12회 KT&G복지재단 전국 어르신탁구대회가 20일 경기도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이 대회는 실버세대의 복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KT&G복지재단(이사장 곽영균)이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회장 이호경)와 손잡고 마련하는 어르신들의 탁구축제다. 2003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발전을 거듭하면서 매년 봄 어르신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명품잔치’로 자리 잡았다. 어느덧 1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 역시 전국에서 148개 복지관의 어르신들이 참가하면서 성황을 이뤘다. 각 팀당 8명의 엔트리를 감안하면 참가선수만 1200
우승을 위한 결의문 채택제15회 스칸디나비아오픈 선수권대회와 제11회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의 석권으로 국내외 스포츠계는 날마다 떠들썩했다. 선수단 환영대회, 기자회견, 청와대 오찬 참석, 해단식 등 양 대회 석권을 자축하는 행사 외에도 72년 12월 22일 저녁, 이듬해 유고 사라예보에서 개최되는 제32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우승을 다짐하기 위해 서대문 부암동에 위치한 김창원 회장의 자택에서 베풀어진 연회 “탁구인의 밤” 또한 그러했다.2층의 저택과 넓은 앞마당의 푸른 잔디가 잘 조화된 김창원 회장의 자택은 마당 아래로 150여 평의
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14일부터 경기도 일원에서 치러지고 있다. ‘건강해요 생활체육, 행복해요 경기도’라는 슬로건 아래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와 임원, 스태프 등 2만여 명의 생활체육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펼치는 ‘생활체육 대축제’다. 각 지역에서 선발된 동호인 선수들이 전체 56개 종목(정식 38, 장애인 8, 시범 10)에서 우정의 대결을 벌이고 있다. 이천 장애인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지는 탁구경기 또한 14일 막을 열었다. 목요일(14일)과 금요일(15일)은 상대적으로 평일 이동이 자유로운 실버세대
눈부시게 성장한 일본탁구지만 ‘성장세’라는 단어는 여전히 일본탁구에 유효한 표현이다. 천재적인 어린 선수들이 계속 등장하면서 발전을 멈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어린 간판들 중에서도 만 14세 동갑내기로 이미 성인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이토 미마와 히라노 미우는 특히 두드러진다. 히라노 미우는 지난 인천아시안게임 중국과의 단체결승전에 뛰었었다. 이토 미마는 금년 독일오픈에서 역대 최연소 월드투어 우승기록을 썼고, 최근에 끝난 쑤저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당당 여자단식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 발표된 국제탁구연맹(ITT
지난 2월 28일, 대전에 있는 동산고등학교 체육관에서는 남다른 의미가 있는 탁구대회 하나가 진행됐다. 바로 대전여성탁구지도자회가 주최, 주관한 ‘2015 W-ELITE 꿈드림 탁구대회’다. 참가비 등을 통한 수익금으로 지역 탁구유망주들을 돕기로 한 취지 때문에라도 많은 관심을 모은 대회였다. 눈치 빠른 독자라면 이미 짐작했겠지만 ‘W-ELITE’는 엘리트경기인 출신 여성지도자모임을 뜻하며, ‘꿈 드림’은 바로 이 모임이 대회를 통해 지향하고 있는 장학 사업을 함축한 단어다. 2012년 처음 시작한 ‘W-ELITE 꿈드림 탁구대회’
제1회 대통령영부인배 쟁탈 전국여자탁구대회 창설1971년 4월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된 제3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여자단체 3위, 남자단체 8위의 성적을 거두고 귀국한 선수단이 청와대에 들러 영부인 육영수 여사를 접견했을 때 ‘한국여자탁구의 발전을 위해 협회에 컵을 기증할 테니 여자만이 참가하는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육영수 여사의 직접적인 언질이 있었다.협회는 검토 끝에, 1972년도 사업으로 제1회 대통령영부인배 쟁탈 전국여자탁구대회라는 명칭의 사업계획을 구체화했다. 종목은 여자부에 한해서 여중, 여고, 여대, 여
연합 주최의 제1회 아시아선수권대회개혁, 개방의 일환인 중공의 핑퐁 외교는 미국, 중공 화해의 가교로서 유엔 가입의 길을 터놓은 것이었다. 그러나 이는 잔잔한 아시아 스포츠계에 돌을 던져 거센 분규의 소용돌이 속으로 휘말려 들어가게 하는 것이기도 했다. 정치적 움직임에 민감한 아시아 스포츠계는 중공에 추파를 던지는 일본의 적극적인 전향 정책과 중공의 눈치 보기에 바쁜 동남아 제국의 동요로 인해 기존 연맹과 새로 조직한 연합 간 분규가 날로 심화되고 있던 것이었다.그러나, 이 와중에도 연합측은 중공의 정치적 영항을 크게 받고 있는 일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개최의 난항앞서 살펴본 우리 한국의 남다른 노력에도 불구하고, 1972년 2월 5일부터 인도 방갈로에서 개최키로 한 제11회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가 72년 9월로 연기될 것이라는 통보가 싱가포르의 아시아탁구연맹 장덕화 사무총장으로부터 전해져왔다. 구체적인 지연 사유를 밝히지 않고, 추후에 상세한 내용을 인도탁구협회가 각 회원국에 전할 것이라는 내용만을 담은 것이었다.우리나라는 이미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할 19명의 선수단을 3차에 걸쳐 선발하고 훈련에 돌입하고 있을 때였다. 이후에 개최국인 인도가 2월에서 9월
새 아시아탁구연합 정식 발족앞서 언급했듯이 1971년 4월 일본 나고야 세계대회를 계기로 미국의 탁구 선수들이 중공을 방문하고, 이듬해 미국이 중공 선수단을 초청한 핑퐁외교는 자유세계탁구의 집합체인 아시아탁구연맹에 아랑곳없이 공산국가 중심의 새로운 아시아탁구연합(ASIA TABLE TENNIS UNION)을 결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어 중공, 일본 및 북한 등 아시아 15개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아시아탁구연합 결성 준비위원회 총회를 거쳐 중공의 북경에서 1972년 5월 5일 정식으로 발족시켰다.그 첫 행사로 9월 북경에
지난 회를 읽고 여러 독자들, 특히 당시를 조금이나마 기억하는 탁구인들은 감회가 새롭다고들 했다. 또한 후배들은 탁구역사도 많은 굴곡을 지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들 했다. 수많은 굴곡을 거쳐 오늘에 이른 탁구역사를 재정립하는 나 역시 어느 순간엔 감동이, 또 어느 순간엔 안타까움이 교차하는 것을 하루에도 거듭 거듭 느끼곤 한다.아울러 필자는 다만 이 탁구역사를 통해 우리 후배들이 앞으로 한국탁구를 이끌어 나갈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이번 회 원고에 앞서 잠시 전한다. 왜냐하면 모든 역사는 현재와 미래를 꾸려가
글_산하 / 그림_정석호* 탁구전문지 월간탁구에서 연재하는 탁구만화 제18화 두 번째 페이지입니다. 월간탁구를 정기구독하시면 보다 빠르고 재미있게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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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활체육전국탁구연합회(이하 전탁연)가 매일경제신문사와 손잡고 직장동호인들의 탁구잔치를 개최한다.전탁연 사무처는 지난 7일, ‘제1회 매일경제신문사장기 전국직장인탁구대회’를 5월 말 개최한다고 밝혔다. 직장동호인들의 근로의욕 고취와 탁구저변확대를 목적으로 창설된 이 대회는 매일경제신문사(사장 장대환)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전국탁구연합회(회장 유상종)가 주관을 맡아 오는 5월 30~31일 이틀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치러진다. 오랜만에 수도권 한복판인 장충체육관을 무대로 하는 전국 규모 생활탁구대회라는 점에서도 남다른 눈길이 쏠리는
스포츠 역사에서 가장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은 아마도 중공과 관련된 것들일 것이다. 전회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중공은 스포츠에 정치를 개입시켜 잦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곤 했다. 이번 회부터는 중공과 관련된 탁구일화와 아시아탁구연맹 붕괴로까지 이어지는 옛 이야기들을 몇 차례에 걸쳐 다뤄보기로 하겠다. 붕괴의 발단1964년 제7회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를 한국에서 유치할 때의 일이다. 중공으로부터 사주를 받은 일본이, 만약 자유중국이 참가한다면 참가치 않겠다는 엄포를 놓았다. 이에 당시 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인 유태영 부회장이 일본으로 건너가
수원 청맥탁구장은 특별하다! 널찍한 공간에 놓인 다섯 대의 테이블, 다양한 연령의 회원들이 라켓을 휘두르는 모습은 언뜻 여느 탁구장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이곳에서 탁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단순한 회원이 아니다. 이들 하나하나가 이 청맥탁구장의 주인이자 관장이다. 청맥탁구장이라는 이름에서 눈치 챈 이도 있겠지만, 청맥탁구동호회 회원들이 ‘직접’ 세운 탁구장이다. 수원시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청맥동호회는 1987년에 처음 결성되어 무려 28년이나 이어져온 역사 깊은 동호회다. 유구한 역사와 함께, 각종 대회에서 쌓아온 화
중공의 미국탁구단 방문초청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된 제31회 세계대회가 끝나는 1971년 4월 7일, 느닷없이 중공이 미국 탁구선수단을 중공에 초청, 친선경기를 갖는다는 뉴스가 있었다. 이 보도에 세계대회에 참가했던 전선수단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었으며 일본 각지는 물론 전 세계 언론에도 커다란 파문을 일으켰다.특히 세계대회 개최 계기로 중공과의 교류를 추진, 중공의 꼭두각시 노릇을 했다는 비난을 받은 일본은 예기치 않은 뉴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으며 의문을 표시하기도 했다. 그리고 일부 자유진영 팀들은 중공이 금번 대회를 순수한 경기
국민생활체육전국탁구연합회가 숨 가쁘게 2015년을 시작하고 있다.연 초 전임 황명국 회장의 사임으로 두 번의 대의원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유상종 새 회장을 선출한 연합회는 미처 신임 회장 취임식을 치르기도 전에 금년 회장기 대회와 고용노동부장관기 직장대회를 열면서 금년 행사일정을 소화하기 시작했다. 제23회 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전국탁구대회가 27일 전북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개막됐다. 유상종 회장 선출 후 첫 행사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 이 대회는 한국 생활탁구를 총괄하는 전국탁구연합회의 역사와 그 궤를 같이 하는 탁구잔치다.
글_산하 / 그림_정석호* 탁구전문지 월간탁구에서 연재하는 탁구만화 제17화 두 번째 페이지입니다. 월간탁구를 정기구독하시면 보다 빠르고 재미있게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