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매치 포문은 수원 화홍고 동기동창이 열었다. 산청군청 오민서와 서울시청 김예능은 현 소속팀은 갈렸지만 곡선중과 화홍고에서 6년간 함께 생활했던 친구 사이다. 복식 파트너로도 여러 번 함께 뛰었다. 고교 졸업 후 오민서가 미래에셋, 김예능은 서울시청으로 가면서 헤어졌으나 국군체육부대에 비슷한 시기에 입대해서 군생활도 어울렸다. 김예능이 서울시청으로 복귀한 뒤, 조금 늦게 전역한 오민서가 산청군청행을 택하면서 내셔널리그에서 함께 뛰게 된 두 친구는 운명처럼 2023년 남자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첫 매치에서 만났다. 산청이 정규리그
금천구청 여자탁구단이 결국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여자 내셔널리그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15일 수원광교체육관에서 치러진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수원특례시청을 3대 0으로 완파하고 첫 경기에서 2승째를 채웠다. 프로탁구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상위 팀이 1승을 안고 2연전을 시작해 2승째를 먼저 채우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금천구청이 압도적인 승점 차이로 정규리그를 1위로 끝낸 데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단 한 매치도 내주지 않은 3대 0의 완승으로 ‘퍼펙트 우승’을 달성했다. 긴장감 넘친 첫 매치, 정규리그 시즌 최종전이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내셔널리그 정규시즌이 모든 막을 내렸다. 지난 2월 25일 개막 이후 약 두 달 반 동안 남자부 56경기, 여자부 72경기 등 총 128경기를 소화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날인 5월 10일 경기에서는 남자부 인천시설공단, 여자부 장수군청이 각각 승리했으나, 순위가 대부분 확정된 상황에서 치러진 경기는 형식적인 마무리로서의 의미가 더 컸다. 이번 시즌 남자 내셔널리그에는 총 8개 팀이 참가했다. 신생팀 화성시청의 가세로 첫 시즌보다 경기 수가 늘었다. 각 팀당 14경기씩을 소화한 가운데 원년 우승팀 산청
산청군청 남자탁구단이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남자내셔널리그 정규리그를 1위로 마쳤다. 산청군청은 6일 오후 3시 경기로 진행된 2라운드 최종 7차전 경기에서 내셔널리그 최약체 안산시청을 4대 0으로 완파하면서 12승 2패 44승점으로 모든 경기를 끝냈다. 2위 인천시설공단이 리그 마지막 날 화성시청과의 경기를 남기고 있는 상황에서 11승 2패 37승점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역전의 가능성은 사라졌다. 인천이 획득할 수 있는 최대 승점은 4대 완승의 41점이다. 그 경우에도 3점을 앞서는 산청이 1위다. 남자 내셔
금천구청 여자탁구단이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여자내셔널리그 정규리그를 1위로 마쳤다. 금천구청은 6일 오전 11시 경기로 진행된 2라운드 7차전 경기에서 내셔널리그 최약체 포항시체육회를 4대 0으로 완파하면서 승점을 50점까지 끌어올렸다. 마지막 8차전을 치르지 않은 상황에서 2위권과의 승점 차를 두 경기 이상으로 벌리면서 1위를 조기 확정했다. 현재 여자 내셔널리그 2위는 6일 저녁 마지막 경기를 앞둔 양산시청으로 40승점을 기록하고 있다. 양산이 남은 경기를 완승으로 마무리하고, 금천이 남은 한 경기를 완패한다 해도 역
경기도 화성시가 남녀 탁구단을 창단한다. 화성시청은 “직장운동경기부 탁구부를 2월 공식 창단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보도자료를 13일 배포해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을 알렸다. 3월 시작하는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내셔널리그 출전을 목표로 선수단 구성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는 내용이 골자다. 빠져있던 내셔널리그의 하나 남은 퍼즐이 화성시청 남녀팀의 가세로 마침내 맞춰지는 모양새다. 화성시청 탁구단 초대 사령탑에는 김형석 전 여자국가대표 감독이 선임됐다. 김 감독은 실업에서 오래 활약해온 인물이다. 대한항공 코치, 감독
권위 있는 탁구대회에서 같은 팀에 속한 친형제가 결승에서 맞붙는 진기한 장면이 연출됐다. 주인공은 영도구청의 서중원(27)과 남성빈(21). 둘은 같은 어머니를 뒀지만, 서로 다른 부친이 병마로 일찍 작고하는 애틋한 사연을 가진 형제다. 6년차 터울로 먼저 탁구를 시작한 형 서중원을 보고 동생 남성빈이 탁구에 입문했다. 이런 서-남 형제는 2일 전라북도 군산의 군산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22 추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마지막 날, 남자 개인단식 결승에서 맞붙어 명승부 끝에 서중원이 3대 2(9-11, 19-17, 9-11, 11-7
금천구청이 전북 군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치러진 2022 추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여자단체전을 우승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일 오전 치러진 결승전에서 숙적 안산시청을 3대 0으로 완파했다. 늘 끈끈한 승부를 이어오던 두 팀의 결승전이었으므로 치열한 백중세가 예상됐지만 승부는 의외로 빠르게 끝났다. 금천구청의 송마음과 정유미가 초반부터 앞서나가며 단·복식 3점을 확보해 매치를 내주지 않은 채 우승을 결정했다. 특히 이번 대회 단식 우승자 송마음과 안산시청 에이스 황지나가 맞붙은 2매치가 승부처였다. 송마음이 풀-게임접전을 끝내 승리로
금천구청 에이스 송마음이 전북 군산대 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추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여자단식을 우승했다. 송마음은 1일 오후 치러진 결승전에서 양산시청의 박주현과 풀-게임접전을 벌여 3대 2(11-7, 14-12, 8-11, 9-11, 12-10)의 신승을 거뒀다. 앞서 치러진 4강전에서는 수원시청의 곽수지를 3대 1(11-6, 6-11, 16-14, 11-6)로 돌려세웠다. 준우승자 박주현은 4강전에서 금천구청의 김정원을 3대 0(11-5, 11-8, 11-7)으로 꺾었으나 최종전에서 같은 금천구청 소속 송마음에게 패했
서울시청이 2022 추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남자단체전을 우승했다. 지난 달 제천에서 열렸던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에서 기업부 강호들을 연파하고 우승하는 이변을 일으켰던 기세를 이어갔다. 서울시청은 1일 전북 군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체 결승전에서 부천시청을 3대 2로 꺾었다. 치열한 풀-매치접전 끝에 극적인 재역전승을 거뒀다. 배희철이 팀이 뒤지던 4매치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활약을 펼쳤고, ‘공격하는 수비수’ 이승준이 마지막 5매치를 잡아내며 승부를 매조지었다. 이승준은 우승을 확정하는 순간 ‘찰칵 세리머니’를
안산시청이 강진 오픈 내셔널 실업탁구대회에서 남녀부 단체전을 싹쓸이했다. 안산시청은 15일 전남 강진 제2체육관에서 열린 ‘월드스타엔터테인먼트컵 2022 강진오픈 유소년 탁구대회 및 2022 내셔널 실업탁구대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김지환이 단복식에서 2점을 따낸 활약에 힘입어 강호 서울시청을 매치스코어 3대 2로 제압, 대회 초대 챔피언이 됐다. 안산시청은 1, 4매치를 내줬지만 김지환이 2단식과 3복식에서 2점을 따내고, 마지막 5매치 신예대결에서 정남주가 상대 김현소를 게임스코어 3-1로 돌려세우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
서울시청의 김민호가 전남 강진에서 치러진 월드스타 엔터테인먼트컵 2022 강진오픈 유소년탁구대회 및 2022 내셔널 실업탁구대회 남자일반부 개인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9일부터 전남 강진에서 열리고 있는 이 대회는 (사)한국유소년탁구연맹 주관 유소년오픈대회와 실업 내셔널리그 팀들의 이벤트 대회를 함께 진행하는 방식이다. 수업일수에 지장을 받는 남녀 학생선수들의 대회를 앞뒤 주말에, 주중에 일반부 선수들의 경기가 치러지고 있다.지난해 강진에서 유소년탁구 왕중왕전을 개최했던 유소년탁구연맹이 실업연맹과 함께 보다 발전적인 형태의 대회
금천구청의 송마음이 전남 강진에서 치러진 월드스타 엔터테인먼트컵 2022 강진오픈 유소년탁구대회 및 2022 내셔널 실업탁구대회 여자일반부 개인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9일부터 전남 강진에서 열리고 있는 이 대회는 (사)한국유소년탁구연맹 주관 유소년오픈대회와 실업 내셔널리그 팀들의 이벤트 대회를 함께 진행하는 방식이다. 수업일수에 지장을 받는 남녀 학생선수들의 대회를 앞뒤 주말에, 주중에 일반부 선수들의 경기가 치러지고 있다.지난해 강진에서 유소년탁구 왕중왕전을 개최했던 유소년탁구연맹이 실업연맹과 함께 보다 발전적인 형태의 대회
산청군청 남자탁구단이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남자 내셔널리그 챔피언이 됐다. 21일, 22일 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씨름체육관)에서 치러진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규 시즌 1위 제천시청에 2연승을 거두면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산청군청은 정규시즌에서는 11승 7패 승점 42점을 기록했다. 12승 6패 43점의 제천시청에 승점 1점이 뒤진 2위였다. 하지만 부천시청과의 플레이오프를 지나 제천시청마저 꺾으면서 프로탁구리그 원년 내셔널리그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산청군청은 정규리그 막판 4연승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가장 먼저
남자 내셔널리그 챔피언은 진짜 마지막 날까지 가서야 가려지게 됐다. 21일 여자부 결승에 이어 열린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정규 시즌 2위 산청군청이 1위 팀 제천시청을 3대 0으로 완파하면서 최종 결승을 22일로 연장했다. 프로탁구리그 포스트시즌은 상위 팀이 1승을 안고 시작하는 2선승제다. 산청군청이 1차전을 승리함으로써 1승 1패의 균형을 이룬 상황이다. 산청군청은 정규 시즌 1위 팀 제천시청을 맞아 말 그대로 잘 싸웠다. 예상 밖의 일방 승부를 펼쳤다. 조재준, 천민혁이 1, 2매치 단식에서 다승랭킹 1위 윤주현과 제
수원시청 여자탁구단이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여자 내셔널리그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21일 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씨름체육관)에서 치러진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금천구청을 3대 2로 꺾었다. 프로탁구 포스트시즌은 상위 팀이 1승을 안고 시작하는 2선승제다. 치열했던 풀-매치접전을 승리로 끝내고 2승째를 채운 정규 시즌 1위 수원시청이 최종 우승을 확정했다. 프로탁구 원년을 통합우승으로 장식했다. 극적인 승리였다. 수원의 ‘슈퍼 에이스’ 문현정이 결승전 첫 경기에서도 변함없는 위력을 과시하며 기선을 제압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여자 내셔널리그 포스트시즌 진출 팀들의 먹이사슬은 정규시즌 순위와 비례하지 않는다. 오히려 반대다. 정규 시즌에서 3위 안산시청이 2위 금천구청에 2전 전승, 2위 금천구청이 1위 수원시청에 2전 전승을 거뒀다. 3위 안산시청은 1위 수원시청과 1승 1패로 호각세를 이뤘다. 정규 시즌에서도 막판까지 물고 물리며 순위 확정까지 오래 걸렸던 여자 내셔널리그는 상황이 이렇다보니 포스트시즌도 예측을 불허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장기레이스 순위는 무시할 수 없는 힘이 있었다. 19일, 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씨름체육관)에서 치러진 2
부천시청은 상대 에이스 천민혁을 잡기 위해 첫 매치에 이정호를 냈다. 프로리그 정규시즌 개인 성적이 1승 6패였던 이정호는 유일한 1승 상대가 바로 산청의 천민혁이었다. 산청군청 역시 상대 에이스 양상현을 집중 분석하고 나왔다. 부천의 양상현은 산청과의 시합에서 여섯 번 나와 여섯 번을 다 이긴 장본인이었다. 산청 입장에서는 양상현을 뚫으면 길이 보이는 승부였고, 부천 입장에서는 이정호가 점수를 잡아준다면 승산이 높아지는 승부였다.경기 초반 양 팀의 승부수는 기가 막히게 통했다. 부천의 이정호는 첫 매치에서 천민혁에게 역전승을 거뒀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여자 내셔널리그 최종전이 열린 7일의 스튜디오T에서는 패한 팀 장수군청의 밝은 모습도 화제였다. 승부에서는 1대 3으로 졌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며 리그를 즐기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장수군청이 한 매치를 잡아준 덕분에 수원의 위도 확정됐고, 포스트시즌을 향한 2위 팀 금천의 동기도 제대로 부여됐다. 내셔널리그 팀들은 이제 말 그대로 ‘유종의 미’를 향해 달려간다. 포스트시즌은 19일부터 22일까지다. 2, 3위 팀의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리 팀이 1위 팀과 챔피언결정전을
결국 수원시청이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 여자 내셔널리그 정규 시즌 원년 1위가 됐다. 7일 열린 시즌 최종전에서 금천구청이 이겼으나 ‘금빛나래’를 활짝 펴지는 못했다. 금천은 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씨름체육관)에서 진행된 이 날 첫 경기에서 장수군청을 3대 1로 꺾었다. 4대 퍼펙트 승부를 펼칠 경우 1위 수원시청(37점, 10승 4패)에 승률에서 앞선 1위가 될 수 있었으나 장수의 거센 저항에 스텝이 꼬였다. 11승 3패의 금천(승점 36점)이 다승에서 앞섰지만, 승점을 우선하는 KTTL 규정에 따라 수원이 1점 차 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