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대한민국에서 또 하나의 세계적인 탁구축제가 열린다. 강원도 강릉시가 2026년 ITTF 월드 마스터스 챔피언십 개최지로 선정됐다.국제탁구연맹(ITTF)은 2월 26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2024년 ITTF SUMMIT(이사회 및 집행위원회)를 개최하고 투표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2026년 ITTF 월드 마스터스 챔피언십 개최지로 확정된 강릉시와 함께 태국 파타야시는 2026년 세계장애인탁구선수권대회(파라 챔피언십) 개최지로 선정됐다. 강릉시는 스페인 엘리칸테-엘체와 최종 경합했다. 이미 지난 2016년 대회를 개최했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24일, 25일 연이어진 남녀단체 결승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의 열전을 이어온 이번 대회는 한국탁구 사상 첫 국내 개최 세계탁구선수권대회로서 각별한 관심을 끈 무대였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좌절을 딛고 재유치에 나선 끝에 결국은 막을 올리는 우여곡절도 겪었다. 본의 아닌 오랜 준비기간을 할애한 끝에 대회를 치러냈다. 경기 관련 남녀 각 40개국 2천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 서밋 관련 회의 참가국 포함 150여 개국이
중국과 프랑스는 1997년 맨체스터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단체 결승전에서 맞대결한 적이 있다. 세계선수권대회가 개인전과 단체전이 같은 기간에 치러지던 시절이다. 당시 프랑스는 영화배우 같은 외모와 실력을 겸비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던 ‘전설’ 장 필립 가티엥이 활약했다. 통산 스물두 번을 우승한 중국은 1993년 예테보리세계선수권대회부터 2024년 부산세계선수권대회까지 14회 연속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그 기간 중국을 넘었던 나라는 1993년과 2000년의 스웨덴뿐이었다. 1997년 결승에 올랐던 프랑스, 2006년과 2008년 연
전날 중국과 풀-매치접전 명승부를 펼친 한국탁구 남자대표팀 선수들이 대회 마지막 날인 25일 오후 팬 사인회를 열어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초피홀(제1경기장)과 루피홀(제2경기장) 사이에 있는 팬존에서 23일 먼저 깜짝이벤트를 진행한 여자대표팀과 같은 방식으로 열었는데, 참가자 수는 배로 늘렸다. 팬숍(초피&루피숍) 상품구매자들 중 100명을 랜덤으로 추첨해 참가자들을 선정했다. 남자선수들의 인기를 반영하듯 관심이 뜨거웠다. 이상수(33‧삼성생명), 장우진(28), 임종훈(27‧한국거래소), 안재현(24‧한국거래소
24일 벡스코 초피홀에서의 중국탁구는 남자도 여자도 천신만고 끝에 힘겨운 승리를 가져갔다. 앞서 치러진 남자단체 4강전에서 한국에 1대 2로 끌려가다 역전승했던 중국은 이 날 마지막 경기였던 여자단체 결승전에서도 일본에 역시 1대 2로 끌려가다 역전승을 거뒀다. 어려움 속에서도 결국은 이기는 길을 찾아가는 중국탁구다. 이번 대회 이전까지 축적해왔던 22회의 우승도 따지고 보면 승리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도 힘들었지만 결국은 우승했다. 스물세 번째 우승, 6회 연속 우승. 중국은 역시 강했다. BNK부산은행
24일, 한국과 중국의 가슴 떨리던 남자단체 준결승전이 끝난 직후 대회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에서의 한국탁구를 결산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회 일정은 아직 하루를 남기고 있지만 전날 여자대표팀의 8강전과 이 날 남자대표팀의 4강전까지 한국 팀의 경기 일정이 모두 마무리된 까닭이다. 남자대표팀의 경기 후 인터뷰 직후 미디어센터에서 이어진 기자회견에는 유승민 공동조직위원장, 현정화 집행위원장, 김택수 사무총장이 참가했다. 한국탁구를 세계정상으로 이끌었던 레전드 들은 국내에서 처음 개최한 대회임에도 전 세계의 호평을 받고 있는 이번 대회
어쩌면 ‘엔드게임’이었다. 한국이 이길 수 있는 단 하나의 확률! 기술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흔들리지 않는 세계최강자 판젠동 공략에 실패할 경우 한국은 상대적으로 경험이 많지 않은 왕추친, 경험은 많지만 탁구체력이 부족할 수 있는 35세 노장 마롱을 꺾어야 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태극전사들은 단 하나의 엔드게임을 거의 실현할 뻔했다. 아쉽게 패했지만 한국남자탁구 대표팀은 정말로 잘 싸웠다. 한국 남자탁구대표팀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4회 연속 동메달로 모든 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24일 오후 1시 벡스코 제1경기장(초피홀)에서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 결승 매치업이 정해졌다. 23일 벡스코 특설경기장 초피홀에서 열린 여자단체 4강전에서 중국과 일본이 차례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중국은 프랑스의 기세를 3대 0으로 잠재웠고, 일본도 홍콩에 3대 완승을 거뒀다. 중국과 일본은 이번 대회 1, 2번 시드를 받은 팀이다.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크고 작은 이변은 있었지만, 최종전에서는 결국 세계 1, 2위 팀 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중국과 일본은 이미 2014년 도쿄 대회부터 2022년 청두 대회까지 4회 연속 결승 맞대
중국과의 8강전을 끝으로 대회 일정을 모두 마감한 여자대표팀이 23일도 바쁜 하루를 보냈다. 오전에는 한국이 덴마크와 접전을 벌인 남자단체전을 응원했고, 오후에는 공식 기자회견에 참가해 경기 중에 미처 다 하지 못한 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팬 사인회도 열었다.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형준‧유승민)는 이 날 대회를 찾아 선수들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한 목적으로 여자 국가대표 선수들과의 만남을 주선했다. 초피홀(제1경기장)과 루피홀(제2경기장) 사이에
한국탁구 남자대표팀이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했다. 벡스코 특설경기장 초피홀에서 23일 첫 경기로 열린 8강전에서 난적 덴마크를 3대 1로 꺾었다. 덴마크는 남자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많은 경계를 했던 팀이다. 8강전에서 만나고 싶지 않은 팀으로 꼽았었다. 그러나 결국 상대로 결정되자 대표팀은 했던 경계만큼이나 많은 준비를 하고 출전했다. 평일 오전이었음에도 수많은 팬들이 운집했고, 경기는 흥미진진하게 전개됐다. 임종훈(27‧한국거래소)이 첫 판에 기선을 제압했다. 특히 상대가 기다리는 코스의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남녀 각 40개국이 참가했다. 33개국이 남녀 선수단을 모두 파견했고, 14개국은 남자 또는 여자선수단만 나왔다. ITTF는 매년 세계선수권대회 때마다 정기총회도 개최한다. 기간 중에 파트별로 수많은 실무회의도 연다.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해 회의대표만 온 나라들까지 포함하면 이번 대회 참가국은 무려 150개국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개최지 한국과 부산의 이름은 자연스럽게 더 넓은 세계로 퍼져가고 있다. 전 세계에서 부산을 찾은 선수들에게 한국의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이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을 8강으로 만족했다. 22일 오후 벡스코 특설경기장 초피홀에서 치러진 중국과의 8강전에서 0대 3 완패를 당했다. 천하의 중국이지만 오광헌 여자대표팀 감독은 이기고 싶었다. 이번 대회 모든 경기를 뛴 이시온(27‧삼성생명)을 과감하게 전진 배치했다. 대신 사기가 조금 저하된 신유빈(19‧대한항공)에게 승부처를 지키게 했다. 누구도 예상하지 않았던 승부수였다. 지난 경기 내내 에이스의 책임을 지며 팀을 8강까지 견인한 전지희(31‧미래에셋증권)는 중국전에서도
대한탁구협회(회장 유승민)와 강원도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ITTF 2026 월드 마스터스 챔피언십’ 유치에 도전하고 있다. 22일 오전 진행된 ITTF SUMMIT에서 유치 신청도시 PPT를 진행하며 강릉시의 개최 당위성을 피력했다. 회의는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의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월드 마스터스 챔피언십은 프로와 아마 구분 없이 40세 이상의 탁구인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오픈대회다. 선수부가 함께 뛰는 국내 생활체육탁구대회와 비슷한 성격이라고 보면 되는데, 참가선수만
“제가 원래 보던 장우진 선수보다 조금 스윙이 느리다는 것은 지금 긴장을 많이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네트 앞에서 짧게 손목을 써서 백핸드 드라이브처럼 회전을 줘서 공격하는 기술인데, ITTF 국제탁구연맹 공식용어로 바나나플릭으로 나와 있습니다.” 꽃미남 탁구선수 정영식이 돌아왔다. 2019년 부다페스트 대회 이후 5년 만의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참가다. 탁구라켓를 내려놓은 대신 두툼한 헤드셋을 착용하고, 태극기가 선명한 국가대표 유니폼 대신 방송사 로고가 박힌 말끔한 양복을 입었다. 상대를 압도하는 강력한 파이팅대신 선수의 플레이와
한국의 주세혁 감독은 예선에서 싸웠던 세 명의 멤버를 그대로 다시 기용했다. 출전 순서까지 똑같았다. 인도 역시 같은 선수들이 나왔지만 순서에 변화를 줬다. 노장 아찬타 샤라드 카말을 앞으로 전진 배치했고, 변칙적인 랠리 스피드를 지닌 그나나세카란 사티얀으로 하여금 3매치 승부처를 지키게 했다. 장우진(28)은 데사이 하르밋과 재대결했고, 임종훈(27·한국거래소)과 이상수(33·삼성생명)는 예선 때와 다른 상대를 만나 싸웠다. 결과는? 다르지 않았다. 한국 남자탁구대표팀이 21일 밤 벡스코 특설경기장 초피홀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한국 여자탁구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 단체전 티켓을 확보했다. 21일 오후 벡스코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체 16강전에서 남미의 복병 브라질을 3대 1로 돌려세웠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한국은 1번 주자로 신유빈(19‧대한항공)을 내세웠으나 상대 에이스 브루나 타카하시에게 풀-게임접전 끝에 역전패했다. 신유빈은 상대 미들 공략에 성공하며 첫 게임을 가져왔으나 2게임부터 작전을 바꿔 나온 상대에게 끌려 다녔다. 마지막 게임까지 승부를 끌고 갔지만 강한 파이팅으로 몰아친 상대의 기세에 100%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체전 본선 대진은 한국대표팀에 썩 좋지 못하다. 조별 라운드 5조 1위로 직행한 16강에서는 헝가리를 누르고 올라온 브라질과 8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이 객관적 전력에서 크게 앞서 8강 진출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8강전 상대다. 세계 최강 중국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입상 길목에서 가장 강한 상대를 만나는 셈이다. 8강에서 한국과 중국이 맞붙으면 한국 에이스 신유빈은 세계 최강 에이스 순잉샤와의 맞대결을 준비해야 한다.중국 여자대표팀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벡스코 특설 경기장에서는 매일 녹색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출전 선수들은 갈고닦은 기량을 쏟아 붓고, 관중들은 세계적인 플레이에 환호한다. 2.7g의 탁구공, 가장 가벼운 공을 사용하는 스포츠지만 선수들의 플레이는 결코 가볍지 않다. 같은 시각, 벡스코 특설 경기장 지하 1층에서는 선수들의 경쟁에 버금가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하루 5톤의 식자재, 식수 인원 1,500명을 위한 매일 3,000인분의 식사 준비. 선수들의 영양을 책임지는 30명의 조리원들
남자대표팀은 같은 조였던 인도와 16강전에서 다시 만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3조 3위 인도와 2조 2위 카자흐스탄이 24강전을 벌여 승리하는 팀이 한국과 16강전을 치르게 됐다. 한국대표팀은 카자흐스탄의 키릴 게라씨멘코가 위협적이지만, 전반적인 전력은 같은 조에서 3위로 본선에 오른 인도가 조금 더 나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남자단체전 본선 대진추첨은 정확히 21일 자정에야 실시됐다. 20일 조별 예선 경기가 밤 11시 30분이 다 돼서 끝났기 때문이다. 마지막 경기까지 가서야 본선 진출팀을 가릴 수 있었던 각 팀들이 정말 마지막 순
한국 여자탁구대표팀이 좋지 못한 대진을 받아 들었다. 8강에서 최강 중국을 만난다. 16강전에서는 브라질과 헝가리의 24강전 승자와 만난다.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예선라운드 조 1위 팀이 16강에 직행하고, 각 조 2위와 3위가 24강전을 벌여 승리하는 팀이 16강에 합류하는 방식이다. 20일 예선라운드가 모두 끝난 뒤 실시된 대진 추첨은 1, 2번 시드인 1조와 2조 1위 팀이 대진표의 맨 위와 맨 아래 순번에 위치하고, 3, 4조 1위 팀이 다시 추첨에 따라 1, 2조 1위의 어느 한쪽 대진에 들어가는 순